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빵 한솔 마음씨앗 그림책 2
백희나 글.사진 / 한솔수북 / 2004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아이들이 이 책을 보면서 했던 말이랍니다.

두말이 필요없는 책이지요.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행복한 책.

리뷰가 안써져서 더욱 힘든 그런 책입니다. 좋다는 말만을 반복적으로 하게 되니

이게 리뷰가 써져야죠.

 

 

일단 주제의 참신함, 용어의 멋짐(빛그림이라는 이름은 신선한 충격이었습니다)

인형의 모습도 , 그리고 워크북 형태의 스티커도 무엇 하나 버릴 것이 없었지요.

가히 폭발적이었던 이 책에 대한 반응은 우리 그림책에 대한 기대를 다시 갖게 했습니다.

 

 

이런 그림책을 만들어 주신 모든 뿐께 그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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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ylontea 2006-03-24 10: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맞아요.. 이 책 정말 좋아요.. 추천도 많이 하고 선물도 많이 한 그런 책이어요... 지현이도 좋아하지만, 저도 무척 좋아해서 무척 아끼는 책이랍니다.. 이 책덕분(?)에 한솔 마음씨앗그림책 시리즈를 사게 되었다나 머래나...--;;

반딧불,, 2006-03-24 10: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ㅋ
아니 그런 비리를 저지르셨어요?? 저도 이 책 넘 좋아합니다.
한솔에서 이런 책을 만들었다는 자체가 놀라웠어요.

ceylontea 2006-03-24 10: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러게요.. 이렇게 좋은 책이 하면서 보니 시리즈더라구요.. 그래서 다른 책도 좋겠지.. 하고 샀어요.. 다 사지는 못했는데.. 나름 다 괜찮아요.. 구름빵처럼은 아니어도. 다른 책들도 지현이가 나름 재미있어 했어요.. 나머지도 살까 한데.. 다 있지는 않더라구요.
<아기 힘이 세졌어요>, <떼쟁이 쳇>, <거짓말>, <신발신발 아가씨> 지금 이렇게 샀는데, 거짓말은 아직 안읽어줬구요.. 나머지는 다 반응이 좋았어요.. 그중 지현이는 <아기 힘이 세졌어요>를 제일 좋아했구요.. 아무래도 아기 나오는 책이 지현이한테는 인기가 많아요.. ^^ 물론 단연 으뜸은 <구름빵>이었구요... ^^

반딧불,, 2006-03-24 10: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다른 책은 사실 별로 구입할 의사가 없어요. 안좋아서가 아니라 이제는
너무 늦어서요. 아쉽죠.
모든 책을 다 살 수는 없으니까요. 아시죠 제맘?

ceylontea 2006-03-24 10: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알죠.. ^^
그런데.. 아이들이 크더라도.. 좋은 그림책은 꾸준히 보여주시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다 사는 것은 힘들죠.. 그 나이에 봐야할 책이 또 얼마나 많은데요.. ^^

반딧불,, 2006-03-24 11: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무래도 큰아이에 맞추어서 사게 됩니다.
요사이는 대여도 심각하게 고려중이구요.
 
우리 집에는 괴물이 우글우글 보림 창작 그림책
이혜리 그림, 홍인순 글 / 보림 / 2005년 5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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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을 사다보면 큰 아이 위주로 구입을 하게 되곤 한다.

아무래도 큰 아이가 읽고 물려주면 되는거라는 편리한 핑계를 댄다.

그래서 어느 님이 사주신다고 하실 때 눈 꼭감고 노랑이 책으로 장만했다.

노랑이 뿐만 아니라 파랑이에게 위로가 되고 힘이 되어 준 고마운 책이다.

 

처음 읽어줄 적부터 이상하게도 노랑이보다는 파랑이가 더욱 좋아해서 곰곰히 생각을 해보니,

일단 주인공이 남자 아이이고, 동생이 있으며 엄마 아빠가 있는 딱 우리 집 풍경이었던 것.

거기에 더해서 어쩜 그렇게도 주인공이 하는 짓은 파랑이와 닮아 있는지 동일시하기 딱이었다.

엄마는 도대체 비밀을 모르는 것이 없이 다 알고 있고, 아빠는 맨날맨날 방구나 뿡뿡 뀌고(응? 이건

좀 심한가), 동생은 맨날 심심하다고 놀아달라고 졸라대고 혼자만의 시간을 갖는 것을 방해한다.

 

어찌나 평범하지만 멋진 상상력인지 작가에게 가서 물어보고 싶을 정도였다.

[어머, 아이들 키우시느라 너무 고생하셨죠?? 그맘 정말 이해합니다] 하고 말이다.

 

파랑이는 여섯 살 적부텀 조금씩 비밀장소를 만들었었다. 좋아하는 것들을 가끔 숨기곤 했다.

조금 지나치게 예민해서 그런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자기만의 공간, 자기만의 보물]을

갈구했던 어릴 적의 그 심정을 십분 이해하기에 그리고 지금도 가끔 혼자만의 공간을 원하며

넷이라는 새로운 영역에서 나만의 보물을 만들고 있기에 너무나 좋은 책이라는 생각에 변함이 없다.

 

** 제목의 깜빡괴물은 파랑이가 엄마를 지칭하는 말이다.  무언가를 하려다가도 잘 잊고, 또 챙겨야 하는

것들을 잘 못 챙기니 아들인 자기가 엄마를 도와서 잘하고 있다면서 붙여준 제목이랍니다.

물론 스스로에게는 멋진 이름을 붙이더군요. 비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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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괴물딱지야! 하하! 호호! 입체북
키스 포크너 지음, 에릭 스미스 그림, 장미란 옮김 / 미세기 / 2006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저는요. 사랑스러운 천사.

엄마는 잘 때만 천사라고 해요. 하지만 저는 항상 천사예요.

하늘 나라를 지키는 사랑스러운 천사인걸요^^ 엄마가 그랬어요.

그런데 엄마는 자꾸 자꾸 저보고 괴물딱지라고 해요.

원숭이를 닮았다고도 하구요. 이상하죠??

 

사랑스럽고 사랑스러운 저를 왜 괴물딱지라고 하는 건지 모르겠어요.

어젯밤에 어떤 언니가 저를 보고 깔깔 웃었어요. 얼굴이 변하는 것이 재미있대요.

봐요.봐요. 저는 변신도 하는 멋진 사람인데 말여요. 왜 괴물딱지라고 할까요?

 

응응, 알았어요. 너무 빽빽 울어서 그런가봐요.  근데 엄마가 울지 않으면 제가 하고 싶은 것도 맨날

못하게 하구요. 집안 일이 바쁘다면서 안봐줘요.

저는 엄마가 안아주고, 같이 놀아주는 것이 최고로 좋은데 말예요.

엄마가 손도 만져주고, 얼굴도 만져주고 웃음도 지어주고 하루종일 저하고만 놀았으면 좋겠어요.

근데 왜 안된다고 하는지 모르겠어요. 엄마 미워요.

사랑스러운 저랑만 놀아요. 엄마,그럴꺼죠?? 천사같은 모습만 보일 수 있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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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석구석 놀라운 지구 탐험 신나는 팝업북 1
케이트 패티 외 지음, 노은정 옮김 / 비룡소 / 2005년 11월
평점 :
절판


  별을 확 깎고 싶었지만   책 자체의 구성이 너무 좋은 이유로 참았다.

 

남자아이들 같은 경우 거의 정해진 코스를 밟게 되는데,

보통 차-공룡-비행기-지구,우주  이런 식의 관심사를 정해진 것처럼 밟아간다.

그러다보니 남자 아이를 키우는 집은 어쩔 수 없이 차와 공룡에 치인 시기를 넘어가고도 한참이나

비행기와 우주에 관련된 것들을 사대느라 정신이 없다. 안그런 집은 드물다는 것이 그동안

지켜본 바이다. 뭐 중간에 블럭과 로봇에 열광하는 시기를 거치기도 하고 공룡과 자동차 중에서

선택을 하기도 하지만 거의 예외없이 지구에 관심을 보인다.

예닐곱살이 되면 엄마 입장에서는 세계지도랑 지구본, 그리고 지리관련 책들을 사들이게 되는데

파랑이 같은 경우는 중간에 곤충에 열광하는 시기를 거쳤고 지금은 지구에 열광하는 중이다.

 

이 책은 그러므로 아이의 엄청난 환영과 지지를 받았다.

그러나 처음에 받은 소감은 제본 불량이 틀림없다는 흥분된 반응이었다.

아이들은 좋아서 어쩔 줄 모르면서 책을 열자마자 튀어나오는 지구에 열광하였지만 엄마는 얇은 종이와

많은 플랩북과 이런저런 구성들을 들여다보느라 바빴다.

그러면서도 뿌듯함과 실망감 사이를 왔다갔다 했는데 결정적으로 하룻 만에 플랩이 하나 떨어지면서

실망감과 서운함은 극에 달했다. 가격도 비싼데 메이져급 출판사가 좀더 정성들여서 만들면 안되는가

하는 생각이 강했기 때문이다.

어쨌든 아이가 피아노 학원에 들고 가서 몇 명의 아이들 손을 탄 지금 이 책은 너덜너덜한 폐지신세가 되었다.

아이들이야 당연히 좋아하지만, 어떻게 하룻만에 너덜거릴 정도로 책을 부실하게 만들었는가 싶어서

마음이 안좋은 것이다.

그래도 책 자체의 너무나 좋은 구성이 있기에 별 네 개이다. 정말 조금만 더 견고하게 만들었다면

별 다섯이 아니라 열이라도 아깝지 않은 그런 책이다.

팝업의 매력을 마음껏 보여준다.  그리고 그 너덜거리는 와중에도 너무나 좋다.

비싼만큼 제값은 톡톡히 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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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인 2006-03-20 06: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웅, 기어이 보관함에 집어넣게 하시는군요.

반딧불,, 2006-03-20 08: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가격 좀 떨어지면 사세요.정말 좋아요.

ceylontea 2006-03-20 10: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조선인님.. 5권 모두 좋을 것 같아요... 전 2권만 못봤어요.. ^^

반딧불,, 2006-03-20 11: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실론티님 볼 수록 좋죠??( 흥분 할 적은 언제고.퍽!)

ceylontea 2006-03-21 21: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 우째요.. 좋은 것은 좋은 것이지요.. ^^

ceylontea 2006-03-21 21: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이것 5권 묶어서 틀림없이 이벤트 한다... 에 걸고 이벤트를 기다리는 중입니다...
(음... 그러다 안하면 어쩌지요? ㅠㅠ;;)

반딧불,, 2006-03-22 10: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실론님 저도 사실은 그렇거든요. 저희 집도 어차피 다시 사야 합니다ㅠㅠ

로드무비 2006-03-22 10: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가격 떨어지기를 기다릴까요?
실론티님 말씀처럼?!^^
일단 땡스투.

ceylontea 2006-03-22 13: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제 나왔는데... 가격이 떨어지겠어요...? 가격 떨어지려면 1년을 기다려야 잖아요.. 그때까지 못기다린다는... --;
할인쿠폰을 준다면 가능하겠지요? ^^
아니면 마일리지를 많이 준다거나..
이벤트 상품이 빵빵하다거나..(단.. 이 경우에는 추첨 이런거 말고 전부 주는 걸루요.. 전 추첨 이벤트는 되지 않아서 참여 안하거든요.. ^^)

할인쿠폰이나 마일리지 많이 주는 그런 이벤트 했으면 좋겠어요... 히... ^^

반딧불,, 2006-03-23 18: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무비님, 실론티님, 우리의 소망이죠??
되라되라되라..쿠폰,마일이지행사 해라해라해라^^
 
유치원에 간 데이빗 지경사 데이빗 시리즈
데이빗 섀논 글 그림 / 지경사 / 2005년 3월
평점 :
절판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던 전작에 비해서 평범하다.

파랑이의 말을 빌리자면 [ 학교에 간 데이빗은 재미없어요] 랍니다.

제가 보기에는 스토리의 문제가 아니라 기대치가 높아서인 듯 합니다.

전작에서의 절대공감을 얻기에는 뭐랄까. 너무 얌전한 아이들인 것도 작용을 한 듯 합니다.

 

 

그리고

아이들은 유치원이나 학교에서는 그러면 안된다고 생각하는 것도 있어서 그런 듯 합니다.

그래도 여전한 데이빗의 장난기는 웃음을 머금게 합니다.

 

사랑스러운 데이빗^^

---제 아이가 이런다면 난감하지만 바라보는 것은 어찌 이리도 좋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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