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 철저반복 PB단계 2호 - 만 5.6세, 개정판 글쓰기 철저반복(유아) 시리즈 5
삼성국어연구소 엮음 / 삼성출판사 / 2011년 6월
평점 :
품절


이 책은 2011년 10월 31일에 시작해서 2012년 1월 30일에 마쳤습니다. 책의 내용이 어려운 것은 아니었는데, 12월 한달동안 쉬다가 1월에 다시 시작해서 마쳤습니다. 내가 한솔이와 학습서를 함께 볼때는 한솔이가 하고 싶을 때 직접 꺼내 와서 하자고 말할 때 하는 것을 원칙으로 합니다.

 

글쓰기는 연습이 필요하다는 생각에 한글공부와는 달리 꾸준히 하고자 노력하는 편입니다. 이 책을 함께 하지 않는 시간에도 한솔이는 일기쓰기나, 독후활동지 등을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글쓰기 철저반복의 장점은 하나의 글을 쓰기 위해 앞 단계에서 필요한 내용을 단어 쓰기, 문장 만들기 등의 연습이 이루어지고 그것을 바탕으로 하여 하나의 글쓰기가 완성된다는 점입니다. 여기 올리는 사진은 그 결과물들입니다.

 


P.14 왜 성민이 집에 전화를 했냐는 질문에 '생일축하합니다'라고 답을 했는데, 말로 대답을 할 때는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서'라는 답을 했으나 글로 쓰니까 이렇게 표현을 하더군요. 이런 부분도 가르쳐줘야 할 부분이지만, 아직은 한솔이가 어리기때문에 고쳐주지는 않았습니다.

 

보고 싶은 친구 찬민이에게 '마음'을 선물하고 싶다는 표현이 마음에 드네요.


한솔이는 나영이가 웃긴 이야기를 많이 해줘서 좋다는 군요. 그리고 지금 피아노를 배우고 있으니까 피아니스트가 되겠다는 이야기를 했어요. 피아니스트가 되고 싶은 이유를 단순하게 피아노를 배우기때문이라고 적더니 '피아노를 치면 기분이 좋아진다'는 표현을 덧붙였어요.



한솔이의 꿈은 수시로 변하는데요, 갑자기 디자이너가 되고 싶다고 하네요. 자신이 잘하는 것과 하고 있는 것과 하고 싶은 것 등에 따라서 꿈이 변합니다. 아직은 정해진 바가 없다는 것도 큰 이유겠지요. 이제 7살이니 차츰 정해도 되겠지요.

 

 


차례차례 줄을 선다는 이야기를 한 후라서 그런지 잘못을 했을 때 '뒤로 갈게'라고 말한다고 쓴 것을 다시 한번 생각해보자고 했더니 '미안해'라고 썼어요.

 

서로의 문화를 존중한다는 말이 어려웠어요. 설명하는데 힘들었답니다. 외국인 친구에게 편지를 쓰는 부분이 있었는데, 자기는 외국인 친구가 없다고 해서 이야기책 속의 주인공이나 네가 아는 외국사람을 정해서 써보라고 했더니 '프로코피예프'에게 썼어요. 마지막에 '한솔이가.' 라는 이름 뒤에 '피터와 늑대 잘 듣고 있어요.'라고 덧붙였네요. 요즘 한솔이는 프로코피예프의 '피터와 늑대'에 푹 빠져산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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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바람 2012-02-07 11: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개월수는 몇달 빠른데 한솔이 실제로는 많이 빠르네요 대단해요

하양물감 2012-02-07 22:16   좋아요 0 | URL
언어쪽에서 빨라서 더 그렇게 보일거예요. 다른면에선 딱 그 또래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