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명록




자꾸때리다 2007-06-04  

발 선생님~~
알렉스 캘리니코스의 <칼 맑스의 혁명적 사상> (아마 마르크스의 사상의 개정판 같네요) 이 책 어떤가요? ㅎㅎㅎ <반자본주의 선언>을 읽고 있는데 마르크스주의에 대해서 개괄적이나마 공부해 봐야겠다는 마음이 들어서요.
 
 
balmas 2007-06-05 09: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글쎄요, 읽어보지 않아서 뭐라고 말하기가 어렵네요. 예전에 도서관에서 잠깐 뒤적여본 기억은 있는데 ...
 


비로그인 2007-06-03  

안녕하세요!
이제 서재를 시작한 군인인 23살 청년입니다/ㅁ/ 부대안에 인트라넷이 되는데 거기에 '알라딘'사이트가 가능한지라 우연히 이런게 있었구나 하고 꾸미게 되었습니다. 전역해서도 계속 할수 있는데..한가지 제한이 있다면 인트라넷이다 보니 링크가 걸린 사진이나 음악이 안나온다는 Orz.. balmas 님 서제 잘 들러보구 가요. 앞으로도 자주 들러서 놀다가겠습니다 ㅋ
 
 
balmas 2007-06-05 09: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반갑습니다, 낙서쟁이님. ^^
군대에 있으면 여러 모로 책을 접하기가 쉽지 않을 텐데, 대단하시네요. 몸 건강히 잘 지내시길 바랍니다. 가끔 놀러오세요. :-)
 


책사랑 2007-05-31  

참! 자주 들르겠습니다.
잠이 안 와서... 늦게까지 이렇게 글을 씁니다. 리용 사진들도 보고... 건강하게 지내시기 바라며, 연구활동에도 큰 진전이 있기를 멀리서나마 기원합니다.
 
 
 


책사랑 2007-05-31  

파리, 그리고 소르본느대학 앞 철학서점...
2006년 10월, 프랑크푸르트 국제도서전을 참관하고 처음 프랑스 파리를 갔습니다. 기차를 타고 6시간... 마침 지인이 파리에서 유학중이라 2박 3일을 같이 지냈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루브르 미술관도, 샹젤리제 거리도, 몽마르트 거리도 아닌 소르본느 대학 앞 철학전문서점이었습니다. 정갈하게 꽂혀 있는 많은 책들과 서점을 찾는 사람들이 무척 인상적이었죠. 책 만드는 사람으로서 그 광경은 정말 대단한 것이었습니다. 그런 서점이 있다는 것 자체가... 선생님께서 리용에 계신 것을 미리 알았다면, 좀더 시간을 내서 찾아뵈었을텐데... 지금에서야 이 못난 책 만드는 사람은 선생님의 '서재'를 발견했답니다. 아주 예전에 보았을 때는 그냥 스쳐가듯 보았으니까요. 요즈음 조르지오 아감벤 책 번역 건으로 온통 신경을 쓰고 있는데 쉽지가 않습니다. 우선 선생님께서 "세계의 문학"에 소개글을 쓰셨으니 구해서 봐야겠습니다. 현재 이탈리아 현지 유학생 도움으로 아감벤의 어시스턴트와 연락중인데 저작권 문제와 번역 문제(이탈리아어에서 번역)가 좀처럼 해결되지 않네요. 이미 새물결 출판사가 4~5종을 계약했고... 얼마 전(4월) 런던 국제도서전 때 이탈리아 에이전트를 만나 또 아감벤 건을 이야기했는데 감감무소식입니다. 참, 제 소개를 안 했네요. Marx and Sons...
 
 
balmas 2007-05-31 09: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안녕하세요, 이 주간님. 여기는 또 어떻게 아시고 찾아오셨습니까? ^^
작년에 파리에 들르셨군요. 소르본 대학 앞에 있는 Vrin 서점과 PUF 서점은 참 부럽고 대단하죠. 전통의 무게가 느껴진다고 할까? 사실 저는 주변의 헌 책방들이나 센 강변의 노천 서점을 더 많이 이용하긴 했지만요. ^^;;
아감벤 책은 요즘 갑자기 출판사들에서 관심을 많이 보이더군요. ㅎㅎ 잘 번역해서 제대로 소개가 된다면 좋겠죠. 랑시에르 같은 철학자도 문체도 좋고 내용도 독창적이고 깊이가 있는데, 기회가 되면 한 번 판권을 사서 출간해보시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그 외에도 국내에는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주옥같은 작품들이 많이 있습니다. :-)

balmas 2007-05-31 09: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보내주신 메일에 아직 답장을 못드렸는데, 조만간 답장을 드리겠습니다.
그럼 오늘은 이만 ...

책사랑 2007-05-31 18: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예, 작년에 처음 프랑스에 갔었습니다. 말씀하신 대로 센 강변의 벼룩시장 책들도 많이 보았어야 하는데 워낙 일정이 짧아서... 하여간 Vrin 서점은 저에게 엄청난 문화적 충격이었습니다. 그리고 일반 서점(비록 대학 앞이기는 해도)에 우리가 보기에는 전문적인 책들인데도 교재 판매기간이라고 많이 쌓아놓은 것을 보고 우리 대학 앞 서점을 생각하니 참으로 참담했었습니다. Vrin 서점처럼 좋은 책을 진열해놓을 수 있으려면 출판사들이 양서를 내야겠죠. 저희도 그런 생각으로 한 권 한 권 책을 내고 있습니다.
예, 랑시에르 같은 저자 책은 내고 싶죠. 그런데 워낙 경쟁이 심해서...

책사랑 2007-05-31 18: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참! 선생님께서 그곳 현지에 계시니 좋은 책을 소개해주시면 비교적 작은 출판사이지만 기획에 적극 반영하겠습니다.
목록만 나열하셔도 괜찮습니다.
사실 서울에 있으면(더구나 제가 불어를 잘 모르니) 정보를 모르는 것이 많으니까요. 언제든 생각나시는대로 알려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이제 제 큰 아이와 같이 밥을 먹어야겠습니다. 유치원에서 이제 막 데려왔거든요. 그럼 이만.
 


자꾸때리다 2007-05-28  

칸하고 리용하고 가깝나요?ㅎㅎㅎ
가까우시면 한 번 가 보시고서 관람 후기를 올려주시면(철학자 버전으로) 좋을 것 같은데...ㅎㅎ (그냥 해본말입니다.ㅋ)
 
 
balmas 2007-05-29 07: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거리상으로는 파리보다 가까운데, 글쎄요, 교통편으로 걸리는 시간은 아마 파리보다 더 멀지 않을까 ;;;;;;;;;;; 리용 교외도 아직 못가봤는데, 칸은 엄두도 못냅니다. 포르투갈하고 스위스도 한번 가보고 싶긴 한데, 흠 내년에는 갈 수 있으려나 ;;;;;;;;;;;;;;;;

자꾸때리다 2007-05-29 21: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일년 더 있으실려나 봐요.ㅎ

balmas 2007-05-31 09: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러고는 싶은데, 변수가 많아서 아직 어떻게 될지는 잘 모르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