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명록




aporia 2007-03-09  

안녕하세요 선생님
장진범입니다. 그동안 잘 지내셨어요? ^^ 가끔 들르긴 했는데 바쁘실 것 같아 눈팅만 했습니다. 얼마 전에 메일 한 통 드렸는데 혹시 읽어 보셨는지요? @chol로 보냈더니 안 되서 @empal.com으로 보냈습니다. 읽어 보시고 조만간 연락 주세요. ^^ 감사합니다.
 
 
 


자꾸때리다 2007-03-05  

BAL 박사님의...
소생 발 박사님의 독서법을 사사하고 싶사옵니다. 어떻게 하면 발 박사님처럼 많이 읽으면서 꼼꼼하게 읽을 수 있을런지요? 부디 가르침을 주소서!!!.... (저는 독서할 때 줄도 안 치고 그냥 반복해서 처음부터 끝까지 읽어보는 것이 고작...)
 
 
Chopin 2007-03-06 09: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극에 조은거 아니에여?

balmas 2007-03-07 09: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글쎄, 제가 많이 꼼꼼하게 읽는지는 잘 모르겠는데, 꼼꼼하게 많이 읽으려면, 독서에 시간을 많이 투자해서 집중력을 가지고 열심히 읽는 길밖에는 없지 않을까요?
사실 독서하는 방법은 사람마다 어느 정도 다르고, 또 무엇을 위해 책을 읽는가에 따라 차이가 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하는 편이라서, 일반적인 독서 방법론을 말하기는 좀 어려울 듯합니다.
그래도 한 가지 조언을 하자면, 책을 읽을 때는 메모를 해가면서 이것저것 따져가면서 읽으면 좀더 꼼꼼히 읽을 수 있겠죠. 필자의 논변 방식을 생각해볼 수도 있겠고, 모르는 개념들을 적어두었다가 찾아볼 수도 있을 것이고, 필자의 주장에 나름대로 반론을 제기해볼 수도 있겠죠.
 


자꾸때리다 2007-02-21  

발마스님.
솔로 탈출은 역시 힘드더이다. 지금껏 보내온 솔로 크리스마스 솔로 12/31 솔로 발렌타인 데이 솔로 설날 ,,,, 이러다가 솔로 졸업이 되는 건 아닐런지. p.s 1)근데 플라톤이라는 철학자는 왜 영미 전공자, 독일 전공자, 프랑스 전공자. 모두 따로 따로 노는 것 같이 느껴지나염? 2)발마스님은 영미철학, 예컨데 셀라스나 스트로슨, 또는 브랜덤이나 밀리칸 같은 철학자들의 저서들도 읽으시나욤?
 
 
balmas 2007-02-22 04: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자꾸때리다님, 이런 데서 노니까 님이 솔로인 겁니다. 비슷한 또래들하고 어울려야지, 이런 데 기웃거리면 여친이 생기겠어요? 여친을 사귀고 싶으면
이런 데는 그만 다니세요.

1)은 글쎄, 저는 잘 모르는 문제라서 답변하기가 어렵네요.
2)는, 가끔 조금씩 읽긴 하는데, 워낙 철학자들도 많고 논의도 다양해서
잘 쫒아가기 어렵더군요.

자꾸때리다 2007-02-22 08: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럼 솔로하고 여기서 놀래요.

balmas 2007-02-22 09: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ㅋㅋㅋ 그럴 게 아니라 철학이나 인문사회과학에 관심있는
여학생들을 잘 찾아봐야죠. ^^ 이런 데 말고 다른 데 어디 있을 텐데 ;;;

Chopin 2007-02-22 20: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런 여자 없어요.
차라리 자동차로 드라이브 하는 얘기 하는게 잘 먹히죠.
음식이나 대중가요 얘기들.
제가 채팅으로 상담해 본 결과 임다.
통계적, 이론, 학술적 근거는 절대 없구요
 


쿨피스사과맛 2007-02-16  

감사합니다.
친절한 답변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또 궁금한 게 있을 때 종종 부탁드릴게요.
 
 
 


쿨피스사과맛 2007-02-14  

질문이어요
안녕하세요. 님의 연구에 항상 관심을 가지고 있는 학생입니다. 질문이 있어서요. 스피노자 원전은 무슨 언어로 되어 있는지 궁금합니다. 번역하신 책들의 말미 부분의 관련 목록들을 살펴 보았지만 잘 감이 안 와서요. 스피노자가 쓴 것이 라틴어인지, 네덜란드어인지, 독일어인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구할 수 있는지도요.
 
 
balmas 2007-02-14 08: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스피노자는 모두 라틴어로 썼답니다. 다만 초기 저작 중 하나인 [소론]은 라틴어 원본은 사라지고 네덜란드어 번역본만 나중에 발견됐죠. 스피노자 연구자들이 많이 보는 스피노자 고증본 전집은 1925년 독일에서 칼 게파르트(Carl Gephardt)라는 사람이 펴낸 4권짜리 전집인데, 국내에서 구하기는 좀 어렵죠.(얼마전부터 프랑스에서 새로운 스피노자 고증본 전집이 출간되고 있으니까, 언젠가는 새로운 스피노자 전집을 볼 수 있겠죠) 다만 [윤리학]이나 [지성교정론], [신학정치론], [정치론] 등같은 책들은 라틴어 원문을 함께 수록한 대역본들이 꽤 있으니까 국내 도서관에서 검색해보면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