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 Nicolas Cage - Mandy (맨디)(지역코드1)(한글무자막)(DVD)
Various Artists / Image Entertainment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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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맨디 Mandy, 2018

감독 파노스 코스마토스

출연 니콜라스 케이지안드레아 라이즈보로 등

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작성 : 2019.03.03.

  

당신의 영혼은 지금 어디에 있는가.”

-즉흥 감상-

  

  영화는 벌목업에 종사하는 사람들 중에서 한 남자에게 바통을 쥐여주는 것으로 시작의 문을 엽니다그리고 퇴근해 집에 돌아와 그림을 그리고 있는 아내와 사랑을 나누는데요그러던 어느 날마침 지나가던 광신도 집단이 주인공 부부를 대상으로그들만의 축복을 내리는데…….

  

  영화 시작 부분에 붉은 글씨가 한 줄 한 줄 떠오르던데그건 무슨 의미냐구요나름 직역해보면 내가 죽으면나를 깊이 묻고내 발 앞에 스피커 두 개를 놓고내 머리에 헤드폰을 꽂고로큰롤을 틀어줘내가 죽으면.’이 되겠습니다하지만 출처에 대한 정보가 보이지 않는데요혹시 이 부분에 대해 답을 주실 분 있으면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주시기 바랍니다.

  

  영화의 제목은 어떤 의미냐구요답을 적기 전에제 기록을 읽어주시는 분들은 제목을 보고 무엇을 연상하셨을지 궁금합니다개인적으로는 만드라고라 Mandragora’를 귀엽게 부른 이름이 아니었을까 싶었습니다그러던 중 폭력적인 상황이 발생하자 사람이 파괴하다 man destroy’라는 이미지가 떠올랐는데요알고 보니 나무꾼의 아내이자숲속 오두막에서 평화를 느끼며 예술 활동을 하고 있던 여인의 이름이었습니다하지만 제가 모르는 다른 의미가 있어 사전에서 다시 찾아보니으흠프랑스어 사전에서 여자 이름이라고만 풀이해주는데요혹시 제가 찾지 못한 다른 의미를 알고 있는 분은살짝 찔러주시기 바랍니다.

  

  이 영화가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었다는 이야기가 들리던데혹시 아는 것 있냐구요이 부분은 범죄에 대해 해박한 지식을 가진 분에게 도움을 받아보고 싶습니다아무튼얼마든지 현실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이야기라 받아들였는데요그저 저의 삶 가까이에서 발생하지 않아 다행이라 생각하는 중입니다비록 영화가 인적이 드문 곳에서 발생하는 이야기라서 그렇지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에도 충분히 일어날 만한 한 일로 보였기 때문인데요혹시나 살고 있는 지역의 도시전설에 대해 알고 있는 것 있으면 살짝 알려주시길 바랍니다이번 작품도 어떻게 보면 도시전설과 관련된 분위기라서 말이지요크핫핫핫핫핫!!

  

  예고편을 보니 차원 너머의 존재가 나와야 할 것 같은 분위기던데어땠냐구요인간의 형체를 빌린 무엇인가가 나오기는 하지만불멸자나 초월자까지는 아닌 것 같습니다지극히 물리적인 육체를 가지고 나름의 한계를 가지고 있었는데요그럼에도 평범한 인간 이상의 능력을 보여주고 있었으니그 실체에 대해서는 영화를 통해 확인을 부탁드립니다.

  

  영화는 재미있었냐구요처음에는 화면의 연출이 독특해 라스 폰 트리에’ 감독의 작품 중에 놓친 것을 보는 줄 알았습니다하지만 이야기가 전개되면서 살짝 졸았는데요절규는 주인공 혼자 하고 있었을 뿐그것이 시청자에게 제대로 전달되었는지에 대해서는 의문이 들었습니다뭐랄까요그가 처한 상황은 이해할 수 있지만그것에 대한 감성은 받아들여지지 않았던 것인데요혹시 이 부분에 대해 다른 의견이 있는 분은 손들어주시기 바랍니다.

  

  외국에서는 좋은 평가를 받은 거로 아는데제 평가는 왜 이렇게 야박하냐구요저는 작품 감상에 있어서만큼은 다른 사람의 평가를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습니다그저 직접 맛본 것에 대한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을 적을 뿐인데요제가 정말 피곤해서 그렇게 감상한 것이 아니라면이번 작품은 강약조절이 조금 잘못되지 않았나 생각했습니다.

  

  그럼또 어떤 작품의 감상으로 이어볼지 고민의 시간을 가져보겠다는 것으로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칠까 하는데요오늘 밤에 만나볼 영화는 테이킹 The Taking of Deborah Logan, 2014’이 되겠습니다.


TEXT No. 30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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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Joseph Mawle - The Hallow (죽음의 제물)(지역코드1)(한글무자막)(DVD)
Various Artists / Shout Factory / 201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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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할로우죽음의 제물 The Hallow, 2015

감독 코린 하디

출연 조셉 마윌보자나 노바코빅마이클 맥엘하튼개리 리던 등

등급 : 15세이상관람가

작성 : 2019.03.02.

  

당신의 신은 안녕하신지요?”

-즉흥 감상-

  

  영화는 할로우 Hallow’에 대한 문장과 녹음으로 가득한 숲은 살짝바다를 건너 숲 속에 있는 집으로 이사 오는 가족으로 시작의 문을 엽니다그리고는 숲을 올바르게 보존하기 위해 나무의 생태를 조사하는 남편을 따라 왔다는 것도 잠시마을의 주민들은 그들의 방문을 반가워하지 않는데…….

  

  이거 영화 더 할로우 The Hollow, 2016’의 감상문 아니었냐구요감사합니다비슷한 시기에 비슷한 제목의 다른 작품이 있다는 것을 처음 알게 되었는데요자세히 보면 영어 제목이 조금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입니다이번 작품은 신성하게 하다신성한 것으로 숭배하다신에게 바치다를 의미하는 ‘hallow’이고문의하신 영화는 속이 빈쑥 들어간움푹 꺼진허허로운을 의미하는 ‘hollow’인데요그거야 어찌 되었건 ‘The Hollow’라는 영화도 궁금해집니다.

  

  예고편을 보니 괴생명체와의 사투를 벌이는 크리쳐물’ 같던데실제로는 어땠냐구요처음에는 미스터리 스릴러물이라 생각했습니다그러다가 검은 무엇인가가 주인공을 괴롭히자 미드 엑스 파일 The X-Files 시리즈에서 언급되던 검은 액체를 떠올렸는데요결론적으로는 질문자분이 문의하신 것과 비슷한 무엇인가가 등장했습니다개인적으로는 영화 다크니스 Phantoms, 1998’에 등장하는 태고의 적과 비슷한 것이 아닐까 싶었지만지인분은 판타지에 등장하는 어떤 종족을 공포물로 둔갑시킨 것 같다고 하는데요다른 분은 또 어떻게 받아들이셨을지 궁금해집니다.

  

  영화는 재미있었냐구요평범한 일상 속에서 지역주민과의 마찰을 보이는 줄 알았다가정체를 알 수 없는 공포의 존재가 등장하면서부터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즐겨볼 수 있었는데요어느 순간 악마 사냥꾼들이 등장해 상황을 수습해주길 바랐지만꿈도 희망도 없는 절망이 박차를 가하고 있었습니다하지만, ‘15세이상관람가라는 등급 때문인지는 몰라도기대했던 것만큼 진도를 나가진 않았는데요그런 거야 어찌 되었건 한 번은 볼만했다고 적어봅니다.

  

  그래서 할로우가 뭐냐구요한글로만 봤을 때는 원제목을 ‘hallow’로 생각하고 있었는데요아마 감독은 유사한 발음이 안겨준 말장난으로 착각을 유도한 것이 아닐까 합니다아무튼이 작품에서 무서움의 대상이 되는 할로우는 아일랜드 전설에 나오는 괴물로아이를 납치해간다고 하는데요처음에는 보안관의 농담이라고 생각했지만상황은 그런 그들의 우려를 현실로 만들기 시작했는데요더 이상 적어버렸다가는 감상에 방해가 될 것 같으니자세한 내용은 직접 확인 부탁드립니다.

  

  즉흥 감상은 어떤 의미냐구요즉흥 감상은 사실 ‘hollow’의 의미를 따라갑니다그리고 어떠한 종교든 희생과 그 대가에 대해 이야기를 하는데요이 부분과 영화의 내용으로 설명을 했다가는 자칫 스포일러가 될 수 있으니궁금한 분은 작품을 통해 감상과 생각의 시간을 가져주시기 바랍니다.

  

  ‘Hallow’와 죽음의 제물은 의미가 전 반대인 것 같은데무슨 상관이냐구요사전에서 찾은 대로 했다가는 의미전달이 어려 울 것 같아좀 더 직관적으로 해석할 수 있는 제목으로 번안한 것이 아닐까 생각하는데요혹시 다른 이유를 알고 있는 분은 살짝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그럼또 어떤 작품의 감상문으로 이어볼지 고민의 시간을 가져보겠다는 것으로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칠까 하는데요오늘 밤에는 영화 맨디 Mandy, 2018’를 만나보려 합니다.


TEXT No. 30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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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운 꿈
조나단 홉킨스 감독, 매기 큐 출연 / 알스컴퍼니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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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제목 무서운 꿈 Slumber, 2017

감독 조나단 홉킨스

출연 매기 큐 등

등급 : 15세 관람가

작성 : 2019.03.01.

  

지금까지 꾼 꿈 중 가장 무서웠던 꿈은 무엇입니까?”

-즉흥 감상-

  

  영화는 여자가 다시 올지 궁금하다고 끝없이 속삭이다 깨서는 정체를 알 수 없는 존재에게 여동생을 소개하는 것도 잠시결국 여동생이 보는 앞에서 추락사로 운명을 달리한 소년으로 시작의 문을 엽니다그리고는 악몽에 대해 상담 중인 여인이 이야기의 바통을 받는데요다양한 사람들의 경험은 잠시 옆으로 밀어두고수면장애로 고생중인 한 가족을 통해 과거의 악몽을 떠올리는 여인에게 이야기의 바통을 넘기는데…….

  

  다른 건 일단 그렇다 치고창문 아래로 소년이 뛰어든 다음 화면에 등장한 빨간 글씨는 어떤 내용이냐구요나름 번역해보면 [‘나이트메어라는 단어는 오래된 영어 단어 메어에서 유래하는데악마는 꿈속에서 사람들을 괴롭힌다. / 수많은 사람들이 자다 깨다 하는 상태인 수면 마비를 경험하는데그 속에서 악마와 마주한다고 주장한다. / 다음은 실제의 사건에서 영감을 얻었다.] 정도가 되는데요혹시 잘못된 부분이나 바꿨으면 하는 부분이 있다면 살짝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Slumber’를 번역하면 무서운 꿈이 되냐구요사전에서 찾아보니 수면잠을 자다와 같은 풀이가 보이는데요그것만으로는 자극이 부족할 것 같아서인지, ‘무서운이라는 단어를 덧붙인 것 같습니다.

  

  이거 영화 슬럼버 Slumber, 2018’의 감상문이 아닌 것 같다구요?! 감사합니다비록 한글 제목을 다르지만영어 제목이 같은 영화가 있었군요아무튼이번 작품은 2017년에 세상에 공개된 영화인데요문의 주신 영화도 포스터가 멋져 보이니기회가 되는대로 한번 만나보고 싶어집니다.

  

  즉흥 감상은 어떤 의미냐구요요즘도 모닥불을 피워놓고 돌아가며 무서운 이야기를 하는 일이 있는지 궁금합니다아무튼그런 자라에서 꼭 나오는 이야기가 바로 악몽에 대한 것인데요문득 이번 작품을 보고 있자니 다른 분들의 무서운 꿈 이야기가 궁금해서 적어본 것입니다그 시작으로 제가 꿨던 무서운 꿈을 적어보고 싶었지만으흠최근 들어서는 눈을 감았다가 뜨면 아침인지라 뭔가 생각나는 것이 없는데요제 기록을 읽어주시는 분들에게 있어 지금까지 꾼 꿈 중 가장 무서웠던 꿈이 생각나는 분은살짝 알려주셨으면 합니다.

  

  수면장애가 정말 악마와 관련 있는 거냐구요으흠제발 그렇지 않기를 바랄 뿐입니다정말 그랬다가는 이 세상은 멸망하고도 남았을 것인데요왜 그게 멸망으로 이어지는 거냐구요수면 장애와 관련된 통계나 뉴스를 보면 매년 그 수가 늘어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그리고 영화의 이론대로라면 그들 모두 악마와 조우하고 있다는 것이고인류는 결국 악마의 간섭으로 멸망할 수밖에 없다는 결론에 이르는데요부디 제가 살아가는 현실이 영화와 다르기를 바랄 뿐입니다사실 저도 잠시나마 층간소음과 중고거래 문제로 수면 장애를 경험한 적이 있어서 말이지요크핫핫핫핫핫!!

  

  영화는 재미있었냐구요한번은 볼만하다고 생각합니다아무래도 평소에도 관심을 가지고 있던 과 그것을 악령과 융합한다는 것이 제법 신선했는데요물론 이전에도 비슷한 소재의 작품을 만나본 적이 있었지만진부하다는 기분은 덜했습니다물론 몇 가지 장면에서는 짜증이 났지만그래도 제법 괜찮았습니다.

  

  그럼또 어떤 작품의 감상문으로 이어볼지 고민의 시간을 가져보겠다는 것으로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칠까 하는데요언제쯤이면 이사 온 집에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게 되는지그저 답답한 마음으로 하루하루를 버텨보고 있습니다.


TEXT No. 30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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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닥속닥
최상훈 감독, 김영 외 출연 / 알스컴퍼니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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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속닥속닥 The Whispering, 2018

감독 최상훈

출연 소주연김민규 등

등급 : 15세 관람가

작성 : 2019.02.28.

  

넋이 나간다는 건 바로 이런 걸 말하고 있었을지도 모르겠다.”

-즉흥 감상-

  

  영화는 해가 비치지만 으스스한 느낌의 놀이공원에서 홀로 작동을 시작한 회전목마도 잠시귀신체험 테마파크라고 안내되어 있는 귀곡성에 발을 들이는 여인에게 큰일이 나는 것으로 시작의 문을 엽니다한편수능을 마치고 자유를 만끽하고자폐쇄된 놀이 공간으로 놀러 가는 여섯에게 이야기의 바통을 넘기는데…….

  

  영화는 재미있냐구요다른 분들은 어떠셨을지 몰라도개인적으로는 짜증이 났습니다분명 수능이 끝난 직후의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학생들이 파릇파릇한 기분이 들지 않아서일까요아니면 스토리텔링도 부자연스럽게 느껴졌기 때문일까요그것도 아니라면 등장인물 간의 조화가 엉망이라고 느껴졌기 때문이었을까요무엇이 답일지는 모르겠으나한 시간 반이 그냥 사라져버린 기분이 들었습니다.

  

  가끔 감상문 쓰는 장면이나 뭔가를 만드는 방송을 하는 것 같던데저도 조회 수에 목숨을 거는 스트리머냐구요별로 재미없는 방송(?)에 관심을 주시다니 감사합니다아무튼 저의 기록은 소통을 하며 다 함께 즐기자는 것이 아닌잡다한 무엇인가를 하고 있음을 증명하는 정도인데요그럼에도 뭔가 재미있는 요소에 대한 멋진 아이디어 있으면 감사히 받겠습니다그리고 질문자의 의도는 아무래도 개인방송을 하겠다며 설치는 캐릭터에 빗대어 저의 생각을 물어보신 것 같은데요그저 제 주변에 조회 수에 목숨 거는 친구가 없다는 사실에 안도감을 느껴버렸지 뭡니까크핫핫핫핫핫!!

  

  이해가 되지 않는 결말에 대해 설명을 부탁한다구요으흠다 아시면서 또 물어보시는군요저는 중요한 부분에 대해 스포일러를 하지 않습니다그래도 힌트라고 생각되는 것을 적어보면, ‘들어오는 건 마음대로지만 나가는 건 아니란다.’라는 말을 떠올랐는데요특히 타는 사람 없이 홀로 움직이는 회전목마를 통해사회의 부조리를 고발하고 있었지 않았나 합니다하지만 이것은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이니다른 멋진 해석을 가진 분이 있다면 손들어주셨으면 하는군요.

  

  즉흥 감상은 어떤 의미냐구요위에서도 조금 적었지만 등장인물들의 행동에 조화가 느껴지지 않았습니다그리고 그 점에 대해 조금 다른 관점으로 접근을 해본 것인데요. ‘쟤들 대체 왜 저래?’하는 부분에 대해사실은 이미 귀신에 홀려있었기 때문이 아니었을까 생각했던 것입니다.

  

  영화에 귀신이 나오냐구요과연 그것이 귀신이었는지에 대해서는작품을 통해 감상과 생각의 시간을 가져주셨으면 할 뿐입니다어떠한 사건이건 결국 최후에 살아남은 이의 증언과 현장의 증거뿐인데요과연 이것이 증언의 재구성이 될 것인지아니면 진실인지에 대한 속삭임일지는 직접 판단해보셨으면 합니다.

  

  영화에서와 같은 귀신의 집이 정말 존재하는 거냐구요글쎄요흉가나 폐가처럼 버려진 모습의 놀이공원이나 건물은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하지만 일부러 찾아가는 일은 참아주셨으면 하는데요흉가체험 중 시신을 발견한 경우귀신보다 법이 더 무섭다는 걸 알려준 사례가 최근에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럼또 어떤 작품의 감상문으로 이어볼지 고민의 시간을 가져보겠다는 것으로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칠까 하는데요. 3월 1일에도 출근하기 위해저는 이만 꿈나라로 떠나보도록 하겠습니다.

  

  덤. 3일 연속으로 초과근무를 했더니이사 후유증과 함께 몸살이 찾아온 기분입니다제 기록을 읽어주시는 분들은건강관리 잘 하시기 바랍니다.


TEXT No. 30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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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콜드 스킨 La piel fria, Cold Skin, 2017

원작 알베르트 산체스 피뇰-소설 차가운 피부 La Pell Freda, 2002’

감독 자비에르 젠스

출연 레이 스티븐슨데이비드 오크스오라 가리도 등

등급 : 15세 관람가

작성 : 2019.02.27.

  

가해자는 누구이며또 피해자는 누구인가?”

-즉흥 감상-

  

  영화는 프리드리히 니체의 유명한 구절인 괴물과 싸우는 사람은 그 싸움 속에서 스스로도 괴물이 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우리가 괴물의 심연을 오랫동안 들여다본다면그 심연 또한 우리를 들여다보게 될 것이다.’는 살짝배를 타고 외딴 섬에 도착하는 한 남자의 독백으로 시작의 문을 엽니다그리고는 1914년 9월의 어느 날이며자신을 기상청 장교라고 소개하는데요실종된 전임자를 대신해서 연구를 이어갑니다하지만 자신을 귀찮게 여기는 등대지기는 잠시 옆으로 밀어두고밤마다 그를 찾아오는 괴생명체와의 사투가 시작되는데…….

  

  다른 건 일단 그렇다 치고 영화 시작 부분에 “Quien con monstruos lucha cuide de convertirse a su vez en monstruo. Cuando miras largo tiempo a un abismo, el abismo también mira dentro de ti.”-Friedrich Nietzsche 라고 적혀있던데그게 무슨 말이냐구요으흠간추림의 시작 부분에 적은 프리드리히 니체의 구절입니다저도 처음에는 이게 뭔가 싶었는데구글에 문의하니 답을 받아볼 수 있었는데요범죄 수사물에서 종종 들었던 구절이라고는 생각했지만그게 니체의 말이라는 사실은 이번에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예고편을 보니 원작이 따로 있다고 언급되던데혹시 아는 거 있냐구요와우감사합니다질문자분의 눈썰미가 아니었다면 원작이 있는지조차 몰랐을 뻔했는데요. ‘알베르트 산체스 피뇰이라는 작가의 작품으로국내에는 차가운 피부로 소개되었다고 합니다그렇지 않아도 영화만으로는 뭔가 설명이 부족하다고 느꼈는데기회가 되는대로 원작도 만나보고 싶어지는군요!

  

  크리쳐의 모습을 보니 문득 영화 셰이프 오브 워터사랑의 모양 The Shape of Water, 2017’에 나오는 인어(?)가 생각났는데둘이 친척 관계냐구요개인적으로는 영화 디센트 The Descent 시리즈를 떠올렸다는 건 잠시 옆으로 밀어두고이번 작품과 셰이프 오브 워터는 원작은 물론 감독이 다르니 그냥 비슷한 설정과 모습을 가진 유사종족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즉흥 감상은 어떤 의미냐구요제 기록을 읽어주시는 분들에게 있어 이 세상은 어떤 모습인가요매일 같이 반복되는 지겨운 일상아니면 당장 무슨 일이 발생해도 하나도 이상하지 않을 놀라움과 공포의 연속체그것도 아니라면 우주적 차원으로 보면 티끌이나 다름없는 무의미한 삶으흠다양한 의견 감사합니다아무튼이번 작품은 고립된 어떤 환경 속에서의 낯선 조우를 그리고 있는 만큼그 두 진영(?) 마찰에 대한 입장 차를 말하고 있다 받아들였는데요무슨 말인지 모르겠다는 분은작품을 통해 감상과 생각의 시간을 가져주시기 바랍니다.

  

  영어 제목 말고 ‘La piel fria’는 무슨 의미냐구요스페인어로 사전에서 찾아보면 차가운 피부라고 합니다하지만 여기에는 제가 모르는 어떤 은유적 의미가 숨어 있을 거라고 생각되는데요제가 스페인어에는 약하니이 부분은 다른 전문가분께 도움의 손길을 받아보고 싶습니다.

  

  영화는 재미있었냐구요제법 흥미롭게 보기는 했습니다하지만 재미있다고는 말을 못 하겠는데요자칫 지루하게 느껴질 수도 있다는 점을 유념하신다면한 번은 볼만하다 생각됩니다.

  

  그럼또 어떤 작품의 감상문으로 이어볼지 고민의 시간을 가져보겠다는 것으로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칠까 하는데요내일은 쉬는 날임에도 불구하고 출근을 해야 하니이만 꿈나라로 떠나보겠습니다.


TEXT No. 30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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