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내 겨울이더니 이제 정말 봄입니다.

모처럼 좀 먼 나들이를 가기로 했습니다.

선운사에 동백꽃이 피었다는데....

선운사는 여러번 갔지만 동백꽃 필때는 한 번도 못가봐서요.

오늘 가려고 숙소도 미리 예약하고 했다죠.(돈 아낄려고 했더니 숙소가 좀 허름하긴 하더군요. 먼저 갔다온 사람 말에....^^)

어쨌든 오늘 아침 일찍 출발할려고 했어요. 계획은....

근데 어젯밤에 해아가 열이 펄펄 끓는거 있죠

밤새도록 해아가 못자니 저도 덩달아......

어젯밤에는 그래서 아 못가겟구나.. 숙박비는 날렸구나 햇어요.

근데 오늘 아침에 해열제도 안먹였는데 거짓말 같이 열이 싹 내리네요.

그리고 기운이 나서는 꼭 놀러가야 한다고 난리였습니다.

그래도 병원은 갔다가야 할 것 같아서 지금 옆지기가 아이 데리고 병원에 갔어요.

저는 집에서 놀러갈 짐 싸고 먹을거 잔뜩 싸고 이렇게 하릴없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올 시간이 됏는데 왜이리 안오는지...

병원이 생각보다 붐비나봐요. ㅠ.ㅠ

에고 언제 출발할까?

이러다 선운사에 동백 다 지면 어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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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7-04-14 12: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노래가 생각나네요. 선운사에 가신적이 있나요~ 뭐 이런 노래였던 것 같은데... 좋은 여행하세요^^

Mephistopheles 2007-04-14 12: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게 송창식 아저씨 노래였다죠...^^
노래가사만큼이나 동백나무가 만개한 선운사는 아름답다고
하던데...^^

클리오 2007-04-14 13: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선운사.. 버스 내려서 너무 많이 걸었던 기억이.. ㅎㅎ 그나저나 출발하셨나요??

세실 2007-04-14 15: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선운사 가시는군요~ 어제 다녀왔어요.
동백은 4월 10일이 절정이었답니다. 엊그제 천둥, 번개를 동반한 비가 내리고 난뒤 많이 떨어졌답니다. 하지만 원래 동백꽃이 주렁주렁 만개 하는것이 아닌 피고 지고를 반복한답니다.... 자알 다녀요세요~
동백장호텔(맞나?) 한정식 맛이 끝내준다고 하더만요...

홍수맘 2007-04-14 16: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 님도 선운사를 가시는 군요? 아침에 세실님 페이퍼 보면서도 부러웠는데, 님까지 ㅜ.ㅜ. 조심히 잘 다녀오시구요, 추억도 많이 쌓아 오세요. ^ ^.

2007-04-14 18:35   URL
비밀 댓글입니다.

국경을넘어 2007-04-14 19: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선운사에 가신 적이 있나요? 있나요~" 송창식 노래가 생각나네요. 좋은 여행 되시길 ... 다녀 오시면 동백 사진 올려주삼 ^^*

바람돌이 2007-04-16 10: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물만두님/덕분에 잘 다녀왔습니다. 송창식씨의 노래가 워낙에 유명하니 선운사 하면 누구나가 동백을 떠올리네요. ^^
메피스토님/뭐 동백이 장관은 아니던데요. 동백 장관을 보려면 여기 제가 사는 동백섬을 가는게 훨씬 나을듯.... 근데 이곳의 동백은 꽃 하나하나가 좀 작은듯하면서 굉장히 곱다는 생각을 하게 해주더군요. ^^
클리오님/지금은 주차장이랑 가까워서 아이들과 걷기에 딱 적당한 거리였습니다. 늦게 출발해서 토요일은 선운사 하나만 겨우 봤습니다. ^^
세실님/님도 다녀오셨군요. 앗 그런데 저런 좋은 정보를 갔다온 뒤에 보다니....ㅠ.ㅠ 선운사 앞에서 아무데나 들어가서 밥먹었는데 정말 맛없었어요. ㅠ.ㅠ
홍수맘님/님은 일단 육지로 나오는게 장난이 아니실듯.... 저희는 바다 건너가기가 장난 아닙니다. 그래도 님이 계신곳은 다른 곳에 가기 싫을정도로 좋던걸요. ^^
폐인촌님/동백은 전날의 비바람에 다 떨어지고 몇개 안남았더이다. ㅠ.ㅠ 우리집 동백사진으로 대신할까요? (앗차 우리집이 아니고 친정집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