달랏 가는 자동차 안입니다.
어제는 하루종일 너무 신나게 놀아서 하루 한개의 포스팅에 실패했고 오늘 2개를 올려볼까 합니다.
창밖으로 베트남 시골 풍경이 계속 펼쳐지는 와중에 하리보 흡입.
베트남에는 이렇게 체리하리보도 있습니다.맛있습니다. ㅎㅎ
가격은 한국 가격의 3분의 1정도. 싸서 더 좋네요. ㅎㅎ

중간에 화장실 때문에 들린 휴게소인지 아닌지 모르겠는 집에는 두번 째 사진같은 닭도 있습니다. 닭 눈의 카리스마가 우와!!!! 이런 닭은 치킨이라고 부르면 안될거 같은 느낌. ㅎㅎ
이 닭은 베트남에서 굉장히 귀하게 여겨 중요한 잔치 때 쓴다고 하네요.

무이네에서 달랏은 130km정도밖에 안되는데 4시간이나 걸려서 왜 그럴까 했더니 지금 가보니 알겠습니다. 완전 시걸딜을 달려 해발고도 1500m의 고산도시를 가는 길이에요
나는 분명 최신형 자동차를 타고 가는데 기분은 시골길 경운기 타고 가는 느낌.

심하다 싶은 오르막을 기어가듯 올라갑니다. 고도가 너무 높아지니 구름속에 갇힌 기분에 저 멀리 산들이 모두 발 아래 깔려있네요. 다시 들린 또 다른 휴게소에는 포토 스팟도 있고 꽃들이 우리 나라에서 보는듯한 느낌입니다. 봉숭아도 있어요. 여기가 고산지대라 온대 기후라서 그런가봐요

하여튼 지금은 덜컹덜컹 달랏 가는 길입니다.


댓글(8) 먼댓글(0) 좋아요(29)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다락방 2023-07-22 21:07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닭이 웅장하네요!! ㅎㅎ
저는 하노이의 호안끼엠 호수 아침에 산책하다가 지나다니는 닭들 보고 깜짝 놀랐었어요. 부지런히 올려주세요, 바람돌이 님!

바람돌이 2023-07-23 01:18   좋아요 0 | URL
맞아요. 닭이 웅장. ㅋㅋ 지역이 다르면 동물들도 다른가봐요. 소도 여긴 우리 나라 소랑 뭔가 다르고 강아지들조차도 왠지 눈이 다 커보여요. ㅎㅎ

청아 2023-07-22 23:2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귀한 닭이라 그런지 참 늠름해보여요ㅋㅋㅋ
바람돌이님 음식 사진도 좀
올려주세요(찡긋)

바람돌이 2023-07-23 01:20   좋아요 1 | URL
저 닭 엄청 비싸대요. ㅎㅎ 음식 사진은 제가 원래 잘 안 찍어서 다른 사람이 보내줘야 되는데 이게 참 사진이 너무 많다보니까 자루 빠지네요. ㅎㅎ 오늘부터는 제가 부지런히 찍었습니다.

희선 2023-07-23 01:4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 닭이 울면 모두 잠이 깨겠습니다 수탉처럼 보이기도 하는데, 어떨지... 저 닭 잡아먹는 거군요 베트남에서 귀하게 여기는 닭이라니... 높은 곳이어서 구름 안에 있는 듯하겠습니다 그런 거 멋지겠습니다


희선

바람돌이 2023-07-23 01:46   좋아요 1 | URL
아 진짜 생각못해봤는데 희선님 얘기 들으니까 진짜 저 닭 울음소리도 듣고 싶네요. ^^

거리의화가 2023-07-24 09:1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컥! 닭이... 정말 놀랍습니다. 역시 잔치 때 쓰는 닭이군요. 귀한 대접을 받을 만한 닭인 듯하네요.
하리보 잘 먹지는 않지만 1/3 가격이라니 거기 있으면 계속 사먹게 될 것 같습니다. 날이 좀 흐려 보이는데 올라가는 길 무섭진 않으셨는지요.

바람돌이 2023-07-24 22:09   좋아요 0 | URL
달랏가는 길은 지리산 노고단 가는 길? 아니면 옛날 한계령 넘우가는 길? 그런데 기사님이 진짜 조심조심 천천히 가주시더라구요. 그래서 그냥저냥 갈만했습니다. 하리보 매일 사먹고싶어도 다른거 자꾸 먹다보니 의외로 못먹네요
집에 갈 때 한국에 없는 하리보 골라서 선물로 사갈 예정입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