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라하면 덧셈뺄셈이 저절로 100 - 받아올림 받아내림 완전정복 따라하면 저절로
유선영 지음, 누똥바 그림 / 삼성출판사 / 201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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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솔이는 '유아수학' 위주로 공부를 했다. 수학을 싫어하게 되지는 않을까 노심초사하며 최대한 수학같지 않은 느낌을 주는 즐거운 책 위주로 보고 있다. 한솔이가 자연스럽게 수학을 접하게 하는 것이 최대목적이기 때문이다. 유아수학의 단계를 차근차근, 그리고 천천히 하고 있는 이유기도 하다.

 

올해가 지나면 한솔이도 7세, 학교에 갈 준비를 시작해야 할 나이이다. 그래서 조금은 학습목적이 뚜렷이 보이는 책도 한번쯤 살펴볼 필요성을 느꼈다. 그래서 보게 된 책이 바로 이 책.

 

한솔이는 아직 한자리 숫자의 덧셈도 익숙하지 못하다. 겨우 다섯손가락 안에 드는 숫자만 조금 가지고 노는 셈이다. 앞으로 한자리 숫자에서 벗어날 때즈음에 이 책을 접해주면 괜찮겠다는 생각이 든다. 한자리 숫자의 합이면서도 10을 넘어가는 답이 나오고, 십단위로 넘어가면 맞닥뜨리게 되는 받아올림과 받아내림을 중점으로 연습할 수 있는 책이다.

 

그러니, 지금의 한솔이에게는 어려운 책이지만, 한솔이가 예비초등생이 되었을 때는 꼭 알고 넘어가야 할 문제이다. 받아올림과 받아내림은 덧셈 뺄셈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계산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어른인 나도 가끔 계산할 때 써놓은 받아올리거나 받아내린 숫자를 잘못 표시해서 실수를 하기도 하니까. 그림을 그려서 연습을 하고 수직선의 단계로 넘어간다. 그리고 트라이앵글 계산법까지.

 

트라이앵글계산법은, 요즘처럼 문제의 답이 아니라 그 답이 나올 수 있는 여러 가지 식을 구해야 하는 아이들에게 도움이 많이 된다. 짝꿍수만 제대로 알아도 뎃셈 뺄셈을 쉽게 할 수 있다.

 

지금까지 한솔이가 해온 유아수학과는 느낌이 많이 다른, 학습서의 느낌이 많이 나는 책이긴 하지만, 원리를 이해햇다면 계산의 기술을 익히는 것도 필요하지 않을까? 그러므로 예비초등생들에게 딱 좋은 책이 아닌가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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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바람 2011-12-28 00: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덧셈 뺄셈 을 다양한 각도로 해 보는게 좋을 것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전 좋더라고요

하양물감 2011-12-28 08:03   좋아요 0 | URL
일단 계산을 잘하기 위한 책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유아단계에서보다는 예비초등생이나, 초등1학년이 보면 좋겠어요.

하긴 요즘 엄마들, 그때하면 늦는 거 아닌가 생각할 수도 있겠다, 그쵸? 개인적으로는 원리를 충분히 숙지한 다음, 계산의 기술을 배우는 게 좋다는 생각이 들어요. 물론 이 책도 원리를 통해 방법을 이끌어낸 것이지만, 이해를 위한 책이기보다, 연습을 통해 익숙해지는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혹여 오해가 있을까봐) 이게 나쁘다는 것이 아니라 원리를 이해햇다고 하더라도 계산에서 실수하는 아이들 많잖아요. 충분한 연습도 분명히 필요한 것이지요. 그러니 연습이 필요한 단계에서 활용하면 참 좋겠습니다.
 
고 녀석 맛있겠다 - 별하나 그림책 4 고 녀석 맛있겠다 시리즈 1
미야니시 타츠야 글 그림, 백승인 옮김 / 달리 / 200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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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을 보여주려다가, 책으로 먼저 접하는 것이 낫겠다싶어서 읽게 하였다. 이 책은, 육식공룡과 초식공룡의 생태를 조금이라도 알고 있는 아이들이 읽으면 그 내용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다.

 

 

화산이 폭발하고 땅이 움직이는 가운데 안킬로사우루스의 새끼가 알을 깨고 나온다. 그 앞에 나타난 것은 배고픈 티라노사우루스. 티라노사우루스는 새끼 안킬로사우루스를 보자 '맛있겠다'라고 말한다.

 

한참 EBS의 한반도의 공룡을 볼 때 한솔이가 새끼공룡을 잡아먹으려는 다른 공룡을 이해하지 못했는데, 이제는 초식공룡은 육식공룡이 잡아먹을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리고 힘이 약한 새끼공룡은 같은 육식공룡까리도 잡아먹을 수 있는 상대가 된다는 것도. 그래서 이 부분을 보면서 위험해~! 라고 이야기할 수 있었다.

 

티라노사우루스의 거대한 그림자는 새끼 안킬로사우루스의 몸을 압도하고 있다. 그런데 이야기는 엉뚱하게도 자기를 잡아먹으려는 티라노사우루스에게 "아빠!"라고 말을 한다. 이런 비슷한 이야기는 다른 이야기에서도 접할 수 있는 내용이다. '늑대와 초대받은 어린양'이라는 책의 내용과도 비슷하다. 물론 결말은 다르지만. 서로 다른 종, 게다가 먹이사슬의 관계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동물이 만나 서로에게 애정을 느끼게 되는 점에서는 같다고 할 수 있다.


내 이름을 알고 있으니까 우리 아빠지. 라고 말하는 새끼 안킬로사우루스. 티라노사우루스가 '맛있겠다'고 한 말의 의미와는 상관없이 자신의 이름이 되고, 그 이름을 불러주었다는 이유만으로 서로에게 의미있는 존재가 된다. 김춘수의 '꽃'이 떠오르는 건 비단 나뿐만이 아닐 터이다.


티라노사우루스는 차마 '맛있겠다'를 잡아먹지 못하고, 함께 생활을 한다. 배고파서 풀을 우적우적 씹어먹는 '맛있겠다'와 고기를 먹어야하는 티라노사우루스의 생활이 어디까지 이어질 수 있을까? 아무것도 모르는 '맛있겠다'를 다른 육식공룡들로부터 지켜주고, '맛있겠다'가 찾아온 열매를 먹어주는 티라노사우루스. 그렇지만 그들이 영원히 같이 살 수 없다는 것을 티라노사우루스는 잘 알고 있다.

 

그들 사이에 생긴 끈끈한 정은, '아빠'라는 단어의 힘에 의해서였지만, 그 관계를 이어줄 수 있을만큼 강력하지는 않은 것이다. 티라노사우루스는 다른 공룡을 잡아먹어야 살 수 있는 공룡이니 '맛있겠다'를 보호하고 계속 같이 있을 수는 없는 것이다. 헤어지기에는 아쉽지만 그래도 각자가 살아난기 위해서는 자연의 법칙을 거스를 수 없는 법, '맛있겠다'와 헤어지기로 한 티라노사우루스의 행동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그러한 자연의 법칙도 알아야할 듯하다.

 

한솔이도 초식공룡과 육식공룡의 차이를 잘 알고 있지만, 그들이 왜 헤어져야하는지에 대해서는 약간 어리둥절해하는 느낌이었다. 책을 다 읽은 후 물어보니 역시나 잘 모른다. "그냥 같이 살면 좋을텐데..., 그래도 맛있겠다가 자기랑 똑같은 공룡들이랑 사는 것도 좋을 것 같기도 해."라고 말한다. 약간의 부연설명이 필요했다.

 


 

 

이제 이 책을 면 번 더 본 다음, 애니메이션도 한번 볼 생각이다. 한솔이가 맛있겠다와 티라노사우루스의 관계에 대해 약간의 이해를 더하기 위해 자신의 상상력을 마음껏 펼쳐보게 한 다음에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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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공룡 3D 앗! 공룡 3D 1
삼성출판사 편집부 엮음 / 삼성출판사 / 201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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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만큼은 아니지만, 한솔이의 공룡사랑은 여전하다. '아기공룡 버디(공룡기차)'를 즐겨보는데, 공룡에 대한 지식을 습득하는데 아주 유용한 프로그램이다. 이미 지구상에서 사라진 존재지만, 계속해서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시키며 등장하고 또 등장한다. 공룡박물관도 다녀오고, 공룡 dvd도 볼만큼 봤고, 그랬음에도 여전히 한솔이는 공룡을 찾는다. 그러던 중에 이 책을 만났다.

 

 

3D안경을 쓰고 보는 공룡책이다. 책을 보면서 입체적으로 느낄 수 있으니 3D는 매력적이다. 한솔이는 3D 별자리책이 있는데, 그걸 쓰고 별을 잡아보려고 하는 모습을 자주 보여준다. 잡히지 않는다는 걸 알면서도 그러는걸 보면 순간이지만 직접 앞에 두고 있는 듯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것같다. 이 책은 안경을 쓰고 보면 공룡이 바로 앞에서 튀어나올 듯하다. 한솔이도 무서워하기도 하고, 아기공룡은 귀엽다며 만져보려는 흉내를 낸다.

 


안경쓰고 보면 무섭지만, 벗으면 안무섭지~!!!

 

3D라는 특징이 가장 크고, 그 다음에는 초식, 육식, 공룡이 아닌 친구들로 나누어져서 지식이 제공된다. 왼 페이지에는 공룡에 대한 설명이 오른페이지에는 공룡그림이 있어서 유기적이다. 다만, 3D안경을 쓰고 왼쪽과 오른쪽을 같이 보려면 조금 불편하다. 그래서 한솔이는 안경을 쓰고 그림만 쭉 먼저 본 다음, 안경을 벗고 내용을 읽어보았다. 안경을 쓴 채로 내용을 읽는 건 그다지 좋지 않을 것 같아서 그렇게 시켰다.


제법 많은 공룡들이 소개되어 있고, 마지막에 이 책에 나온 공룡들이 정리되어 있다.

 

 

워낙 공룡을 좋아하는 아이라 이렇게 보라하든 저렇게 보라하든 개의치 않고 재미나게 보았다. 공룡을 처음 접하는 아이들은 무서워할 수 있으므로 조금 큰 아이들이 보는 것이 좋겠다. 한솔이가 3-4살때 공룡을 무척 좋아했는데, 그때는 3D보다는 귀여운 그림으로 된 공룡이나 실사느낌보다는 그림으로 그려진 공룡이 더 낫다는 생각이 든다. 공룡을 무서워하지 않게 되었을 때, 3D와 같은 입체공룡, 그리고 실사느낌이 나는 DVD 등을 보여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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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홍 - 彩虹 : 무지개 김별아 조선 여인 3부작
김별아 지음 / 해냄 / 201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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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김별아의 소설을 읽었다. [미실]을 읽었던 것이 언제였는지는 기억에 남아있지 않지만, 꽤 재미나게 읽었던 기억만은 남아있다. 조선왕조실록의 왕실동성애 스캔들을 소재로 삼았다는 소개글에 흥미가 느껴졌다. 

 

작가들은 역사의 일부분 (아주 적은 한줄, 혹은 하나의 단어에서도)에서도 소재를 찾아낸다. 그것에 살을 붙이고 생명을 주는 것은 작가의 능력이다. 개인적으로는 이 소설에서도 그런 느낌을 받을 수 있기를 기대하며 책을 폈다.

 

최근에 텔레비전 드라마에서는 퓨전이라고도 할 수 있는 사극이 열풍이다. 남성 위주의 무겁고 강한 이미지의 사극에서 여성들도 즐길 수 있는 약간은 말랑말랑한 사극이어서 나 역시 관심을 갖고 보는 편이다. 그런데 보통 여성이 전면에 나선 사극들은 궁궐 내 암투나 권력다툼의 소용돌이 속에서 아들을 낳느냐 못낳느냐 하는 것이 중요하게 다루어졌다. 왕의 관심을 받지 못한 후궁들의 술수는 처절하기까지 하다.

 

그런데 [조선왕조실록]에 이런 이야기꺼리가 숨어있을 거라곤 상상도 하지 못했다. 동성애라니...내가 혹시 그 책을 읽어보았다할지라도 그냥 무심코 넘겼을지도 모른다. 그것도 왕실에서 말이다. 지금도 그리 곱지 않은 시선으로 보는 사람이 많은데 그 옛날 조선시대는 더했을 것이다. 작가는 이 이야기를 어떻게 풀어냈을까?

 

소재가 동성애, 그것도 왕실의 동성애라고 해서 내용이 자극적인 것은 아니다. 왕 또한 나라를 잘 다스리는 것만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자손을 보는 것, 거기에 대를 이을 왕자가 있어야한다는 책임이 있었다. 그렇기때문에 그들은 좋은 음식은 물론이요, 수많은 부인(?)들을 두어야했다. 지금의 시각으로 보자면, 왕 또한 그 책임(그것이 스스로의 즐거움이 아니라 책임이라는 이름을 갖게 되었을 때는 막중한 스트레스로 작용하기 마련이다)이 결코 가볍게 여길 사안이 아니었다. 그래서 나는 그 당시의 왕들에 대해서도 안쓰러운 마음을 가진 적 있다. (궁궐 속 여인들의 삶이야 말하면 무엇하랴)

 

봉빈은 세자의 첫번째 부인이 쫓겨난 후 두번째 부인이 되었다. 궁궐 속 삶이 결코 순탄하지만은 않을 것이라 짐작하지만, 그래도 세자와 부부의 정으로 살아가면 그또한 나쁘지 않을 것이라 생각한다. 그런데 봉빈은 혼례 첫날부터 세자로부터 버림을 받는다. 권력에 대한 욕심도 없고 그저 부부의 정으로 살아가리라 했지만 그마저 기대할 수 없게 된 것이다. 그러한 그녀가 기댈 곳을 찾는 것은 당연하지 않을까? 차라리 권력을 갖고자 했더라면 봉빈이 그토록 무너지지 않았을 것이다. 해야 할 일과 목적이 없으니 봉빈은 그대로 무너질 수 밖에 없었다. 그런 봉빈에게 눈에 띈 아이가 있었으니..

 

조선의 순종적인 현모양처상을 뒤집는 파격적인 인물(작가의 말 중에서)이라기보다 사랑받기를 원했던 그녀의 마지막 살고자하는 의지가 아니었을까? 이야기 속에는 봉빈 말고도 나인들과 내시의 이야기가 나온다. 그들의 삶이 봉빈과 무에 그리 다를까? 세자의 사랑을 얻지 못한 세자빈에게는 궁궐 속에서 더이상 붙잡을 것도 기댈 곳도 없었던 것이다.

 

봉빈의 삶이 불쌍하고 애틋했지만, 그녀가 조금 더 적극적으로 묘사되었더라면 어땠을까하는 마음이 든다. 봉빈은 무기력했다. 그랬기때문에 권력다툼 이라는 큰 싸움이 아니라 나인과의 비밀스러운 사랑으로 전개되었을 수도 있다. 봉빈이 조금만 더 적극적이고 강한 여성이었다면 어땠을까? 그랬다면 그렇게 비극적인 결말로 끝나진 않았을텐데.

 

봉빈을 이해하긴 하지만 답답하게 여겨지는 부분도 있다. 작가의 말처럼 조선시대의 여성상을 뒤집는 파격적인 여성으로 기억되기에는 조금 부족하다. 역사는 사랑을 기록하지 못하고 다만 그걸 기억할 뿐이지만, 그녀의 사랑을 기억하기에는 이야기의 힘이 조금 부족하지 않았나 싶은 아쉬움이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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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잖아요, 산타 마을에서는요... - 산타 할아버지의 열두 달 두고두고 보고 싶은 그림책 6
구로이 켄 / 길벗어린이 / 199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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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재미있게 읽은 책이다. 산타할아버지는 특별한 일이 없는 한 12월에만 기억되는 존재이다. (평범한 일반가정에서는.) 12월이 되면 가장 바빠지는 존재이고, 많은 이들의 기억과 추억 속에서 되살아나는 존재이다. 그렇다면 1월부터 11월까지는 도대체 무얼 하며 지낼까?

 

언제부턴가 산타의 존재를 믿지 않는, 가공의 인물이라는 데 동의하고 나면 산타는 꿈과 희망의 상징에서 벗어난다. 아직까지는 산타할아버지가 올 것이라 믿고 있고, 자신이 행한 나쁜 행동때문에 노심초사 걱정을 하는 한솔이와 함께, 그리고 한솔이 또래 친구들과 함께 이 책을 읽어보았다.

 

지난 크리스마스 때 선물을 받은 아이들, 혹은 이번 크리스마스에 선물을 받기를 희망하는 아이들로부터 도착한 편지를 읽기도 하고, 어린 사슴을 훈련시켜 썰매를 끌 수 있도록 한다. 그리고 밭에는 장난감 나무를 심어 가을이 되면 알록달록 예쁜 장난감을 수확하기도 한다. 너무 뚱뚱해지면 썰매를 끄는 사슴이 힘들어 하거나, 하룻밤 사이에 수많은 어린이에게 선물을 배달해야 하는 일이 힘들어질 수 있으므로 체력관리와 모매관리는 필수이다. 그런가하면 어느 지역 어느 어린이에게 선물을 보낼 것인가를 조사하며 다니고, 자신이 배달할 구역을 미리 확인하기도 한다.

 

우리에게는 단 하루뿐인 크리스마스를 위해 산타할아버지들은 일년 내내 준비를 한다. 이 책을 보면서, 한솔이와 친구들은 크리스마스날 받는 선물에 대해 한번 더 생각할 것이고, 그냥 하늘에서 뚝 떨어지듯 당연히 받는 선물이 아니라고 생각할 것이다. 물론 이것도 산타에 대한 환상이 깨지지 않는 동안 유효한 것이겠지만..

 

12월 내내 크리스마스나 산타에 대한 책을 읽어주었다. 그래서 이번 크리스마스는 한솔이에게 조금 다른 크리스마스가 되었으면 한다.

 

이 책을 읽고 아이들과 함께 산타클로스와 눈사람을 만들어보았다.

 


이 그림책을 읽은 후 아이들과 산타할아버지가 이번에 자신들에게 찾아올 지, 지난 여름에 산타할아버지는 내가 착한 어린이라는 것을 확인하고 공책에 적어갔을지를 이야기해보니, 다들 자신만만하다.


열심히 산타할아버지를 만드는 중. 목공풀이 마르는 동안 눈사람을 만들기로 했다.


6세, 7세 꼬맹이들이지만, 만들기를 할 땐 사뭇 진지하다.

 


완성된 눈사람들..

형태는 비슷하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아이들의 개성이 드러나는 눈사람이다.

 

완성된 산타할아버지와 눈사람을 놓고 다들 찰칵~!!

 

올해는 산타할아버지를 더 애타게 기다릴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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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바람 2011-12-23 20: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이쁘네요 아이들도 눈사람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