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괴물딱지야! 하하! 호호! 입체북
키스 포크너 지음, 에릭 스미스 그림, 장미란 옮김 / 미세기 / 2006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저는요. 사랑스러운 천사.

엄마는 잘 때만 천사라고 해요. 하지만 저는 항상 천사예요.

하늘 나라를 지키는 사랑스러운 천사인걸요^^ 엄마가 그랬어요.

그런데 엄마는 자꾸 자꾸 저보고 괴물딱지라고 해요.

원숭이를 닮았다고도 하구요. 이상하죠??

 

사랑스럽고 사랑스러운 저를 왜 괴물딱지라고 하는 건지 모르겠어요.

어젯밤에 어떤 언니가 저를 보고 깔깔 웃었어요. 얼굴이 변하는 것이 재미있대요.

봐요.봐요. 저는 변신도 하는 멋진 사람인데 말여요. 왜 괴물딱지라고 할까요?

 

응응, 알았어요. 너무 빽빽 울어서 그런가봐요.  근데 엄마가 울지 않으면 제가 하고 싶은 것도 맨날

못하게 하구요. 집안 일이 바쁘다면서 안봐줘요.

저는 엄마가 안아주고, 같이 놀아주는 것이 최고로 좋은데 말예요.

엄마가 손도 만져주고, 얼굴도 만져주고 웃음도 지어주고 하루종일 저하고만 놀았으면 좋겠어요.

근데 왜 안된다고 하는지 모르겠어요. 엄마 미워요.

사랑스러운 저랑만 놀아요. 엄마,그럴꺼죠?? 천사같은 모습만 보일 수 있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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