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하늘 아래 마스다 미리 만화 시리즈
마스다 미리 지음, 조은하 옮김 / 애니북스 / 2013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제목 밤하늘 아래 夜空, 2012

지음 마스다 미리

옮김 조은하

펴냄 애니북스

작성 : 2020.03.15.

  

범우주적 관점에서의 우리는 어떤 모습일까?”

-즉흥 감상-

  

  집고양이사람침대지구본 등이 들어있는 스노우볼이 그려진 표지를 살짝 넘겨봅니다그러자 지은이와 옮긴이에 대한 짧은 소개와 고양이랑 생선 모양의 별자리는 살짝엄마와의 대화를 회상하는 한 여인의 일상으로 이어지는데요이번에는 시작의 문을 연 여인만이 주인공이 아니라다양한 사람들의 일상과 생각들이 계속해서 펼쳐지고 있었는데…….

  

  다른 건 일단 그렇다 치고 즉흥 감상의 의미가 궁금하다구요간추림에서도 살짝 언급했지만이번 책의 주인공은 한 사람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그렇다고 매번 새로운 사람이 등장하는 것도 아닌시간의 흐름을 가진 옴니버스 타입으로 전개되고 있었는데요이 부분에 대한 것은 책을 통해 확인을 해주셨으면 합니다아무튼시간의 흐름을 가졌다고 해도 천천히 흘러가는 것이 아니라빠른 속도로 진행되는데요직장인이었던 사람이 어느덧 결혼을 해서 자녀를 두고그 자녀가 다시 청년이 되는 등의 흐름을 보이고 있었습니다그러자 위의 즉흥 감상에 적은 문장이 떠올랐던 것인데요그렇다고 타임라인을 하나하나 확인해가며 읽지 않아도 되니그저 흘러가는 대로 이야기를 감상하면 되겠습니다.

  

  책은 재미있었냐구요지은이의 다른 책들처럼남녀노소를 구별할 것 없이 따뜻한 시선에서 이야기를 하고 있었습니다그중에서도 이번에는 [알기 쉬운 우주 이야기]라는 부분과 함께추상적인 감성에 약간의 다른 이과적 관점을 더해주고 있었는데요개인적으로는 그 부분이 눈에 들어오지 않았다고 고백해봅니다크핫핫핫핫!!

  

  제목은 어떤 의미냐구요제 기록을 읽어주시는 분들은 밤하늘을 마지막으로 마주한 것이 언제일까요매일 같은 야근 인생에 밤하늘의 어둠은 일상이라구요군생활을 하면 은하수를 볼 수 있다는 것도 다 옛날이야기라구요전기로 만들어진 꽃은 밤하늘의 별을 가려버렸다구요으흠다양한 의견 감사합니다아무튼이 작품은 지구상에서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이 자신의 인생을 천체와 함께 생각하고 있었는데요인간에게 있어서 별은 밤에만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작품의 제목이 밤하늘 아래가 된 것이 아닐까 합니다.

  

  그건 그렇고 표지를 장식하고 있는 그림 중 고양이는 어떤 의미냐구요으흠글쎄요솔직히 그 부분을 생각하며 책을 읽지 않았습니다그래서 어딘가 고양이와 관련된 이야기가 있었던가 싶어 다시 읽어보았지만발견할 수 없었는데요혹시 이 부분에 대해 답을 아는 분이 있다면 살짝 알려주셨으면 합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이야기가 있다면 하나만 알려달라구요으흠글쎄요모든 이야기가 직간접적으로 연결되어 있다 보니 어느 한 이야기만 고르는 게 힘듭니다대신드러누워 밤하늘을 감상할 수 있을 정도로 넓은 발코니가 있는 집이 인상적이었는데요지금 살고 있는 집을 구하기 전에 옥상이 넓은 옥탑방을 하나 발견했었는데이 책을 읽고 있으니 자꾸만 그 집이 생각납니다만일 그 집을 구했었다면어쩌면 저도 자리를 깔고 누워 밤하늘을 감상하고 있었을지도 모르니 말이지요크핫핫핫핫!!

  

  그럼또 어떤 작품의 감상문으로 이어볼지 고민의 시간을 가져보겠다는 것으로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칠까 하는데요오랜만에 책으로 만난 마스다 미리님반가웠습니다!

  

  덤. [특별부록]에 보면 로켓 발사 견학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 있는데요저도 언젠가 현장에서 발사 현장을 마주하고 싶습니다.


EXT No. 33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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