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 Stargate Atlantis: Season 3 (스타게이트 아틀란티스 시즌3) (한글무자막)(Blu-ray) (2004)
MGM (Video & DVD) / 2012년 11월
평점 :
품절


제목 : 스타게이트-아틀란티스 Stargate: Atlantis Season 3, 2006

감독 : 마틴 우드, 앤디 미키타, 피터 드루이스, 브래드 터너, 마리오 아조파디, William Waring 등

출연 : 조 플래니간, 토리 히긴슨, 레이첼 러트렐, 레인보우 선 프랭크스, 데이빗 휴렛 등

작성 : 2008.02.28.



“카슨 베켓 박사님께 애도를 표합니다.”

-즉흥 감상-



  우와. 어째 앞선 ‘시즌 2, 2005’의 마지막이 잘 기억나지 않는다 싶어 알아보니, 감상 기록의 작성을 2006년 10월 21일로, 등록이 31일이었음에 이번 ‘시즌 3’은 생각보다 오랜 시간이 지난 뒤에야 만나보게 되었음을 확인해 보게 되었습니다. 아무튼, 새로운 국면이라고 말하기는 조금 그렇지만 즐거운 마음으로 만나본 이번 시즌을 조금 소개해볼까 합니다.



  작품은 레이쓰를 인간으로 만들 수 있는 약품으로 인해 인간이 되었던 ‘마이클’이 다시금 레이쓰로 돌아가 버렸던 일에 대해, 그리고 아틀란티스를 떠날 수  밖에 없었던 그가 되돌아옴에 발생하게 되었던 사건을 계속해서 이어나가게 됩니다.

  아틀란티스와의 협정이 성사되자마자 배반행위를 시작한 레이쓰, 그 과정 속에서 아틀란티스와 레이쓰 사이에서 쌍방으로 거절당하게 되는 마이클과의 계속되는 반전 관계를 통해 아틀란티스는 결국 작은 승리를 얻게 됩니다. 하지만 그 결과로서 인간화된 레이쓰들은 기억을 잃은 와중에도 무엇인가 이상함을 감지하게 되고, 결국 레이쓰로서의 본모습을 되찾게 되자 이번에는 아틀란티스 쪽에서 앞으로 다가올 위험을 제거하기 위한 작전을 펼치게는 되지만, 그 끝은 불투명하게 처리되는 마는군요.

  그렇게 다른 행성에서 만나게 된 한 사람을 통해 스타게이트 아틀란티스의 본부가 심각하면서도 엉뚱한 위험에 빠져드는 이야기, 로난의 과거가 밝혀지게 되는 이야기, 고대인이라고 생각되는 존재와 만나게 됨에 새로운 적이 만들어지는 이야기 등 우리은하계를 떠난 페가수스 은하계 ‘아틀란티스 원정대’의 한치 앞을 예상하기 힘든 여정이 스타게이트와 함께 열리게 되는데…….



  네? 어째 줄거리가 부실한 것 같다구요? 으흠. 사실, ‘SG-1’때는 그래도 지구상에서의 신화적 요소를 이리저리 뒤틀면서 많은 이야기를 해왔었다 보니, 그 관계구도라던가 신화의 재해석이라는 점에서 상당히 흥미롭고 다양한 이야기기 많았다 생각을 해왔었습니다. 하지만, 이 ‘아틀란티스’일 경우에는 ‘신화’라고 하기에도 미안할 정도로 믿거나 말거나 식으로 그 존재를 인정받고 있던 고대문명을 기반으로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 보니 그저 새롭게 만들어낸 ‘존재’에 대한 설명만 하나 가득 있었을 뿐 간간이 만들어지는 동맹관계라거나, 아틀란티스 버전의 ‘레플리케이터’가 등장함에도 그저 식상하다는 기분이 들어버렸는데요.

  그래도 이번 시즌에서 중요하다 생각된 이야기를 정리해보자면, ‘SG-1’때와는 다르다고 말할 수 있을 고대인이 만든 ‘레플리케이터’의 등장과 어디에서든 환영받지 못하게 되어버린 ‘마이클’의 상상을 초월할까 걱정되는 음모, 계속되는 마찰을 통해 밝혀지게 되는 ‘레이쓰’의 또 다른 모습, 페가수스 은하계에서의 탐험을 통해 묘한 협력관계가 만들어진 ‘제나이’와 그 관계를 통해 새로운 적으로 부상 중인 ‘콜야’, 그리고 레이쓰들과의 전쟁에서 기적적으로 살아남은 실재 고대인과의 조우와 그 과정에서 발생하게 되는 아틀란티스의 반납에 이은 탈환 등을 이야기 할 수 있겠습니다. 아. 물론 위의 즉흥 감상에 해당되는 내용도 포함해서 말이지요.



  하지만, 뭐랄까요? 볼 때마다 흥미로운 마음자세로 임하고는 있지만 점점 ‘남는 것’이 없어진다는 기분이 들고 있습니다. 현재 ‘시즌 4’가 방영중이기에 이번 시즌의 마지막을 말하지는 않겠지만, 다른 동네로 이사 와서 텃세에 시달리는 사람들의 이야기라는 기분이 있어서인지 매 시즌의 마지막이 가지는 다음시즌을 위한 긴장감 조성에도 불구하고 그다지 행복한 미래로의 가능성이 느껴지지 않음에 하루 빨리 ‘완결’이 났으면 하는 기분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아무튼, SG-1의 완결이라는 첩보가 무성한 영화 ‘스타게이트-아크 오브 트루스 Stargate : The Ark Of Truth, 2008’의 개봉을 기다리며, 감히 추억의 명작이라 말하고 있는 영화 ‘케이 팩스 K-PAX, 2001’의 감상기록으로 이어봅니다.

 

 

TEXT No. 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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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Tom Savini - Creepshow 2 (크립쇼 2) (한글무자막)(Blu-ray) (1986)
Various Artists / Image Entertainment / 201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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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크립쇼 2 Creepshow 2, 1987 

감독 : 마이클 고닉 
각본 : 스티븐 킹, 조지 로메로 
출연 : 도메닉 존, 톰 사비니 등 
등급 : NR 
작성 : 2008.02.24.




“소년이여 꿈을 가져라!!” 
-즉흥 감상-




  누가 그랬던가요? 시작한 것이 있으면 끝을 보라고. 비록 자막이 없을지라도 시작을 해버렸기 위해 ‘크립쇼 Creepshow, 1982’의 후발주자를 만나보게 되었는데요. 음~ 뭐. 그냥 한번은 볼만 했다고 적어보며 소개의 시간을 조금 가져볼까 합니다. 




  작품은 비가 내렸는지 촉촉하게 젖은 새벽의 도로 위를 달려오는 트럭 한 대의 모습으로 시작의 문을 열게 됩니다. 그런데 어디선가 기분 나쁜 웃음소리가 들려오는 듯 하더니 짐칸에서 심상치 않아 보이는 ‘존재’가 소포 한 꾸러미를 꺼내들며 대기 중인 소년 앞으로 던져놓게 되는군요. 그리고는 화면이 애니메이션으로 변하면서 소포의 봉인이 뜯기게 되고, 소년은 그 안에 들어있는 ‘크립쇼’라는 만화책을 한 장 한 장 넘기게 됩니다. 
  그렇게 흙먼지가 날리는 어느 시골마을로 새로운 이야기의 장이 열리는 이야기는, 가게 앞에 세워진 인디언 전사의 나무 조각을 손질하는 노년에 접어든 남자의 모습이 있게 됩니다. 하지만 황량하게 죽어가는 마을에서 나름대로 행복하게 살아가던 노인부부는 갑자기 들이닥친 불량청년들의 습격에 그만 운명을 달리하게 되고, 그것에 대한 복수를 하려고 하는 것인지 인디언 조각상이 살아 움직이기 시작하는데…… [Old Chief Wood'nhead], 로란색의 자동차를 타고 정신없이 길을 달리는 두 쌍의 남녀가 있게 됩니다. 그리고는 어느 호숫가에 도착해 그 한가운데 떠있는 뗏목에 올라서게 되는데요. 마침 그 주위를 돌아다니고 있던 정체불명의 ‘기름층’에 한명이 먹혀들어가게 되자 그들은 경악하게 되는데……[The Raft], 남자와의 하루 밤을 보낸 여자가 자신의 집으로 돌아가는 중이었습니다. 그런데 담배와 비에 젖은 길로 인해 그만 ‘히치하이커’ 한명을 들이 받게 되는데요. 어떻게 할 것인지 갈등하던 차에 그만 도주를 결심하게 됩니다. 하지만 자신이 치어버린 남자가 처참한 몰골로서 자신을 계속 쫒아오게 되자 여자는 경악하게 되는데……[The Hitch-Hiker], 그리고 만화책 밖에서의 이야기로, 소년은 자신을 괴롭히는 마을 건달들에게 본때를 보여주게 되는데…….




  앞서 만나본 ‘크립쇼’와 비슷하지만 어쩐지 ‘맛’이 다르다는 기분이 있어 ‘IMDb’를 뒤져보니 스티븐 킹, 조지 로메로 님은 ‘각본’에만 이름이 올라와있을 뿐 감독은 다른 사람이 되어있었습니다. 그거야 아무튼, 즐거운 마음으로 세편의 단편을 영상을 만나 볼 수 있었는데요. 다른 이야기들이라면 몰라도 개인적으로는 ‘The Raft’편이 참 반가웠습니다. 바로 국내에 번역 출간된 ‘공포 미스테리 초특급’, ‘스켈레톤 크루’에 수록되어있는 ‘뗏목 The Raft, 1985’이 영상화 된 것이었기 때문이었는데요. 문제의 ‘기름막’을 영상으로 어떻게 처리했을지 궁금하신 분들은 직접 이번 작품을 확인해주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광고인 것인지 단순히 웃어보자는 것인지 앞선 ‘크립쇼’의 실제 만화잡지의 모습이 ‘Old Chief Wood'nhead’에서 지나가듯 등장한다는 사실이 재미있었습니다. 거기에 금연광고와 빗길 운전 조심이라는 공익광고성 안내를 무섭게 하고 있는 ‘The Hitch-Hiker’에서는 스티븐 킹 님도 깜짝 출연을 하고 있었는데요. 그밖에도 삽화 같은 애니메이션에서 실사의 이동이라는 점에서 이번 작품도 실제 만화잡지로 나와 줬으면 했지만, 조재형 님의 블로그를 방문해 봐도 첫 번째 작품에 대한 정보 이외에는 별다른 정보가 보이지 않으니 그냥 그러려니 해보렵니다. 




  네? 그건 그렇고 위의 즉흥 감상에 대한 해명이 없다구요? 아아. 위에서 언급된 ‘소년’은 이번의 크립쇼를 가장 먼저 얻게 되었던 소년인데요. ‘크립쇼’를 통해 힘을 얻게 되었듯. 포기 하지 않는 이상 자신이 꿈꾸던 평화-다른 사람이 보기에는 악몽이나 다름없을-는 반드시 찾아올 것이라는 말도 안 되는 결론이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아무튼, 영화 ‘크립쇼 3 Creepshow III, 2006’의 감상 기록으로 이어보며 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쳐볼까 하는군요. 
 

TEXT No. 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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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Creepshow (크립쇼)(한글무자막)(Blu-ray)
Warner Home Video / 200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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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크립쇼 Creepshow, 1982 

각본 : 스티븐 킹 
감독 : 조지 로메로 
출연 : 할 홀브룩, 아드리엔느 바보우, 프리츠 위버 등 
등급 : R 
작성 : 2008.02.18.




“오오! 로메로 감독님!! 존경과 사랑을 바칩니다!!!” 
-즉흥 감상-




  언젠가부터 봐야지 봐야지 속으로만 계속 주문을 외우던 작품이 하나 있었습니다. 하지만 소환은 일찍이 마쳤던 반면 손이 가지 않았던 작품이기도 했었는데요. 이번 기회를 통해 조금 소개의 시간을 가져보게 되는군요. 


  작품은 아들이 쓰레기 같은 만화잡지를 본다고 야단치는 아버지의 모습으로 시작의 문을 열게 됩니다. 그리고 문제의 만화잡지인 ‘크립쇼’가 쓰레기통에 버려지게 되는데요. 그런 아버지에 대해 지옥에나 가버리라고 중얼거리던 소년에게 ‘무엇’인가가 방문해 신기한 쇼를 보여주게 됩니다. 
  그렇게 본론으로 들어가게 되는 이야기는, 우선 ‘아버지의 날’을 통해 집안의 전설인 대고모님을 기다리는 사람들을 보이게 됩니다. 그런데 약속된 시간이 다 되어도 집에 들어오시지 않자 한사람씩 직접 찾아 나서게 되는데요. 이번에는 그렇게 나간 사람들마저 돌아오지 않게 되는데……[아버지의 날 Father's Day], 어느 날 갑자기 하늘에서 떨어진 운석. 그리고 그것을 목격한 한 바보 같은 젊은이가 그 운석과 조우하게 됨에 끔찍한 상황을 경험하게 되는데……[조디 베릴의 외로운 죽음 The Lonesome Death of Jordy Verrill], 소파위에서의 그저 편안한 한때를 즐기고 있던 남자에게 갑자기 들이닥친 방문자. 그런데 방문자는 너무나도 뻔뻔하게 애인을 살리고 싶으면 자신의 말을 들으라고 합니다. 그렇게 남자를 익사시켜버리고만 방문자에게 또 다른 방문자들이 노크를 하기 시작하는데……[파도가 당신을 덥치게 하는 것 Something To Tide You Over], 어디를 먼저 청소할 것인지 동전던지기로 결정을 내리려던 청소부가 발견하게 된 계단 아래의 나무 상자. 그렇게 단단하게 봉인되어진 상자가 열리게 되고 그 안에서 뛰쳐나온 ‘그것’은 케첩 파티를 시작되게 되는데……[낡은 나무상자 The Crate], 하연색의 공간. 그리고 바퀴벌레를 박멸중인 한 중년의 남자가 있게 됩니다. 그런데 처리하면 처리할수록 점점 그 수가 불어나는 바퀴들은 결국……[그들이 당신 위를 기어다닌다 They're Creeping Up On You]. 그렇게 크립쇼의 이야기가 끝나자 소년은 통신판매로 구입한 부두 인형으로 대상을 응징하게 되는데…….




  아아. 재미있었습니다. 사실 영화 시작부분에서 대사가 시작되기 전까지는 ‘내가 ‘캣츠 아이 Cat's Eye, 1985’를 소환한 건가?’싶었습니다. 하지만 이어지는 이야기는 처음 보는 내용들인지라 그저 즐겁더군요. 
  이번 작품은 ‘스티븐 킹의 기괴한 단편 이야기 5개를 묶은 옴니버스 형식의 공포물’이라는 설명을 통해 그동안 관심을 기울이고 있었습니다. 특히 ‘캣츠 아이’를 먼저 만나보았었기에 비슷한 형식을 가진 선배급 영화가 있었다는 사실에서 끌리고 있었는데요. 좀비들 나오는 영화보다도 ‘다크 하프 The Dark Half, 1993’를 통해 먼저 만나보았다고 할 수 있을 조지 로메로 님의 색체는 정말이지 중독되고 싶어 어쩔 줄 모를 포스가 있었습니다.




  자자. 진정하고 다시 돌아왔습니다. 제가 정리했었던 스티븐 킹님의 작품 리스트에는 위에 소개한 단편들이 따로 기록되어있지 않았습니다. 다만 ‘크립쇼’ 부분에 ‘Comic Book’이라는 언급이 있었는데요. 일반적인 조사로는 답을 알 수가 없어 조제형의 블로그를 방문해보니, 오오. 그렇군요. 영화를 기반으로 만화책이 만들어졌다고 하니 저의 리스트도 손을 봐야겠습니다.




  후우. 사실 영화 ‘크립쇼 3 Creepshow 3, 2006’까지 만나본 상태에서 감상문을 작성하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미리 경고를 해드리지만, 2편까지는 그냥 볼만 했지만 3편은 보다가 졸아버릴 정도였다고 적어보면서 이번 기록을 마쳐볼까 합니다. 


  어디보자. 이어서 소개해볼 작품은 만화 같은 느낌이 들었던 영화 ‘월드 오브 투모로우 Sky Captain And The World Of Tomorrow, 2004’이 되겠습니다. 

  

TEXT No. 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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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론머 맨 2 Lawnmower Man 2: Beyond Cyberspace, 1996

감독 : 파하드 맨

출연 : 패트릭 버진, 매트 플레워, 오스틴 오브라이언, 엘리 푸젯 등

등급 : 12세 관람가

작성 : 2008.02.13.



“힘을 원하는가?”

-즉흥 감상-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온 절대적인 행운이라고 해야 할까요? 여느 때와 같이 무한 정보의 바다의 항해도중 ‘론머 맨 3’에 관한 포스트를 읽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IMDB를 아무리 뒤져봐도 세 번째 작품에 대한 것은 알아 낼 수가 없었는데요. 문득 두 번째 작품에 대한 정보도 그때 처음 알게 되었음에 마음은 타들어가지만 그자체로 ‘레어’였기에 느긋할 수밖에 없는 소환 의식을 가져볼 수 있었습니다. 그럼, 그동안 앞선 영화 ‘론머 맨The Lawnmower Man, 1992’에서 이어진다 말을 들어왔었던 이번 작품을 조금 소개해볼까 합니다.



  작품은 ‘사이버스페이스’를 신나게 날아다니는 소년소녀들의 모습으로 시작의 문을 열게 됩니다. 그런데 그런 즐거움도 잠시, 의문의 습격을 받게 되는 그들은 일단 도망가기 바빠지게 되는데요. 그 중 한명이 지난날의 친구인 ‘조브’를 만나게 되고, 그런 그로부터 자신이 죽어가니 ‘벤자민 트레이스’라는 이름의 박사를 찾아줄 것을 부탁받게 됩니다.

  한편 모든 전산망을 통제할 시스템의 중심인 ‘카이론 칩’과 관련해서 이 세상을 손에 넣으려는 사람들이 있게 되고, 그 중심에 ‘조브’가 있게 되는데요. 처음에는 조용히 지내다가 힘을 갖게 되었음에 자신에게 위험요소가 되는 존재들을 처리하고자 행동에 들어가게 됩니다. 하지만 막강한 힘을 가지게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불협화음’의 ‘처리’가 쉽게 되지 않음에 ‘절대적’이라 할 수 있을 힘을 손에 쥐게 되지만…….



  아아. 저기 저 먼 산으로 비상을 즐기는 ‘어이’가 보이십니까? 분명 앞선 ‘론머 맨’보다는 훨씬 볼 만 했지만, 원작자에 관한 정보가 일절 언급이 없는 이번 작품은 보는 내내 무슨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인지 도무지 알 수가 없었습니다. 네? 자막이 없었으니 무슨 말을 하는지 당연히 알 턱이 없지 않냐구요? 그렇게만 말씀하신다면 저도 할 말이 없게 되지만, 기술적으로 딸리게 느껴지는 전작에서는 그래도 그 나름대로 ‘힘의 사용방향’과 그것이 ‘악용되었을 경우’ 발생하게 될 최악의 사태에 대한 언급이 충격적으로 와 닿았던 반면, 이번 작품 또한 그러한 주제의식을 가지고 있었지만 현란한 화면에 묻혀버린 것인지 그 피해규모가 너무나도 제한적이었다는 기분이 들어버렸습니다.



  앞선 영상물 또한 원작의 뻥튀기 과정에서 다른 작품이 되어버렸지만, 이번 작품은 앞선 이야기의 뒤를 이어가기에는 상당한 위험부담을 가지고 있다 판단하게 되었습니다. 가상현실 공간에서 자신을 구축함으로서 물리적 세계의 육체를 버린 것도 모자라 연구소마저 폭발되었었는데, 이번에는 무엇 하러 신선한 육체로서 부활하고는 공간을 뒤틀어버리던 그 절대적인 능력은 어딜 팔아먹은 것인지 보여주는 쇼에 비해 너무나도 나약해진 ‘조브’를 만나볼 수 있었는데요. 이래가지고는 하염없었던 소환의 시간이 아까워지는 관계로 저의 이런 경고를 보시고서도 이번 작품을 만나고프신 분이 있으시다면, 뭐. 말리지는 않겠습니다.



  점심을 먹어야 했기에 잠시 뇌를 식히고 다시 자리에 앉으니, 오오. 문득 가상현실 세계에서 ‘신’적 능력을 과시하던 ‘조브’를 통해 ‘매트릭스 The Matrix’에서 결국 신적 능력을 가지게 되었던 ‘네오’를 떠올릴 수가 있었습니다. 특히나 이번 작품에서의 가상현실은 전작에 비해 더더욱 현실적인 차원으로서 묘사를 하고 있었기에 이런 ‘신’급의 두 인물이 한자리에 모이게 될 경우 어떤 일이 발생할 것인지 궁금하게 되었는데요. 아아. 모르겠습니다. 언젠가는 이렇게 ‘가상현실세계의 신’이 되어버린 인물들이 한자리에 모여 난리법석을 피우는 작품 또한 만들어지지 않을까 위험한 기대를 하게 하는군요.



  그럼, 이번에는 설 연휴를 통해 이산가족 상봉을 했다 생각해버린 도서 ‘아이작 아시모프 SF특강:GOLD’의 반쪽이자 단편집인 ‘골드 GOLD’의 감기록으로 이어볼까 합니다.

 

 

TEXT No. 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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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Children of the Corn V: Fields of Terror / Children of the Corn 666: Isacc's Return (일리언5 / 더싸인666) (두 작품) (한글무자막)(Blu-ray)
Miramax Echo Bridge / 2011년 5월
평점 :
품절


제목 : 일리언 5 Children Of The Corn V: Fields Of Terror, 1998

원작 : 스티븐 킹-소설 ‘옥수수 밭의 아이들 Children of the Corn, 1978’

감독 : Ethan Wiley

출연 : Stacy Galina, 알렉시스 아퀘트 등

작성 : 2008.01.21.



“나는 더 이상 그분의 뜻을 모르겠으니.”

-즉흥 삼상-



  아아아. 참으로 엄청난 갈등의 끝을 잡아 결국 만나보게 되었습니다. 네? 왜 갈등을 했냐구요? 으흠. 왜. 보통 외국 영화에 자막이 없는 경우 잘 안 보게 되지 않나요? 하지만 일단 시작한 것은 마침표를 만나야 한다는 일념이 있었기에 만나보게 되었는데요. 이 감기록을 작성 중인 현재는 영화 ‘일리언 6 - 더 싸인 666 Children Of The Corn 666: Isaac's Return, 1999’까지 만나본 다음이라 기분이 한층 더 악화 되었다는 것을 말씀 드리며 작품에 대한 소개의 시간을 조금 가져볼까 합니다.



  작품은 한 낮인데도 불구하고 어둡게만 느껴지는 옥수수 밭을 가로지르는 시선과 그런 옥수수 밭 안에 피어있는 뻐얼건 장미꽃을 움켜쥐는 누군가의 손으로 시작의 문을 열게 됩니다. 그리고는 하얗게 빛나는 타원의 달을 배경으로 하는 밤의 어둠 속에서 옥수수 밭을 가로지르는 한 소년이 있게 되는데요. 정체불명의 타오르는 불꽃을 감상하는 것도 잠시, 녹색으로 변하는 불꽃이 그만 소년을 덮치고 맙니다.

  그렇게 1년의 시간이 흐른 어느 비오는 날의 밤으로 이어지는 이야기는 무엇인가 심각한 주제의 대화를 하는 중년 부부의 모습이 있게 되는데요. 뜬금없는 방문자를 확인하던 중 앞서 등장했던 소년에게 그만 죽임을 당하고 맙니다.

  한편 그저 개념 없어 보이는 젊은이들이 등장함에 옥수수 밭으로 가득한 어느 마을이 소개되기 시작하는데요. 선발대를 추적해오던 후발대가 그런 마을에 고립되게 되면서 발생되는 의문의 사건들과 그 속에서 실체를 드러내게 되는 ‘피의 의식’에 대항해 주인공은 과연 어떤 마침표를 만나게 될 것인지…….



  잘 만들어진 작품은 비록 자막이 없어도 어느 정도 화면만 있어도 이해에 무리가 없다지만, 이번 작품은 자막의 유무를 떠나서라도 잘 만들어지기는커녕 도대체 무슨 이야기를 하는지 알 수가 없었습니다. 나름대로 직역해 ‘신성 추락’이라 판단중인 놀다가 들리게 된 ‘DIVIBITY FALLS’라는 이름의 마을에서 등장인문들 중 하나가 갑자기 중요인물로 부상하게 됨에 연락이 끊긴 가족 일원을 만나게 되는 설정하며, 시작부분에서 제조되어버린 말씀전도사 분은 초반에만 염동력을 사용했을 뿐 이어지는 이야기 속에서 한없이 나약한 모습을 보이시는 등 무엇인가 그럴싸한 시작부분과는 달리 계속되는 진행 속에서 이 작품이 무슨 이야기를 하고자 한 것인지 그만 갈피를 잃어버리고 말았습니다.



  사실 영화 시작부분에서 ‘장미’가 등장함에 영화 ‘일리언 3 Children Of The Corn III-Urban Harvest, 1994’와의 연계성을 기대했었지만, 시작부분과 부분적인 화면만이 ‘일리언 4 Children Of The Corn IV: The Gatheringm, 1996’보다 조금 더 좋았다 뿐 비중성의 혼란으로 인해 엔딩크레딧이 올라가는 순간까지 무엇을 보고 있었던 것인지 그저 어벙벙한 기분이 되고 말았는데요. 그러면서도 스티븐 킹 님의 소설을 기준으로 하고 있다고 표시가 뜨니 원작자 분은 과연 이런 작품들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가지고 계실 런지 궁금해집니다.



  흐음. 열심히 머리를 굴려보아도 무슨 이야기를 더 하면 좋을지 모르겠습니다. 작품의 부제목이 ‘Fields Of Terror’, 그러니까 ‘공포의 들판’정도로 직역이 되긴 합니다만, 독립적인 작품은커녕 원작과의 연관성마저 애초부터 사라져버린 이 시리즈들은 과연 이런 이어달리기의 결승테이프를 어떤 방식으로 끊게 될 것인지 알기 위해서라도 일단은 여섯 번째 이야기를 이어 소개해봐야겠습니다. 하지만, 그 사이에 읽은 책이 몇 있었기에 우선은 ‘내 인생을 바꾼 한 권의 책 You've GOT to Read This Book, 2006’이라는 도서의 감기록으로 이어볼까 하는군요.



  겨울이긴 하지만 날이 갑자기 추워진 듯합니다. 이럴 때는 보통 ‘몸 건강’을 신경 쓰셔야겠지만, 저는 ‘정신 건강’또한 잘 관리 하시라고 적어보며 이번 기록을 마쳐볼까 하는군요. 아아아. 겨울입니다. 겨울…….

  

TEXT No. 602



제목 : 일리언 6-더 싸인 666 Children Of The Corn 666: Isaac's Return, 1999

원작 : 스티븐 킹-소설 ‘옥수수 밭의 아이들 Children of the Corn, 1978’

감독 : 카리 스코글랜드

출연 : 나탈리 람세이, 존 플랭클린 등

작성 : 2008.01.27.



“누구… 세요?”

-즉흥 삼상-



  달리고 달려 어느덧 여섯 번째 이야기에 접근하게 된 ‘옥수수의 아이들’. 그런데 제목도 참 인상적으로 ‘666’에 첫 이야기에서 전도사 역할로 나왔던 ‘아이작’이 돌아왔다고 하니 이거 호기심에 불이 붙고 말았습니다. 그럼 새롭게 입수되고 있는 스티븐 킹 님 관련 작품들을 빨리 만나보기 위해서라도 이번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하는군요.



  작품은 산자락을 끼고 살짝 그 모습을 보이는 검붉은 하늘의 태양조각과 그러한 저녁의 옥수수 밭의 모습으로 시작의 문을 열게 됩니다. 그리고 옥수수의 사이로 거대한 낮을 들도 이동 중인 사람의 그림자가 있던 중 한 젊은 남자의 주검이 털썩 바닥에 엎어지고 마는군요.

  그렇게 자신의 출생의 진실을 찾기 위해 ‘개틀린’이라는 마을로 향하는 한 젊은 여인의 모습이 있게 되는데요. 마을에 들어서기도 전부터 노신사와의 이상한 만남이 있게 되는 등 작은 사고와 함께 마을에 들어서게 됩니다. 그리고 여차저차 들리게 된 병원에서 기묘한 분위기에 홀리던 중 어느 병실에서 잠들어있는 ‘아이작’과의 ‘접촉’이 있게 되는 것도 잠시, 일단은 병원 밖으로 향하게 됩니다.

  한편 ‘접촉’과 함께 기나긴 잠에서 깨어난 아이작은 새로운 계승자를 만들기 위한 의식을 준비하게 되고, 주인공은 마을에서 고립 아닌 고립의 상황에 빠져 오도가도 못하는 과정에서 결국 자신을 중심으로 계획 중인 의식의 한가운데로 들어서게 되지만…….



  19년의 공백을 두고 진행한다는 이야기. 그 과정에 확인해본 것이 있었으니, 어쩐지 아이 상태에서 폭삭 늙어버렸다는 기분이 든 ‘아이작’의 등장에, 앞서 만나본 영화 ‘일리언 Children Of The Corn, 1984’에서의 ‘아이작’과 비슷하게 생겼다는 기분이 들어 연기자분의 이름을 비교해보게 되었는데요. 크헉! 영화 자체의 기괴함보다 연기자가 동일인물 임을 확인해 볼 수 있었음에 충격과 혼란의 공포를 느껴버리고 말았습니다!! 그래서 혹시나 하는 생각에 그 작품의 마지막에서 마을을 떠나게 되는 소년 소녀의 이름 또한 연결되어있을까 확인해 보니 다행인지 불행인지 이름이 다르더군요. 하긴 부모 설정 상 다른 사람일 수밖에 없었지만 워낙에 자기 멋대로 진행되는 시리즈였다 보니 다행이라는 결론을 내려 봅니다.



  사실 영화 ‘일러언 7 Children of the Corn: Revelation, 2001’까지 만나고 이 작품에 대한 감기록을 작성 중인지라 촬영기술 면에서는 많은 발전이 있었다고는 생각이 들지만, ‘옥수수밭’과 ‘아이들’이라는 코드 말고는 어떤 연결성도 없이 제 멋대로 노는 듯한 작품에 대해 더 이상의 시리즈가 없었으면 하고 생각하고 말았습니다. 그나마 이번에는 ‘아이작’을 살려냄으로서 나름대로 정상궤도로의 진입을 실험하지 않았을까 기대를 하긴 했지만 무슨 틴에이저무비도 아니고 시도는 좋았지만 스토리라인에서 다 말아먹은 기분이 들었는데요. 아아아. 모르겠습니다. 이미 만들어진 것은 어쩔 수 없지만, 제발 이 다음으로 소개예정인 일곱 번째 이후의 작품이 만들어지면 안 됩니다!!



  한글 자막이 없기에 이 작품과의 만남이 두려우신 분들 계시지요? 너무 걱정하지 마십시오. 저 또한 영어 독해능력이 많이 딸리는 사람으로서 말하는데. 뭔가 길게 들리는 대사랑 작품의 내용과는 별로 중요성을 같이 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 저의 판단입니다. 특히 현재시점에서의 마지막이라 할 수 있는 일곱 번째 이야기에서는 그저 편한 기분으로 즐길 정도로 쉬운 대사들이 많았기에 부담 없이 즐기실 수 있을 것이라 적어보며 이번 감기록을 마쳐볼까 하는군요,



  그럼, 교재 한번이라도 끝까지 읽어보기 계획상에서 이번에 읽어보게 된 도서 ‘학교도서관 중심의 정보매체와 교수매체론, 2006’의 감상으로 이어보려 합니다.

 

 

TEXT No. 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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