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내 겨울이더니 이제 정말 봄입니다.
모처럼 좀 먼 나들이를 가기로 했습니다.
선운사에 동백꽃이 피었다는데....
선운사는 여러번 갔지만 동백꽃 필때는 한 번도 못가봐서요.
오늘 가려고 숙소도 미리 예약하고 했다죠.(돈 아낄려고 했더니 숙소가 좀 허름하긴 하더군요. 먼저 갔다온 사람 말에....^^)
어쨌든 오늘 아침 일찍 출발할려고 했어요. 계획은....
근데 어젯밤에 해아가 열이 펄펄 끓는거 있죠
밤새도록 해아가 못자니 저도 덩달아......
어젯밤에는 그래서 아 못가겟구나.. 숙박비는 날렸구나 햇어요.
근데 오늘 아침에 해열제도 안먹였는데 거짓말 같이 열이 싹 내리네요.
그리고 기운이 나서는 꼭 놀러가야 한다고 난리였습니다.
그래도 병원은 갔다가야 할 것 같아서 지금 옆지기가 아이 데리고 병원에 갔어요.
저는 집에서 놀러갈 짐 싸고 먹을거 잔뜩 싸고 이렇게 하릴없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올 시간이 됏는데 왜이리 안오는지...
병원이 생각보다 붐비나봐요. ㅠ.ㅠ
에고 언제 출발할까?
이러다 선운사에 동백 다 지면 어쩌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