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 Children of the Corn V: Fields of Terror / Children of the Corn 666: Isacc's Return (일리언5 / 더싸인666) (두 작품) (한글무자막)(Blu-ray)
Miramax Echo Bridge / 2011년 5월
평점 :
품절


제목 : 일리언 5 Children Of The Corn V: Fields Of Terror, 1998

원작 : 스티븐 킹-소설 ‘옥수수 밭의 아이들 Children of the Corn, 1978’

감독 : Ethan Wiley

출연 : Stacy Galina, 알렉시스 아퀘트 등

작성 : 2008.01.21.



“나는 더 이상 그분의 뜻을 모르겠으니.”

-즉흥 삼상-



  아아아. 참으로 엄청난 갈등의 끝을 잡아 결국 만나보게 되었습니다. 네? 왜 갈등을 했냐구요? 으흠. 왜. 보통 외국 영화에 자막이 없는 경우 잘 안 보게 되지 않나요? 하지만 일단 시작한 것은 마침표를 만나야 한다는 일념이 있었기에 만나보게 되었는데요. 이 감기록을 작성 중인 현재는 영화 ‘일리언 6 - 더 싸인 666 Children Of The Corn 666: Isaac's Return, 1999’까지 만나본 다음이라 기분이 한층 더 악화 되었다는 것을 말씀 드리며 작품에 대한 소개의 시간을 조금 가져볼까 합니다.



  작품은 한 낮인데도 불구하고 어둡게만 느껴지는 옥수수 밭을 가로지르는 시선과 그런 옥수수 밭 안에 피어있는 뻐얼건 장미꽃을 움켜쥐는 누군가의 손으로 시작의 문을 열게 됩니다. 그리고는 하얗게 빛나는 타원의 달을 배경으로 하는 밤의 어둠 속에서 옥수수 밭을 가로지르는 한 소년이 있게 되는데요. 정체불명의 타오르는 불꽃을 감상하는 것도 잠시, 녹색으로 변하는 불꽃이 그만 소년을 덮치고 맙니다.

  그렇게 1년의 시간이 흐른 어느 비오는 날의 밤으로 이어지는 이야기는 무엇인가 심각한 주제의 대화를 하는 중년 부부의 모습이 있게 되는데요. 뜬금없는 방문자를 확인하던 중 앞서 등장했던 소년에게 그만 죽임을 당하고 맙니다.

  한편 그저 개념 없어 보이는 젊은이들이 등장함에 옥수수 밭으로 가득한 어느 마을이 소개되기 시작하는데요. 선발대를 추적해오던 후발대가 그런 마을에 고립되게 되면서 발생되는 의문의 사건들과 그 속에서 실체를 드러내게 되는 ‘피의 의식’에 대항해 주인공은 과연 어떤 마침표를 만나게 될 것인지…….



  잘 만들어진 작품은 비록 자막이 없어도 어느 정도 화면만 있어도 이해에 무리가 없다지만, 이번 작품은 자막의 유무를 떠나서라도 잘 만들어지기는커녕 도대체 무슨 이야기를 하는지 알 수가 없었습니다. 나름대로 직역해 ‘신성 추락’이라 판단중인 놀다가 들리게 된 ‘DIVIBITY FALLS’라는 이름의 마을에서 등장인문들 중 하나가 갑자기 중요인물로 부상하게 됨에 연락이 끊긴 가족 일원을 만나게 되는 설정하며, 시작부분에서 제조되어버린 말씀전도사 분은 초반에만 염동력을 사용했을 뿐 이어지는 이야기 속에서 한없이 나약한 모습을 보이시는 등 무엇인가 그럴싸한 시작부분과는 달리 계속되는 진행 속에서 이 작품이 무슨 이야기를 하고자 한 것인지 그만 갈피를 잃어버리고 말았습니다.



  사실 영화 시작부분에서 ‘장미’가 등장함에 영화 ‘일리언 3 Children Of The Corn III-Urban Harvest, 1994’와의 연계성을 기대했었지만, 시작부분과 부분적인 화면만이 ‘일리언 4 Children Of The Corn IV: The Gatheringm, 1996’보다 조금 더 좋았다 뿐 비중성의 혼란으로 인해 엔딩크레딧이 올라가는 순간까지 무엇을 보고 있었던 것인지 그저 어벙벙한 기분이 되고 말았는데요. 그러면서도 스티븐 킹 님의 소설을 기준으로 하고 있다고 표시가 뜨니 원작자 분은 과연 이런 작품들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가지고 계실 런지 궁금해집니다.



  흐음. 열심히 머리를 굴려보아도 무슨 이야기를 더 하면 좋을지 모르겠습니다. 작품의 부제목이 ‘Fields Of Terror’, 그러니까 ‘공포의 들판’정도로 직역이 되긴 합니다만, 독립적인 작품은커녕 원작과의 연관성마저 애초부터 사라져버린 이 시리즈들은 과연 이런 이어달리기의 결승테이프를 어떤 방식으로 끊게 될 것인지 알기 위해서라도 일단은 여섯 번째 이야기를 이어 소개해봐야겠습니다. 하지만, 그 사이에 읽은 책이 몇 있었기에 우선은 ‘내 인생을 바꾼 한 권의 책 You've GOT to Read This Book, 2006’이라는 도서의 감기록으로 이어볼까 하는군요.



  겨울이긴 하지만 날이 갑자기 추워진 듯합니다. 이럴 때는 보통 ‘몸 건강’을 신경 쓰셔야겠지만, 저는 ‘정신 건강’또한 잘 관리 하시라고 적어보며 이번 기록을 마쳐볼까 하는군요. 아아아. 겨울입니다. 겨울…….

  

TEXT No. 602



제목 : 일리언 6-더 싸인 666 Children Of The Corn 666: Isaac's Return, 1999

원작 : 스티븐 킹-소설 ‘옥수수 밭의 아이들 Children of the Corn, 1978’

감독 : 카리 스코글랜드

출연 : 나탈리 람세이, 존 플랭클린 등

작성 : 2008.01.27.



“누구… 세요?”

-즉흥 삼상-



  달리고 달려 어느덧 여섯 번째 이야기에 접근하게 된 ‘옥수수의 아이들’. 그런데 제목도 참 인상적으로 ‘666’에 첫 이야기에서 전도사 역할로 나왔던 ‘아이작’이 돌아왔다고 하니 이거 호기심에 불이 붙고 말았습니다. 그럼 새롭게 입수되고 있는 스티븐 킹 님 관련 작품들을 빨리 만나보기 위해서라도 이번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하는군요.



  작품은 산자락을 끼고 살짝 그 모습을 보이는 검붉은 하늘의 태양조각과 그러한 저녁의 옥수수 밭의 모습으로 시작의 문을 열게 됩니다. 그리고 옥수수의 사이로 거대한 낮을 들도 이동 중인 사람의 그림자가 있던 중 한 젊은 남자의 주검이 털썩 바닥에 엎어지고 마는군요.

  그렇게 자신의 출생의 진실을 찾기 위해 ‘개틀린’이라는 마을로 향하는 한 젊은 여인의 모습이 있게 되는데요. 마을에 들어서기도 전부터 노신사와의 이상한 만남이 있게 되는 등 작은 사고와 함께 마을에 들어서게 됩니다. 그리고 여차저차 들리게 된 병원에서 기묘한 분위기에 홀리던 중 어느 병실에서 잠들어있는 ‘아이작’과의 ‘접촉’이 있게 되는 것도 잠시, 일단은 병원 밖으로 향하게 됩니다.

  한편 ‘접촉’과 함께 기나긴 잠에서 깨어난 아이작은 새로운 계승자를 만들기 위한 의식을 준비하게 되고, 주인공은 마을에서 고립 아닌 고립의 상황에 빠져 오도가도 못하는 과정에서 결국 자신을 중심으로 계획 중인 의식의 한가운데로 들어서게 되지만…….



  19년의 공백을 두고 진행한다는 이야기. 그 과정에 확인해본 것이 있었으니, 어쩐지 아이 상태에서 폭삭 늙어버렸다는 기분이 든 ‘아이작’의 등장에, 앞서 만나본 영화 ‘일리언 Children Of The Corn, 1984’에서의 ‘아이작’과 비슷하게 생겼다는 기분이 들어 연기자분의 이름을 비교해보게 되었는데요. 크헉! 영화 자체의 기괴함보다 연기자가 동일인물 임을 확인해 볼 수 있었음에 충격과 혼란의 공포를 느껴버리고 말았습니다!! 그래서 혹시나 하는 생각에 그 작품의 마지막에서 마을을 떠나게 되는 소년 소녀의 이름 또한 연결되어있을까 확인해 보니 다행인지 불행인지 이름이 다르더군요. 하긴 부모 설정 상 다른 사람일 수밖에 없었지만 워낙에 자기 멋대로 진행되는 시리즈였다 보니 다행이라는 결론을 내려 봅니다.



  사실 영화 ‘일러언 7 Children of the Corn: Revelation, 2001’까지 만나고 이 작품에 대한 감기록을 작성 중인지라 촬영기술 면에서는 많은 발전이 있었다고는 생각이 들지만, ‘옥수수밭’과 ‘아이들’이라는 코드 말고는 어떤 연결성도 없이 제 멋대로 노는 듯한 작품에 대해 더 이상의 시리즈가 없었으면 하고 생각하고 말았습니다. 그나마 이번에는 ‘아이작’을 살려냄으로서 나름대로 정상궤도로의 진입을 실험하지 않았을까 기대를 하긴 했지만 무슨 틴에이저무비도 아니고 시도는 좋았지만 스토리라인에서 다 말아먹은 기분이 들었는데요. 아아아. 모르겠습니다. 이미 만들어진 것은 어쩔 수 없지만, 제발 이 다음으로 소개예정인 일곱 번째 이후의 작품이 만들어지면 안 됩니다!!



  한글 자막이 없기에 이 작품과의 만남이 두려우신 분들 계시지요? 너무 걱정하지 마십시오. 저 또한 영어 독해능력이 많이 딸리는 사람으로서 말하는데. 뭔가 길게 들리는 대사랑 작품의 내용과는 별로 중요성을 같이 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 저의 판단입니다. 특히 현재시점에서의 마지막이라 할 수 있는 일곱 번째 이야기에서는 그저 편한 기분으로 즐길 정도로 쉬운 대사들이 많았기에 부담 없이 즐기실 수 있을 것이라 적어보며 이번 감기록을 마쳐볼까 하는군요,



  그럼, 교재 한번이라도 끝까지 읽어보기 계획상에서 이번에 읽어보게 된 도서 ‘학교도서관 중심의 정보매체와 교수매체론, 2006’의 감상으로 이어보려 합니다.

 

 

TEXT No. 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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