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모스마트쿠스로 진화하라 - 21세기 디지털 실크로드를 건너는 직장인들을 위한 안내서
김지현 지음 / 해냄 / 201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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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라는 이름을 누가 붙였는지, 요즘은 '스마트'가 대세다. 스마트 폰은 물론이고, 스마트패드, 스마트 TV에, 스마트 보험(?)까지. 어쨌든 똑똑하게 살아야 하는 시대인 것만은 틀림없다. 그러면, '스마트'하다는 건, 똑똑하게 산다는 건 어떤 의미로 받아들여야할까?

 

이 책을 읽다보니, 결국 '스마트'한 것도 최소비용으로 최대의 효과를 내는 경제원리와 똑같다. 들이는 품은 줄이고, 거둬들이는 수확은 많이 하는 것. 일은 적게 하고 인생은 더 누리라는 띠지의 글귀도 그런 의미. 사무실(혹은 작업하는 모든 장소)이라는 공간에 앉아야만 일을 할 수 있던 시대에서 이젠 언제 어디서나 일을 할 수 있는 시대가 되었다. 그렇다고 하루종일 일에 매여사는 것은 결코 '스마트'한 것이 아니다. 필요할 때 즉시 업무를 볼 수 있고, 그것이 내가 하고 있는 작업의 진척을 도와줄 뿐만 아니라 그로인해 나는 '시간'이라는 선물을 덤으로 얻는 것이다.

 

지금 내가 일하는 곳에서 일하기 시작한 지 이제 3개월쯤 되었다. 이 일을 하기 전에 잠깐 '영업'의 세계에 몸담았았고, 나와는 어울리지 않는 일이라는 소리를 들어가면서도 내 나름대로는 최적의 성과를 내기 위해 스마트폰과, 스마트패드를 사용하기 시작했다. 기계가 나에게 오는데는 '돈'이라는 지원군만이 필요했지만, 그 기계를 제대로 사용하는데는 노력이 필요했고 생각은 있지만 그걸 제대로 구현하고 사용하는데는 꽤 많은 시간이 걸렸다. 나는 지금도 부끄럽지만 제대로 사용하지 못하고 있다. 

 

사실, 이 책을 읽기 시작했을 때 내가 기대했던 것은 구체적인 사용방법과, 스킬이었다. 그런데 책은 그것을 알려주지는 않는다. '실전편' 정도의 제목을 달고 나오면 기대해도 될까? 그렇지만 왜 지금 호모스마트쿠스가 되어야하는지 그 당위성에 대해서는 충분히 공감하였다. 알고 있지만 실천으로 이어지지 않는 것을 알려주지만 구체적으로 이렇게 하라는 언급은 별로 없다. 당연하지 않겠는가? 사용자의 작업환경과 작업의 종류에 따라 각양각색의 방법들이 등장할 터이니 그것을 찾아서 자신에게 유용한 도구로 만드는 건 개인의 몫이다.

 

스마트 기기들이 정말로 필요해서 구입해서 사용하는 사용자들보다는 구매선택권이 제한된 상태에서 어쩔 수 없이 사용하는 사람들에게는 비싼 기기에 지나지 않는다. 스마트 기기들이 트렌드가 되었다고는 하지만, 이런 사람도 생각보다 많다. 나 역시 제대로 사용해보리라 큰 맘먹고 이것저것 시도해보았지만 솔직히 7살짜리 우리집 아이보다도 더 활용을 못한다. 그 차이가 어디에서 나오는가? 나는, 이미 익숙해진 방법들을 포기하고 싶지 않았던 것이다. 엑셀로 계산을 끝내놓고도 손으로 숫자를 더하고 빼는 확인방법을 놓지 못하는 것과도 같다. 하물며 전기밥솥에도 온갖 메뉴를 선택할 수 있는 버튼이 있지만, 오로지 평범한 밥을 하는데만 사용하는 것도 같다. 조금만 용기를 내어 다른 메뉴를 선택해본다면 또다른 세상이 기다리고 있다. 

 

언제 어디서나 일을 처리하고 빠른 결단을 내릴 수 있다는 것은 지금까지 내가 해온 작업과 업무에 들인 시간을 줄여주고 정확성을 더해준다. 그래서 생긴 잉여시간은 나를 위해 투자할 수 있다. 굳이 스마트 기기들이 트렌드여서가 아니라는 말이다.

 

이제는 조금 더 용기를 내어보아야겠다.

 

*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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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내내 흐리더니 비가 온다.

일하는 도서관이 지하에 있다보니 바깥 날씨를 쳐다볼 일이 거의 없는데, 오늘은 한달에 두번 있는 쉬는 월요일이다. 그래서 집에서 뒬굴거리다가 밖을 쳐다보니 비가 온다. 얼른 널어놓은 빨래를 걷어들이고, 오늘 정월 대보름이라고 한복을 입고 유치원에 간 한솔이를 생각한다.

 

참, 많이 컸다. 아침에 한솔이가 보는 글쓰기 철저반복 시리즈 리뷰를 올리면서 두어달 사이에도 수시로 변하는 한솔이의 꿈을 보면서 이런저런 생각이 들었다. 지난 겨울방학동안 어쩔 수 없이 일터인 도서관으로 매일 데리고 출근을 했다. 하루종일 엄마와 함께 도서관에서 지내다보니 자원봉사자들이 입는 초록색 앞치마까지 하고 도서관 일에 이것저것 간섭을 해대던 한솔이가 자기 꿈이 사서라고 쓴 걸 보니... 다양한 직업을 보여주고 체험하게 하는 것도 아이의 미래의 직업 산택에 제법 도움이 될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직업체험프로그램이라는 것을 해보는 것도 좋겠지만 (내가 사는 지역에선 그마저도 찾기 힘들지만) 부모가 하는 일을 경험하게 해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겠다. 뭐, 자신의 직업에 대해 100% 만족하는 사람이 어디 있겠냐만(그래서 내 아이는 이 일을 안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들겠지만) 나는 지금 내 일이 만족스럽다. 좋아하는 책도 보고, 책읽는 아이들과 함께 하고, 그 아이들에게 어떻게 하면 더 책을 재미있게 볼 수 있게 할까 고민도 하는..

 

지금 한솔이의 성향을 볼 때 나와 비슷한 점이 많아서 어쩌면 비슷한 길을 갈지도 모르겠다는 생각도 든다. (물론 완전 다른 성향을 보일 때도 있지만) 한솔이가 요즘은 제법 긴 글밥의 저학년 창작동화도 읽어낸다. 혼자서도 잘 읽지만, 아직도 그 긴(읽어주기에는 목이 아픈 --;) 책을 읽어달라고 할 때는 당황스럽다가도 뭐 읽어주지 싶어서 읽으면 오히려 내가 재미있어지기도 한다.

 

며칠전에 삼성출판사에서 나온 저학년 어린이용 세계명작책을 50% 할인하길래 한 질 들였다. 지금 우리집에 있는 소위 명작이라 불리는 책들은 다 완전축소판 그림책이라 조금 내용이 더 있는 걸 읽어도 되겠다 싶었는데, 때마침 홈페이지를 방문했다가 할인판매 마지막날 밤에 주문을 했다. 한솔이는 눈이 빠지게 기다리더니 좋다고 읽어댄다. 잘 읽으니 사줘도 돈 아까운 짓은 아니었구나 생각이 든다. 초등학생이 되고 나면 한번 더 갈아타야겠지?

 

흐린 하늘이 잠시 짐을 내려놓았던 걸까? 잠시 내리던 비가 그쳤다. 한솔이는 오늘 정월대보름이라고 한복을 입고 유치원에 갔다. 한솔이가 다니는 유치원이 전통명절을 워낙 잘 지키는 유치원이라 단오때도, 정월대보름날도 행사가 많다. 1년에 한두번 입을까말까한 한복을 얼마나 입어댔는지, 올해 또 새 한복을 사줘야할 판이다. 5살때는 비싼 한복을 사줘서 아는 동생네에게 물려주었는데, 작년에 산 한복은 너덜너덜하다. 비싸다고 다 좋은 건 아니지만, 15만원짜리하고 3만원짜리는 조금 다르긴 하네. 하긴 행동이 좀 더 조심스럽던 5살때와 한복을 입고도 놀 거 다 노는 6살때 입은 옷이 다르긴 하겠지. 그런데 올해는 한복을 사면 초등학생때도 입을 수 있을까? 혹여 집에 안입는 한복 있으신 분, 물려주실 분 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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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 철저반복 PB단계 3호 - 만 5.6세, 개정판 글쓰기 철저반복(유아) 시리즈 6
삼성국어연구소 엮음 / 삼성출판사 / 201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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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B단계 2호를 제법 오래 끌었던데 비해 3호는 1월 30일에 시작해서 2월 5일에 끝냈습니다. 하루에 2장씩 하라고 되어 있는데, 그리 어렵지 않아서 하고 싶을 때 좀 많이 했습니다. 물론 매일 글쓰기를 하고 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생각해요.

 

자연을 사랑해야한다는 이야기를 읽고 뜬금없이 '고기는 무슨 고기인지 알고 먹을거'라는 대답이 왜 나왔는지 이해가 안되지만 자기 나름대로 생각이 있겠지요. 그리고 쓰레기는 물론 '껌도요'하고 덧붙인 말을 보면서 웃음이 나오더군요. 항상 껌을 어디에 버려야하는지 묻거든요.

 


 

생명이 있는 것을 함부로 해치지 않겠다는 말 뒤에 고양이를 무서워했다는 말이 붙은 것은 늘 고양이를 보면 쫓기만 해서 그럴거예요.


공평하다는 것이 무엇인지 이해하기 위해 늘 친구들과 서로 주인공을 하겠다고 싸우는 이야기를 했어요. 한솔이는 주인공이 한명이어서 그렇다고 주인공을 여러명 만들겠다는 군요.

 

두어달 사이에 꿈이 참 많이 변하지요? 방학동안 내가 일하는 도서관에 와서 하루종일 지내다 보니 꿈도 바뀌네요. 한솔이 생각에 도서관 일이 좋아보였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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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 철저반복 PB단계 2호 - 만 5.6세, 개정판 글쓰기 철저반복(유아) 시리즈 5
삼성국어연구소 엮음 / 삼성출판사 / 201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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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이 책은 2011년 10월 31일에 시작해서 2012년 1월 30일에 마쳤습니다. 책의 내용이 어려운 것은 아니었는데, 12월 한달동안 쉬다가 1월에 다시 시작해서 마쳤습니다. 내가 한솔이와 학습서를 함께 볼때는 한솔이가 하고 싶을 때 직접 꺼내 와서 하자고 말할 때 하는 것을 원칙으로 합니다.

 

글쓰기는 연습이 필요하다는 생각에 한글공부와는 달리 꾸준히 하고자 노력하는 편입니다. 이 책을 함께 하지 않는 시간에도 한솔이는 일기쓰기나, 독후활동지 등을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글쓰기 철저반복의 장점은 하나의 글을 쓰기 위해 앞 단계에서 필요한 내용을 단어 쓰기, 문장 만들기 등의 연습이 이루어지고 그것을 바탕으로 하여 하나의 글쓰기가 완성된다는 점입니다. 여기 올리는 사진은 그 결과물들입니다.

 


P.14 왜 성민이 집에 전화를 했냐는 질문에 '생일축하합니다'라고 답을 했는데, 말로 대답을 할 때는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서'라는 답을 했으나 글로 쓰니까 이렇게 표현을 하더군요. 이런 부분도 가르쳐줘야 할 부분이지만, 아직은 한솔이가 어리기때문에 고쳐주지는 않았습니다.

 

보고 싶은 친구 찬민이에게 '마음'을 선물하고 싶다는 표현이 마음에 드네요.


한솔이는 나영이가 웃긴 이야기를 많이 해줘서 좋다는 군요. 그리고 지금 피아노를 배우고 있으니까 피아니스트가 되겠다는 이야기를 했어요. 피아니스트가 되고 싶은 이유를 단순하게 피아노를 배우기때문이라고 적더니 '피아노를 치면 기분이 좋아진다'는 표현을 덧붙였어요.



한솔이의 꿈은 수시로 변하는데요, 갑자기 디자이너가 되고 싶다고 하네요. 자신이 잘하는 것과 하고 있는 것과 하고 싶은 것 등에 따라서 꿈이 변합니다. 아직은 정해진 바가 없다는 것도 큰 이유겠지요. 이제 7살이니 차츰 정해도 되겠지요.

 

 


차례차례 줄을 선다는 이야기를 한 후라서 그런지 잘못을 했을 때 '뒤로 갈게'라고 말한다고 쓴 것을 다시 한번 생각해보자고 했더니 '미안해'라고 썼어요.

 

서로의 문화를 존중한다는 말이 어려웠어요. 설명하는데 힘들었답니다. 외국인 친구에게 편지를 쓰는 부분이 있었는데, 자기는 외국인 친구가 없다고 해서 이야기책 속의 주인공이나 네가 아는 외국사람을 정해서 써보라고 했더니 '프로코피예프'에게 썼어요. 마지막에 '한솔이가.' 라는 이름 뒤에 '피터와 늑대 잘 듣고 있어요.'라고 덧붙였네요. 요즘 한솔이는 프로코피예프의 '피터와 늑대'에 푹 빠져산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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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바람 2012-02-07 11: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개월수는 몇달 빠른데 한솔이 실제로는 많이 빠르네요 대단해요

하양물감 2012-02-07 22:16   좋아요 0 | URL
언어쪽에서 빨라서 더 그렇게 보일거예요. 다른면에선 딱 그 또래예요.
 

60. 점박이 한반도의 공룡 (애니메이션 그림책 1) - 아기타르보사우르스 점박이
애니메이션 그림책 1 : 아기 타르보사우루스 점박이 - 8점
이용규 외 글, 올리브 스튜디오 외 그림/웅진주니어

 

61. 점박이 한반도의 공룡 (애니메이션 그림책 2) - 점박이와 애꾸눈의 대결

 

애니메이션 그림책 2 : 점박이와 애꾸눈의 대결 - 8점
이용규 외 글, 올리브 스튜디오 외 그림/웅진주니어

 

62. 점박이 한반도의 공룡 (애니메이션 그림책 3) - 점박이, 가족을 구하다

애니메이션 그림책 3 : 점박이, 가족을 구하다! - 8점
이용규 외 글, 올리브 스튜디오 외 그림/웅진주니어

 

63. 점박이 한반도의 공룡 (공룡스티커 색칠놀이)

점박이 : 한반도의 공룡 스티커 색칠놀이 - 8점
드림써치 C&C 외 그림/웅진주니어

 

한반도의 공룡은 EBS의 다큐멘터리로 보면서 꽤나 감탄을 했던 작품이다. 공룡을 좋아하던 한솔이는, 4~5세면서도 다큐멘터리 DVD를 재미있게 보았고, 책도 좋아했다. 얼마전에 보니 그때 그 한반도의 공룡을 원작으로 하여 3D 애니메이션 영화로 나온다는 말이 있었다. 3D라는 특성상 한솔이 또래의 여자아이는 좀 무서워하는 편이다. 그래서 새로운 내용이 보강된 스토리가 있는 영화라는데 보러 가지 못할 거 같아 아쉬웠는데, 이렇게 그림책으로 나오니 반갑다.

 

혹시, 마당을 나온 암탉 동화를 읽고, 애니메이션을 보고, 애니메이션 그림책을 본 사람이라면 느낄텐데, 어른인 나의 입장에선 1. 동화 2. 애니메이션 3. 애니메이션그림책 순으로 선택할 것이다. 점박이 한반도의 공룡 역시, 1. EBS의 다큐멘터리(영상) 2. EBS의 다큐멘터리 그림책 3. 점박이 한반도의 공룡 애니메이션 4. 애니메이션 그림책의 순으로 선택할 것 같다. 내 생각에는 언제나 원작이 가장 좋았던 것 같기 때문이다.

 

물론, 이 책에는 EBS의 원작과는 다른 즐거움이 있다. 티라노사우루스와 타르보사우르스의 싸움이 특히 큰 볼거리이다. 

 

스티커색칠놀이는 책을 본 후 활동으로 하기 좋다. 읽은 책이라 표시하기는 좀 애매하긴 하다.

64. 동화의 마법사 안데르센
동화의 마법사 안데르센 - 6점
제인 욜런 지음, 민수경 옮김, 데니스 놀란 그림/비룡소

 

이 별 표시의 의미는 책 자체의 가치가 아니라 6-7세 유아가 읽었을 때의 만족도이다. (특히 한솔이가 읽었을 때의 만족도이다) 안데르센의 생애를 그가 쓴 글과 함께 읽어볼 수 있는 책. 요즘 한솔이가 그림형제나 안데르센과 같은 작가에 대해 관심을 갖고 있는 터라 다시 꺼내 읽은 책이다. 

 

65. 나무는 좋다
나무는 좋다 - 10점
재니스 메이 우드리 지음, 마르크 시몽 그림, 강무홍 옮김/시공주니어

 

계절의 변화에 따라 나무가 어떻게 변하는지 볼 수 있다. (존 버닝햄의 사계절이 떠오르지만, 이 책은 '나무'의 생장과 변화에 초점을 맞추기보다는 나무가 주는 정서적인 느낌을 중시한 것같다.) 나무가 있으면 왜 좋은지, 생각하기 좋은 책이다. 

 

66. 아빠와 나 (프뢰벨 뉴컨셉동화)

- 작은 배의 선장인 아빠와 함께 바다낚시를 갔다가 센바람에 떠밀려 작은 섬에 도착하고 아빠와 헤어진 나는 작은 배를 만들어 선장이 된다. 나중에 고래를 타고 온 아빠와 다시 만난다. 아빠의 보살핌 속에 살던 내가 아빠가 없는 작은 섬에서 자신만의 배를 만들고 바다로 나가는 장면이 인상적이다.  

 

67. 피자를 배달해요 (프뢰벨 생각쓰기)

- 피자를 주문하는 편지와 지도를 받은 곰 요리사가 피자를 배달하는 과정을 따라간다. 편지봉투 속의 편지와 지도를 직접 꺼내서 보면서 길을 찾아가는 과정을 함께 할 수 있어서 즐거운 책이다. 

68. 그림형제동화 (삼성어린이세계명작)

- 글밥이 그림보다 많은 저학년용 읽기책. 한솔이가 요즘 도전중이다. 제일 먼저 꺼내 온 책은 그림형제동화. 이유는 백설공주 이야기가 있을 것 같아서. 그러나 이 책에는 백설공주 이야기가 없다. 한가지 깨달은 게 있다면, 그림형제 동화에서 선악의 구분은 명확하고, 악을 처단하는 방법이 무척이나 잔혹하다는 사실. 

69. 빨간 머리 앤 (삼성어린이세계명작)

- DVD로 빨간머리앤을 거의 다 본 한솔이. 이제 책으로 도전!! 힘들어도 끝까지!! 내가 어렸을 때 앤을 참 좋아했는데 한솔이도 좋아한다는 것이 신기하다.

70. 안데르센 동화 (삼성어린이세계명작)

- 안데르센의 동화를 골라온 한솔이. 자기가 잘 알고 있는 동화만 골라읽으려고 하는 경향이 있어서 단편 중에서 몇가지는 읽지 못했다. 안데르센의 동화는 결말이 슬픈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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