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 Storage 24 (에일리언 인베이젼) (2012)(지역코드1)(한글무자막)(DVD)
Magnolia / 201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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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에일리언 인베이젼 Storage 24, 2012

감독 조하네스 로버츠

출연 노엘 클락콜린 오도노휴안토니아 캠벨-휴즈 등

등급 : 15세 관람가

작성 : 2016.06.18.

 

중요한건 따로 있었으니.”

-즉흥 감상-

 

  무료한 일생을 온몸으로 표현하는 창고 직원을 보이는 것도 잠시갑작스러운 폭발음에 놀라는 사람들로 시작의 문이 열립니다그리고 하늘에서 군용 비행기가 추락했고그 안에 실려 있던 화물에서 무엇인가 나왔다는 사실을 알리는데요그거야 어찌되었건비행기 추락으로 인한 교통체증 속에 갇혀버린 두 남자에게 이야기의 바통을 나눠줍니다그리고 밤이 되어 겨우 창고에 도착하지만그만 다른 사람들과 함께 갇혀버리고 마는데요창고에는 인간인 그들 말고도살육파티를 시작한 무엇이 함께 하고 있었다는 사실이 밝혀지는데…….

  

  다른 건 일단 그렇다 치고 물불 안 가리는 흑인 형씨가 어딘가 눈에 익다구요오호재미있게 봤던 영드 덕터 후 시리즈에서 믹키 스미스로 출연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분명 중요한 역할이었다고는 생각되지만으흠잘 기억나지 않으니 이거 참 미안한 마음이 드는군요대신 그런 그에게 마음의 상처를 안겨준 여인이 어딘가 익숙한 기분이 들었는데요그래서 확인해보니 영화 더 커널 The Canal, 2014’에 출연해 주인공을 심란하게 만들었던 여인이었음을 확인해볼 수 있었습니다창고에서 노숙하고 있던 아저씨는 혹시 사이먼 페그아니냐구요저도 그렇게 생각했는데 네드 데네히라는 연기자였습니다그밖에도 어디선가 봤던 것 같은 얼굴들이 연이어 등장했지만, ‘정말 그 영화에 나왔었어?’수준이었으니그러려니 넘겨볼까 하는군요.

  

  즉흥 감상에서 적은 중요한 것이 무엇일지 궁금하시다구요바로 사랑입니다단순히 흑인이라서 놀라운 생존능력을 보이는 것이 아닌사랑의 힘이 그를 강한 전사로 각성시켰던 것인데요조연이면 분명히 죽었을 상황이 계속되지만모두의 기대를 저버리고 당당하게 자신의 생존을 알립니다하지만 그것에 대해 조금만 더 적어버렸다가는 미리니름이 되고 마니궁금하신 분들은 직접 작품을 만나시어 감상과 생각의 시간을 가져주셨으면 하는군요.

  

  글쎄요영화는 번안된 제목마냥 외계인의 침공을 다루고 있었습니다만내용만 보면 프롤로그 수준이었습니다그렇다보니 후속작이 있을까 싶어 찾아보았는데요~ 4년이나 지났음에도 이어지는 이야기에 대한 내용은 보이지 않았습니다하지만 제가 모르는 정보가 있을지도 모르니이 부분에 대해 뭔가를 알고계신 분은 살짝 찔러주셨으면 하는군요.

  

  원제목에 숨겨진 다른 의미가 있다면 알려달라구요으흠글쎄요영국에서만 통하는 다른 의미가 있을까 싶어 확인해보았지만이야기의 무대가 창고라는 것 말고는 다른 의미를 찾지 못했습니다. ‘24’도 편의점처럼 ‘24시간 운영의 의미로 파악 중인데요으흠직역된 제목만 보면 후속편으로 이어지기 힘들어 보입니다그러니 이 부분에 대해 답을 주실 전문가 분이 있다면 도움을 받아보고 싶어지는군요.

  

  질문에 대한 답보다도이번 작품을 본 저의 소감을 알려달라구요이 작품의 국적이 영국이기도 했고 외계인이 등장한다는 사실에사실 닥터가 부재중인 영국은 위험하구나를 즉흥 감상으로 적을까 싶었습니다하지만 너무 닥터에만 의존하면 인류에게 미래가 없을 것 같다는 건 조금 오버군요아무튼폐쇄된 공간에서 펼쳐지는 숨 막히는 생존게임을 영국맛으로 즐겨볼 수 있었는데요이것만으로는 전혀 어떤 작품인지 감이 오지 않는 분들은저렴한 가격으로 소환 의식을 가져보시는 방법을 추천해봅니다.

  

  그럼이어지는 감상문은 위에서 살짝 언급한 더 커널이 되겠는데요영화를 본 지는 조금 되었는데감상문이 보이지 않더군요크핫핫핫핫핫핫!!


TEXT No. 2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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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람푸스
마이클 도허티 감독, 토니 콜렛 외 출연 / 유니버설픽쳐스 / 201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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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크람푸스 Krampus, 2015

감독 : 마이클 도허티

출연 : 아담 스콧, 토니 콜렛, 엠제이 안소니 등

등급 : 15세 관람가

작성 : 2016.06.13.

 

“진정한 행복은 밖에 있는 것이 아니었으니.”

-즉흥 감상-

 

  지인분이 독특한 맛이 날거라는 영화를 한편 추천해주십니다. 그래서 어떤 맛일지 궁금해서 뚜껑을 열어보았다는 것으로, 소개의 시간을 조금 가져볼까 하는군요.

  

  작품은 크리스마스를 앞둔 사람들이 미친 듯이 돌진해, 장난감이 쌓여있는 가게를 순식간에 난장판으로 만드는 모습을 느린 화면으로 보여주며 시작의 문을 엽니다. 그리고 크리스마스에 찾아올 친척들을 맞이할 준비로 분주한 가족에게 이야기의 바통을 건네는데요. 조금의 기대와 걱정 하지만 대부분의 짜증을 가슴에 품고 만찬을 즐기려 했지만, 큰 절망을 맛본 소년은 어둠의 크리스마스를 소환하고 마는데…….

  

  애니 ‘크리스마스 악몽 Tim Burton's The Nightmare Before Christmas, 1993’을 통해서는 ‘샌디 칼날손’을, 그리고 ‘세인트 Sint, Saint, 2010’를 통해서는 ‘신터클라스’를 알게 되었는데, 이번 작품에 등장하는 ‘크람푸스’는 어떤 느낌이었냐구요? 음~ 언뜻 보면 긴 뿔을 자랑하는 악마의 형상으로 보이지만, 자세히 보면 심하게 뒤틀린 인간의 모습이었습니다. 마치 익히 알고 있는 뚱뚱한 체형의 산타가 어둠의 포스에 잠식된 느낌이었는데요. 그것과 함께 크리스마스를 상징하는 모든 물건들이 생명을 얻어 괴물이 되어 살육파티를 즐기기에 바쁩니다.

  

  다른 건 일단 그렇다 치고, 작품의 결말이 이해가 되지 않았는데, 그것에 대해 설명을 해달라구요? 음~ 개인적으로는 ‘개인의 우주’로 만들어진, 수없이 많은 ‘평행우주’를 보여주는 듯 했는데요. ‘영원한 행복은 존재하지 않는다.’라는 것을 말하고자한 마침표가 아닐까 합니다. 할머니 역시 어린 시절에 맛본 절망으로 ‘크람푸스’를 소환했던 과거가 있었지만, 결국 손자 대에서 같은 일이 반복되고 말았기 때문인데요. 물론 이것은 개인적인 의견이니, 다른 분들은 또 어떻게 생각하셨을지 궁금합니다.

  

  ‘크람푸스’가 단지 이번 영화만을 위해 만들어진 존재인지, 아니면 역사 속에 존재하는 이름일지 궁금하다구요? 음~ 원제목인 Krampus를 검색하니, 독일어 사전에서 ‘악마의 모습을 한 산타클로스의 하인(나쁜 아이를 벌줌)’이라는 풀이가 나왔습니다. ‘샌디 칼날손’이야 발음을 잘못 들어 만들어진 이름이었지만, 이번 작품의 괴물은 ‘신터클라스’와 함께 크리스마스신화 속에 등장하는 괴물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는데요. ‘크리스마스 정신’이라는 긍정적인 의미를 더럽힌 이들을 혼내주기 위해 만들어진 장치 말고, 역사적인 의미 안에서 그것이 만들어진 이야기를 혹시 알고 계신 분은 살짝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크리스마스 공포영화라고 하면 ‘사일런트 나이트 Silent Night, 2012’가 떠오르는데, 이번 작품과 비교하면 어떻냐구요? 오호! 감사합니다. 아직 못 본 영화라 예고편을 보니, ‘13일의 금요일 시리즈’나 ‘할로윈 시리즈’같은 ‘슬래셔 무비’같이 보이는데요. 기회가 되는대로 만나보고 감상문을 통해 이야기의 시간을 가져볼까 하는군요.

  

  글쎄요. 제 기록을 읽어주시는 분들에게 ‘크리스마스 정신’은 무엇을 의미하는 말인가요? 원수였던 사람들이 화해하며, 가난한 이들과 물질을 나누고, 절망하는 영혼에게 희망을 전하는 마음? 아니면, 가족과 함께 한 해를 마무리하는 따뜻한 날? 그것도 아니면, 남의 생일에 축하도 안 해주면서 자기들끼리 먹고 마시고 노는 날? 으흠. 모르겠습니다. 그저 남은 여섯 달 동안 고민의 시간을 가져보겠다는 것으로, 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칠까 하는군요.

  

  아! 이어지는 감상문은 ‘에일리언 인베이젼 Storage 24, 2012’이 되겠습니다.


TEXT No. 2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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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Natalie Dormer - The Forest (포레스트: 죽음의 숲)(지역코드1)(한글무자막)(DVD)
Various Artists / Universal Studios / 201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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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포레스트: 죽음의 숲 The Forest, 2016

감독 : 제이슨 자다

출연 : 나탈리 도머, 테일러 키니, 이오인 맥큰 등

등급 : 12세 관람가

작성 : 2016.06.12.

 

“모든 것엔 대가가 따라는 법이었으니.”

-즉흥 감상-

 

  어둠이 내린 숲속에서 살려달라고 외치며 달리는 꿈에서 깨어나는 여인이 있습니다. 그리고는 급하게 짐을 꾸려 일본에 도착하는데요. 일본에서 외국어교사로 일하고 있던 쌍둥이 동생이 실종되었다는 소식도 잠시, 동생의 행방은 알지만 지역경찰이 찾으려 하지 않는 상황이 이해가 되지 않아 직접 움직인 것입니다. 그렇게 말 한마디 통하지 않는 곳에서, 가이드도차 들어가기 꺼려하는 숲으로 들어가 보지만…….

  

  다른 건 일단 그렇다 치고 정말 일본에 자살 명소로 유명한 ‘아오키가하라’라고 하는 숲이 있냐구요? 음~ 아름다운 경관으로 유명한 관광명소중 하나라는 정보와 함께, ‘망령의 숲’이라는 별명과 연평균 자살률이 100명이라는 등의 내용이 보이는데요. 그 부분에 대해서 여기에 적었다가는 더 이상 감상문이 아니게 될 것이니, 궁금하신 분은 따로 내용을 찾아봐주시기 바랍니다.

  

  영화가 무엇을 말하고자 한 것인지 전혀 감이 안 오는데, 혹이 알려줄 수 있냐구요? 음~ 저도 확실히 무엇을 전달하려는지 감 잡을 수 없기는 마찬가지였습니다. 그나마 떠오른 생각은 서양인의 눈을 통해 바라본 동양의 신비? 아니면, 대자연의 위대함 앞에서 언제나 나약한 존재가 되어버리는 인간성? 그것도 아니라면, 삶과 죽음 사이에 존재하는 등가교환의 잔혹함? 정도였는데요. 혹시 이 작품에 대한 멋진 분석을 알고 게신 분 있으면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주시기 바랍니다.

  

  자살 명소이자 들어가면 나올 수 없는 숲이라면, 왜 없애지 않고 놔두는지 이해를 할 수 없다구요? 음~ 인터넷에 떠도는 내용으로는, 처음부터 자살명소는 아니었다고 합니다. 그러던 어느 날 소설 ‘파도의 탑 波の塔, 1960’로 인한 ‘베르테르 효과’…보다는, 글쎄요. 혹시 일본의 내부 사정을 알고 계신 분 있으시면 알려주셨으면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유명한 관광지이기고 하고, 면적이 넓어서 어쩌지 못하는 게 아닐까 하는데요. 다른 분들은 또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정말 쌍둥이는 상대방의 생존여부에 대해 느낄 수 있냐구요? 음~ 글쎄요. 아마도 즐겨보실 것이라 생각하는 ‘신비한TV 서프라이즈’와 같은 방송에서는 또 어떻게 이야기할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저는 영화는 영화일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소설이나 영화에 등장하는 쌍둥이들은, 서로의 감정을 공유하는 모습과 함께 ‘복선 장치’로 주로 언급되는데요. 실제 그런 일이 있는지에 대해서는, 제가 쌍둥이 형제가 없어서 뭐라고 말할 수가 없군요.

  

  그건 그렇다 치고, ‘아오키가하라 숲’은 ‘주카이 숲’이라고도 불린다던데, 그건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냐구요? 주카이는 한자로 樹海 라고 쓰며, ‘나무의 바다’라고 합니다. 그렇다는 건 숲이 나무로 빽빽하다는 이야기처럼 들리는데요. 사진을 봐도, 우와~ 정말 나무가 많군요? 아무튼, 무섭기도 하지만, 언젠가 한번은 가보고 싶은 장소로 표시해봅니다! 크핫핫핫핫핫핫!!

  

  그럼, 영화 ‘크람푸스 Krampus, 2015’의 감상문으로 이어보며, 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칠까 하는데요. 혹시 이번 작품과 같이, 실제의 유명한 장소를 배경으로 하는 영화를 알고계신 분은, 살짝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덤. 오늘 영화 ‘컨저링 2 The Conjuring 2, 2016’를 봤습니다. 음~ 뭐 한번은 볼만한 영화였다고 속삭여보는군요. 설마 워렌 부부가 ‘아미티빌’과 관련되어있을 줄은 몰랐습니다.


TEXT No. 2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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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슨 오브 인터레스트 시즌 1 (6disc)
리처드 J. 루이스 외 감독, 타라지 P. 헨슨 외 출연 / 워너브라더스 / 201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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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퍼슨 오브 인터레스트 Person Of Interest 시즌 1, 2011~2012

편성 : 미국 CBS

출연 : 제임스 카비젤, 마이클 에머슨, 타라지 P. 헨슨, 케빈 채프만 등

등급 : 15세이상 관람가

작성 : 2016.06.11.

  

“법이 그대를 지켜줄 수 없을 때.

당신은 무엇을 결심하는가?”

-즉흥 감상-

   

  지인분이 재미있게 보는 드라마가 있다며 추천을 해주십니다. SF인가 싶었지만, 내용이 저의 흥미를 자극시키지 못해 계속해서 보류상태를 유지하고 있었는데요. 한동안 그 작품에 대해 별다른 이야기가 없다가, 최근에 결말이 너무 충격적이었다면서 꼭 보라고 하시더군요. 그래서 만나보았는데, 오호! 이거 괜찮았다는 것으로, 소개의 시간을 조금 가져볼까 합니다.

  

  작품은 여자 친구와의 행복했던 시절에 대한 기억에서 깨어나는 노숙자로 시작의 문을 엽니다. 그리고 동네 양아치와 시비가 붙여 경찰서 신세를 지는데요. 자신에 대한 묵비권을 행사하던 중 자칭 변호사에게 납치(?)되더니, 으흠? 당신의 정체를 비밀로 해줄 것이니 힘을 보태어달라는 또 다른 남자를 만납니다. 그렇게 둘이 힘을 모아, 법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억울한 죽음을 막기 위한 노력을 시작하지만…….

  

  매번 둘에게 주어지는 건 기계가 뱉어내는 ‘사회보장번호’, 그러니까 우리식으로 말하면 ‘주민등록번호’ 뿐입니다. 거기에 그 번호의 주인공이 가해자일지 피해자일지 알 수가 없기에, 일단은 가까운 곳에서 대상자를 관찰해야만 하는데요. 결국 그 모든 상황이 누군가의 죽음으로 이어진다는 사실에, 두 사람은 각각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하여 상활을 해결합니다.

  

  그런 것 보다 이 작품이 재미있는지 여부를 알려달라구요? 음~ 개인적으로는 대 만족이었습니다. 마치 영화 ‘다크나이트 3부작’을 좀 더 현실적으로 다운그레이드하여 만든 느낌이었는데요. 어둠속에서 조용히 하지만 필요한 순간에 섬광처럼 빛나는 그들의 이야기는, 초능력이 판치는 히어로 드라마 속에서 또 다른 매력을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히어로가 있기 위해서는 ‘빌런’이 있기 마련인데, 이번 작품에서의 최종보스는 어떤 인물이었고, 어떤 포스를 뿜어내고 있었는지 궁금하다구요? 음~ 동네를 주름잡는 다섯 마피아 집안 중 하나의 사생아 출신입니다. 도시를 재건하기 위해 오래된 것을 청소하는데 거리낌도 없으며, 주인공의 뒤통수를 제대로 치는 모습을 보여주는데요. 확고한 신념에 따라 공과 사를 구별할 줄 아는 차분한 모습을 보이는 동시에, 자신이 이루고자 하는 것에는 물불을 가리지 않는 저돌성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모든 사건의 중심에 있으면서도, 그렇게까지 직접적인 모습을 보이고지 않다보니, 이어지는 이야기 보따리에서는 아직 맛보지 못한 카리스마가 폭발하기를 기대해보는군요.

  

  그런 악에 대항하는 두 영웅은 어떤 인물인지 알려달라구요? 으흠. 노숙인으로 등장했던 남자는 전직 특수요원이었습니다. 하지만 몸 바쳐 일한 조직에서 배신을 당하는 것도 모자라 사랑했던 사람이 사망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절규하는데요. 삶의 목적을 되찾으면서는 최고의 해결사로 거듭납니다. 그리고 그런 그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준 사람은, 이 작품에서 계속 언급되는 ‘기계’를 만든 사람인데요. 아직은 명확하게 언급되지 않지만 ‘돈 많은 천재’입니다. 그리고 아마 다음 시즌에서 이야기될 것 같지만, 둘 다 ‘사실상 사망자’인 것 같은데요. 아직은 파편화된 떡밥만을 맛본 상태이니, 시즌 5까지 만나보신 분들은 미리니름을 참아주셨으면 합니다.

  

  그럼, 그 둘의 ‘사이드킥’에 대한 것은 다음 감상문에서 또 이야기해보기로 하며, 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칠까 하는데요. 원제목인 Person Of Interest 는 ‘요주의 인물’, 다른 말로 ‘용의자’라는 의미가 있음을 마지막으로 적어봅니다.


TEXT No. 2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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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더 보이 The Boy, 2016

감독 : 윌리엄 브렌트 벨

출연 : 로렌 코핸, 루퍼트 에반스 등

등급 : 15세 관람가

작성 : 2016.05.10.

 

“아무리 급전이 필요해도,

고수익 아르바이트는 일단 조심해야 할 것이니.”

-즉흥 감상-

 

  미국에서 영국으로, 거기에 도시에서 멀리 떨어진 숲속의 저택에 도착하는 여인이 있습니다. 폭력적인 남자친구로부터 도망치고 있었다는 것은 잠시, 집주인 부부가 여행을 떠나있는 동안 자신이 맡게 된 ‘소년’을 소개받으며 시작의 문을 여는데요. 그녀가 예상하고 있던 것과는 달리, 소년은 인간이 아닌 ‘인형’이었는데…….

  

  이것만으로는 영화의 내용을 전혀 파악할 수 없으니, 조금만 더 적어달라구요? 음~ 이 부분에 대해서는 질문으로 대신해볼까 합니다. 제 기록을 읽으시는 분들은 아무도 보는 사람 없이 인형과 단둘이 몇 달 동안 지내야한다면, 어떻게 행동하시겠습니까? 인형은 돌봐줄 필요가 전혀 없으니 그냥 하고 싶은대로 할 거라구요? 몰래카메라가 있을지도 모르니 구석구석 탐색해본 다음 마음대로 할 거라구요? 네?! 모든 것에는 대가가 따라는 법이니, 시험이라 생각하고 일단 최선을 다할 것이라구요? 으흠. 다양한 의견 감사합니다. 영화의 주인공 또한 아무도 보는 사람이 없다는 생각에, 주인부부가 만들어준 매뉴얼을 무시하고 자신만의 여유를 만끽 합니다. 하지만 언젠가부터 인형을 중심으로 이상한 현상이 발생하기 시작하고, 급기야는 생명의 위협을 받기에 이르는데요. 더 이상의 자세한 내용은 직접 작품을 만나시어 감상과 생각의 시간을 가져주시기 바랍니다.

  

  설마 ‘저주받은 인형’이 나오는 영화냐구요? 음~ 이 부분은 해석하기 나름이기도 하지만, 미리니름이 될 수 있는 부분이라 자세한 언급은 피할까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반전이라고 준비된 부분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고만 적어보는데요. 부디 이어지는 이야기를 통해, 마지막 장면에 대한 의문이 해소되었으면 합니다.

  

  그러니까 이게 초자연현상과 함께하는 공표영화인지가 궁금하시다구요? 음~ 아쉽게도 ‘지극히 현실적인 범주 안에서 발생하는 무서운 이야기’가 펼쳐지고 있었습니다. 그렇다보니 ‘애나벨’이나 ‘사탄의 인형’과 비슷한 영화가 아니었다는 점에서 배신감을 느끼고 말았는데요. 그래도 흘러가는 시간을 잊게 해줄 만큼의 속도감과 긴장감, 그리고 예상의 범주를 벗어나버린 반전만큼은 괜찮았습니다. 그리고 화면의 연출과 출연진들의 연기가 깔끔했다는 점에서, 영화와 관련된 모든 분들께 소리 없는 박수를 보내보는군요.

  

  제목이 너무 단순한데, 혹시 숨겨진 다른 의미가 있냐구요? 음~ 글쎄요. 서른이 되면서 마법사로 각성한, 죽음을 통해 20년간 동정을 지켜온 10살의 소년? 아니면 순수함을 간직한 망령이 되어 끔찍한 판타지를 속삭이는 소년? 그것도 아니라면 새로운 공포의 신화를 만들기 위해 고군분투를 벌이는 소년? 당장은 이 정도를 생각해보았는데요. 혹시 제목에 대한 다른 의견 있으시면 감사히 받겠습니다.

  

  이번에는 즉흥 감상의 풀이를 부탁하신다구요? 으흠. 위에서 이마 그것에 대한 설명을 한 것 같은데요. 다시 적어보면, 힘들이지 않고 돈을 많이 벌 수 있다는 아르바이트가 있습니다. 하지만 모든 것은 그 나름의 대가가 정해져있기 마련인데요. 이 세상에 쉬운 것이 하나도 없다는 것을, 이번 영화를 통해서도 생각해볼 수 있었습니다. 그러니, 우리 모두 땀 흘려 일합시다. 어쩌면 진정한 행복은 일단 돈이 있어야 될 것 같으니 말이지요.

  

  그럼, 영화 ‘포레스트: 죽음의 숲 The Forest, 2016’의 감상문으로 이어보며, 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칠까 하는데요. 내일은 영화관에서 ‘컨저링 2 The Conjuring 2, 2016’을 만날 예정입니다. 비록 다른 영화관에서 보게 되겠지만, 함께 하실 분 있으신가요?


TEXT No. 2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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