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은 실험왕 2 - 힘의 대결 내일은 실험왕 2
곰돌이 co. 지음, 홍종현 그림, 박완규.(주)사이언피아 감수 / 미래엔아이세움 / 200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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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내일은 실험왕 2-힘의 대결, 2007

지음 곰돌이 co.

그림 홍종현

펴냄 아이세움

작성 : 2020.03.18.

  

현상에는 반드시 이유가 있는 법이지.”

-즉흥 감상-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는 범우주와 강원소가 그려진 표지를 살짝 넘겨봅니다그러자 이번에는 사고 싶은 물건을 위해서가 아닌그동안 사고로 부숴버린 물건들의 빚을 청산하기 위해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는 범우주와 그의 단짝인 하지만의 일상으로 시작의 장을 여는데요대회에서 우승하면 상금이 나온다는 사실에범우주와 실험반 친구들은 전국 대회의 첫 단계인 도내 실험대회를 준비하게 되는데…….

  

  작은 제목이 힘의 대결이라면어떤 힘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냐구요마찰력관성력가속도 등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에서 발생하는 모든 물리적인 힘의 현상에 대해 기초적인 것을 담고 있었습니다그런 동시에 범우주를 짝사랑하는 소녀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힘의 대결의 펼쳐지고 있었는데요과연 어떤 이야기가 담겨 있을지는작품을 통해 감상과 생각의 시간을 가져주셨으면 합니다.

  

  책은 재미있었냐구요조금이지만 판이 커지는 배틀물을 보는 듯했습니다. 1권에서는 바로 옆에 있는 학교와 실험 대결을 했다면이번에는 전국 대회를 목표로 하는 예선전이 펼쳐지는데요그 과정과 결과를 알려드렸다가는 스포일러가 되고 마니이 부분은 책을 통해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부록으로는 어떤 것이 들어 있었냐구요~ ‘에어 로켓 만들기 실험 키트가 들어 있었습니다물론 들어 있는 것만으로는 에어 로켓을 만들 수는 없고탄산음료용 페트병과 절연 테이프를 따로 준비하라고 표시되어 있는데요그렇다고 페트병이 로켓의 본체가 되는 것은 아니니물로켓이랑 같은 거로 생각하시면 곤란합니다크핫핫핫핫!!

  

  이번에 들어 있는 부록은 책에도 나오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냐구요에어 로켓이 나오지는 않습니다하지만 힘의 대결이라는 작은 제목을 설명할 수 있는물로켓 보다 덜 위험한 실험 키트가 들어 있었는데요흐음덜 위험하다고는 적었지만사용하는 방식에 따라서는 위험할 수도 있으니실험을 할 때는 언제나 안전사고를 조심해주시기 바랍니다.

  

  즉흥 감상은 어떤 의미냐구요~ ‘힘의 대결이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하고 있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니일드 갈릴레오 ガリレオ 시리즈가 떠올랐는데요거기서의 명대사로 기억하는 現象には理由がある가 떠오르자번역문을 위의 즉흥 감상으로 적어본 것입니다하지만 이것은 개인적인 감상이니다른 즉흥 감상을 떠올린 분이 있다면 살짝 알려주셨으면 하는군요.

  

  아이들의 연애노선은 조금 진도가 나갔냐구요범우주강원소, ‘나란이의 관계는 변화가 없지만, ‘김초롱이라는 캐릭터가 추가되어 범우주를 노립니다여기서의 노린다는 말은 이성으로의 관심이 폭발한다는 것인데요아직 2권만으로는 딱 그 정도이니캐릭터끼리의 감정의 변화는 계속되는 이야기 속에서 확인해보겠습니다.

  

  그럼계속해서 3권을 펼쳐보겠다는 것으로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칠까 하는데요개인적으로 이번 책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건 139쪽에 있는 ‘G박사의 실험실1-올바른 실험 복장’ 이었습니다.

  

  덤최근 들어 컨디션이 부쩍 나빠져서휴가를 얻어 3일 내내 쉬었더니 조금 살아난 기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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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은 실험왕 1 - 산성.염기성 대결 내일은 실험왕 1
곰돌이 co. 지음, 홍종현 그림, 박완규.사이언피아 감수 / 미래엔아이세움 / 200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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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내일은 실험왕 1-산성 염기성 대결, 2006

지음 곰돌이 co.

그림 홍종현

펴냄 아이세움

작성 : 2020.03.16.

  

이건 현실 초등학생들의 이야기가 아니었으니.”

-즉흥 감상-

  

  아마도 사과를 따기 위해 물 로켓을 발사하는 듯한 소년이 그려진 표지를 살짝 넘겨봅니다그러자 앞으로 이야기를 이끌어갈 아이들의 일상을 차례로 보여주는데요처음에는 아이들끼리의 자존심 싸움이었던 것이학교 간 교장 선생의 마찰로 확대되면서 두 실험반의 존망을 건 실험대회가 열리게 되는데…….

  

  아니이런 명작을 이제야 만나는 거냐구요그러게요사실 예전에 학교도서관에서 일할 때도 읽어보려 했었지만인기가 좋아서인지 멀쩡한 모습을 본 적이 없었습니다그러다 우연한 기회에 새 책으로 만나볼 수 있었는데요다른 것보다 이 시리즈에 부록이 있었다는 사실을 처음 알게 되었지 뭡니까크핫핫핫핫!!

  

  어떤 부록이 있었냐구요작은 제목인 산성 염기성 대결에 맞게 샬레탄산칼슘리트머스 종이메틸 오렌지 용액스포이트가 들어 있었습니다하지만 책에 나온 것처럼 실험했다가는 집이 난장판이 될 것 같기도 하고책도 빌린 거라 실험키트의 내용물만 확인한 상태인데요왜 이런 부록이 책과 함께 하고 있는 것인지 궁금해졌습니다물론 길버트 아저씨의 장난감에 비하면 위험성이 낮지만 말이지요.

  

  책은 재미있었냐구요과학에 흥미가 없는 사람일지라도이번 책을 본다면 한 번쯤 따라 해보고 싶은 마음이 들게 할 것 같습니다개인적으로도 실험키트를 보자 학창시절을 떠올려 볼 수 있었는데요초등학생 친구들은 어떤 기분으로 책을 감상했을지 궁금해집니다.

  

  산성이든 염기성이든 화학물질이라는 건데위험한 거 아니냐구요글쎄요. ‘메틸 오렌지 용액이라는 것이 물질이 산성인지 염기성인지 판단하는 데 사용된다라는 것은 알겠지만그것이 체내에서 어떤 반응을 일으키지는 지는 전문가분께 물어보고 싶습니다그리고 안전한 사용법이라는 것은기존에 명시된 내용으로만 사용하는 것을 의미하는데요저는 장담해봅니다지구상 어디에선가는 호기심을 이기지 못해지금 이 순간 메틸 오렌지 용액을 입에 넣어보는 분이 분명 있을 것임을요크핫핫핫핫!!

  

  혹시 이 책을 원작으로 만들어진 드라마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냐구요와우감사합니다애니메이션으로는 만들어지지 않았을까 막연하게 생각하고 있었지만드라마로 만들어졌다는 것은 알려주시지 않았다면 모를 뻔했는데요투니버스에서 2시즌까지 만들어져있다고 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즉흥 감상은 어떤 의미냐구요분명 이 작품의 공간적 배경은 초등학교이며이야기를 이끌어가는 이들도 초등학생입니다하지만 특정 상황이 발생했을 때 그들이 하는 행동을 보면 정말 초등학생의 수준인가?’라는 의문을 품게 했는데요초등학생이 주인공인 다른 작품들을 보아도 이런 경우가 많으니그러려니 넘겨볼까 합니다한편으로는 조카가 초등학생이 되었으니행동을 유심히 살펴보고 싶어지는군요크핫핫핫핫!!

  

  진정하고 표지와 내용의 연관성에대해 알려달라구요~ ‘범우주의 성격을 표현한 것 말고는본편의 내용과 별로 상관없는 그림이 그려져 있었습니다아무래도 화학실험을 하는 것보다는 물 로켓이 좀 더 멋져 보이기 때문에 그렇게 된 것이 아닐까 하는데요혹시 이 부분에 대해 진실을 아는 분이 있다면 살짝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그럼한동안은 내일은 실험왕 시리즈를 달려보겠다는 것으로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칠까 하는데요과연 2권에서는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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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하늘 아래 마스다 미리 만화 시리즈
마스다 미리 지음, 조은하 옮김 / 애니북스 / 201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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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밤하늘 아래 夜空, 2012

지음 마스다 미리

옮김 조은하

펴냄 애니북스

작성 : 2020.03.15.

  

범우주적 관점에서의 우리는 어떤 모습일까?”

-즉흥 감상-

  

  집고양이사람침대지구본 등이 들어있는 스노우볼이 그려진 표지를 살짝 넘겨봅니다그러자 지은이와 옮긴이에 대한 짧은 소개와 고양이랑 생선 모양의 별자리는 살짝엄마와의 대화를 회상하는 한 여인의 일상으로 이어지는데요이번에는 시작의 문을 연 여인만이 주인공이 아니라다양한 사람들의 일상과 생각들이 계속해서 펼쳐지고 있었는데…….

  

  다른 건 일단 그렇다 치고 즉흥 감상의 의미가 궁금하다구요간추림에서도 살짝 언급했지만이번 책의 주인공은 한 사람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그렇다고 매번 새로운 사람이 등장하는 것도 아닌시간의 흐름을 가진 옴니버스 타입으로 전개되고 있었는데요이 부분에 대한 것은 책을 통해 확인을 해주셨으면 합니다아무튼시간의 흐름을 가졌다고 해도 천천히 흘러가는 것이 아니라빠른 속도로 진행되는데요직장인이었던 사람이 어느덧 결혼을 해서 자녀를 두고그 자녀가 다시 청년이 되는 등의 흐름을 보이고 있었습니다그러자 위의 즉흥 감상에 적은 문장이 떠올랐던 것인데요그렇다고 타임라인을 하나하나 확인해가며 읽지 않아도 되니그저 흘러가는 대로 이야기를 감상하면 되겠습니다.

  

  책은 재미있었냐구요지은이의 다른 책들처럼남녀노소를 구별할 것 없이 따뜻한 시선에서 이야기를 하고 있었습니다그중에서도 이번에는 [알기 쉬운 우주 이야기]라는 부분과 함께추상적인 감성에 약간의 다른 이과적 관점을 더해주고 있었는데요개인적으로는 그 부분이 눈에 들어오지 않았다고 고백해봅니다크핫핫핫핫!!

  

  제목은 어떤 의미냐구요제 기록을 읽어주시는 분들은 밤하늘을 마지막으로 마주한 것이 언제일까요매일 같은 야근 인생에 밤하늘의 어둠은 일상이라구요군생활을 하면 은하수를 볼 수 있다는 것도 다 옛날이야기라구요전기로 만들어진 꽃은 밤하늘의 별을 가려버렸다구요으흠다양한 의견 감사합니다아무튼이 작품은 지구상에서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이 자신의 인생을 천체와 함께 생각하고 있었는데요인간에게 있어서 별은 밤에만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작품의 제목이 밤하늘 아래가 된 것이 아닐까 합니다.

  

  그건 그렇고 표지를 장식하고 있는 그림 중 고양이는 어떤 의미냐구요으흠글쎄요솔직히 그 부분을 생각하며 책을 읽지 않았습니다그래서 어딘가 고양이와 관련된 이야기가 있었던가 싶어 다시 읽어보았지만발견할 수 없었는데요혹시 이 부분에 대해 답을 아는 분이 있다면 살짝 알려주셨으면 합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이야기가 있다면 하나만 알려달라구요으흠글쎄요모든 이야기가 직간접적으로 연결되어 있다 보니 어느 한 이야기만 고르는 게 힘듭니다대신드러누워 밤하늘을 감상할 수 있을 정도로 넓은 발코니가 있는 집이 인상적이었는데요지금 살고 있는 집을 구하기 전에 옥상이 넓은 옥탑방을 하나 발견했었는데이 책을 읽고 있으니 자꾸만 그 집이 생각납니다만일 그 집을 구했었다면어쩌면 저도 자리를 깔고 누워 밤하늘을 감상하고 있었을지도 모르니 말이지요크핫핫핫핫!!

  

  그럼또 어떤 작품의 감상문으로 이어볼지 고민의 시간을 가져보겠다는 것으로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칠까 하는데요오랜만에 책으로 만난 마스다 미리님반가웠습니다!

  

  덤. [특별부록]에 보면 로켓 발사 견학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 있는데요저도 언젠가 현장에서 발사 현장을 마주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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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테이젼
스티븐 소더버그 감독, 기네스 팰트로 외 출연 / 워너브라더스 / 201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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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컨테이젼 Contagion, 2011

감독 스티븐 소더버그

출연 마리옹 꼬띠아르맷 데이먼 등

등급 : 12세 관람가

작성 : 2020.03.15.

  

이것은 계시록인가?!”

-즉흥 감상-

  

  영화는 [Day 2]라는 표시와 함께 공항에서 시간을 보내고 있는 여인으로 시작의 문을 엽니다그리고 홍콩영국일본 등 세계 각지에서 돌아다니는 사람들에게 동시다발적으로 벌어지는 일을 보이는데요그것이 박쥐와 돼지의 염기서열을 가진뇌염을 급속도로 일으키는 치사율을 가진 바이러스라는 사실에 전 세계가 경악하는데…….

  

  다른 건 일단 그렇다 치고 즉흥 감상의 의미가 궁금하다구요지인분이 제가 쓴 감상문 중에 아직 이 영화가 없다고 하며이 시국에는 꼭 봐야 할 작품이라고 해서 만나보았습니다그러자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COVID-19’로 인해 전 세계가 난리 난 현재의 모습과 닮아있다고 생각했는데요그 와중에 종교단체로 인한 집단감염사례까지 언급되었다면 정말 완벽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그리고 현재의 사태가 진정되면, ‘컨테이젼 2: 코로나 Contagion 2 CORONA’ 같은 후속편이 만들어지는 것은 아닐까 상상의 나래를 펼쳐보았는데요부디 지금의 이 사태가 무사히 지나가기만을 바랄 뿐입니다.

  

  제목의 의미가 궁금하다구요~ ‘contagion’을 사전에서 찾아보면 접촉 전 염접촉성 전염병좋지 않은 감정이나 태도 등의 빠른 전염이라고 나옵니다그렇듯 이번 작품은 마스크만 쓴다고 해결되는 것이 아닌 접촉에 의한 엄청난 전파력을 가진 바이러스가 등장하는데요보이지 않는 공포에 대해 정말 멋지게 표현된 만큼전염에 대해 실감이 안 난다는 분이 있다면 이번 작품을 꼭 한번 보실 것을 권해봅니다.

  

  간추림을 보니 [Day 1]은 어쩌고 [Day 2]부터 적혀 있는 거냐구요저도 처음에는 케이블방송에서 멍하니 보고 있다가 그 부분을 이상하게 생각했습니다하지만 분명 영화를 처음부터 봤던지라 그냥 참고 봤는데요본편을 다 보고 나자 [Day 1]이 등장했습니다그러니 영화를 처음부터 못 본 것 같다며 포기하기보다는억울함은 잠시 접어 옆으로 밀어두고 끝까지 감상해보셨으면 하는군요.

  

  이번 작품에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부분이 있다면 알려달라구요다른 것보다 약국에서 줄 선 사람들과 오늘의 할당량을 언급하는 장면은 감회가 달랐습니다사실 이 영화를 보고 난 다음 마스크 5부제가 시행될 것이라는 뉴스를 접했던지라이번 작품은 단순히 영화로만 볼 게 아니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는데요. ‘게임과 사회적 폭력성에 대한 이론처럼서양 영화에 노출된 이들이 마스크의 공급이 중단된다는 소식을 접하자약국이나 사회기반 시설을 뒤엎어버리는 일이 발생하는 것은 아닐까 걱정이 되었습니다그래도 아직은 골프채와 낫 정도만 등장했으니그나마 다행이라고 해야할지 모르겠군요.

  

  이 작품에도 거짓 뉴스가 나오냐구요그러고 보니 나왔었습니다특히 새로운 바이러스의 치료제로 개나리 용액을 말하는 사람이 등장하는데요하지만 우리네의 정서와는 맞지 않아서 그런 것인지아니면 어딘가 개연성이 약하다는 기분 탓인지역할에 비해 출연분량이 적은 탓인지는 몰라도어딘가 살짝 아쉬운 기분이 들었다고만 적어봅니다.

  

  그럼또 어떤 작품의 감상문으로 이어볼지 고민의 시간을 가져보겠다는 것으로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칠까 하는데요제 기록을 읽어주시는 분들은 이번 사태로 힘들어하는 분이 없기를 바랍니다.

  

  덤내일도 오늘처럼 해가 나온다면자전거를 타고 조금 달려봐야겠습니다사회적 거리 두기를 해보겠다고 며칠 집에만 있었다니이것도 나름 고역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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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우주전쟁 The War of the Worlds, 2019

원작 허버트 조지 웰즈-소설 우주전쟁 The War of the Worlds, 1898’

편성 : BBC

출연 엘리너 톰린슨레이프 스폴로버트 칼라일루퍼트 그레이브스해리 멜링 등

등급 : 15

작성 : 2020.03.15.

  

설마 이걸 전부 시즌2를 위한 발판이라고 하진 않겠지?”

-즉흥 감상-

  

  작품은 여성의 내레이션과 함께 번개를 머금은 검붉은 구름을 헤치며 지상으로 다가서는 화면은 잠시섬광과 함께 먼 하늘을 향해 날아오르는 무엇인가로 시작의 문을 엽니다그리고는 천체망원경으로 화성을 잡아낸 사람들에게 이야기의 바통을 건네는데요화성의 표면에서 무엇인가 이상한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는 것은 옆으로 밀어두고, 1900년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일상이 펼쳐집니다하지만 지진을 연상하게 하는 충격파와 함께운석치고는 어딘가 이상해 보이는 거대한 구체를 발견하는데요정체를 확인하려는 과정에서구체안에서 나온 것으로부터 압도적인 공포를 마주하게 되는데…….

  

  이번 우주전쟁은 원작을 충실히 영상에 옮겼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그게 정말이냐구요저도 그러기를 바랐습니다하지만원작을 텍스트 그대로 영상에 옮겼다기보다는시대적 배경을 충실히 반영한 동시에 현대적 촬영기법을 적극적으로 사용했다고 받아들였는데요원작과 거의 유사한 작품으로는 1953년판 영화를 만나보실 것을 권하며가능하면 원작도 직접 읽어보실 것을 추천합니다이번 작품은 외전의 성격이 강해서 말이지요.

  

  작품은 재미있었냐구요~ ‘BBC’에서 만들었다고 하기에 기대했습니다다양하게 만들어진 오만과 편견’ 중 BBC에서 6부작으로 제작한 1995년판을 가장 좋아하기도 했고, ‘닥터 후 Doctor Who’시리즈를 통해 SF의 연출력 또한 어느 정도 완성되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었는데요이번 작품은으흠그런 저의 기대를 완전히 무시하고 있었습니다현재와 미래(?)라는 두 관점을 교차하며시대와 상황 속에서 펼쳐지는 사랑하는 두 사람의 애절함을 이야기하고 싶었다는 것은 알겠지만개인적으로는 실망감과 배신감을 동시에 맛보고 말았는데요그 부분에 대해 적어버렸다가는 스포일러가 되고 마니궁금한 분은 작품을 통해 감상과 생각의 시간을 가져주시기 바랍니다.

  

  ‘우주전쟁이라고하면 트라이포드를 빼먹을 수 없을 것인데삼발이의 연출은 잘 되었냐구요멋졌습니다심지어 트라이포드에 대한 설정이 더 추가되어 있었는데요트라이포드가 움직이기 전의 방어 및 공격시스템은 물론탑승자의 모습까지 멋지게 표현되었습니다하지만 이 부분은 문장으로 설명하기 어렵고 사람마다 다르게 받아들일 수도 있으니다른 분들은 또 어떤 느낌으로 감상하셨을지 궁금해지는군요.

  

  즉흥 감상은 어떤 의미냐구요이번 작품은 3부작 미니시리즈입니다그리고 마지막 챕터를 펼치게 되면 현재와 미래에서 각각의 결말을 보여주는데요과연 이것이 진정한 승리인지그리고 그 승리는 누구의 것인지 등의 질문만이 남겨지게 됩니다그러자 사실 이 작품은 시간을 두고 두 번째 이야기를 만들기 위한 발판으로 만들어진 것은 아니었을까?’라는 의문이 들었는데요혹시 이 질문에 답을 알고 있다는 분이 있다면살짝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그럼또 어떤 작품의 감상문으로 이어볼지 고민의 시간을 가져보겠다는 것으로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칠까 하는데요중간에 남자 주인공의 생사여부를 두고 그런 설정을 사용했다는 건 조금 아니었다는 뒤끝을 적어봅니다.

  

  덤일부로 휴가를 하루 더 사용해 2박 3일을 쉬고 있는데도 불구하고컨디션 회복이 더딘 이유가 궁금합니다정말 침이라도 맞으러 가야 하나 고민이군요.


TEXT No. 33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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