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닥속닥
최상훈 감독, 김영 외 출연 / 알스컴퍼니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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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속닥속닥 The Whispering, 2018

감독 최상훈

출연 소주연김민규 등

등급 : 15세 관람가

작성 : 2019.02.28.

  

넋이 나간다는 건 바로 이런 걸 말하고 있었을지도 모르겠다.”

-즉흥 감상-

  

  영화는 해가 비치지만 으스스한 느낌의 놀이공원에서 홀로 작동을 시작한 회전목마도 잠시귀신체험 테마파크라고 안내되어 있는 귀곡성에 발을 들이는 여인에게 큰일이 나는 것으로 시작의 문을 엽니다한편수능을 마치고 자유를 만끽하고자폐쇄된 놀이 공간으로 놀러 가는 여섯에게 이야기의 바통을 넘기는데…….

  

  영화는 재미있냐구요다른 분들은 어떠셨을지 몰라도개인적으로는 짜증이 났습니다분명 수능이 끝난 직후의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학생들이 파릇파릇한 기분이 들지 않아서일까요아니면 스토리텔링도 부자연스럽게 느껴졌기 때문일까요그것도 아니라면 등장인물 간의 조화가 엉망이라고 느껴졌기 때문이었을까요무엇이 답일지는 모르겠으나한 시간 반이 그냥 사라져버린 기분이 들었습니다.

  

  가끔 감상문 쓰는 장면이나 뭔가를 만드는 방송을 하는 것 같던데저도 조회 수에 목숨을 거는 스트리머냐구요별로 재미없는 방송(?)에 관심을 주시다니 감사합니다아무튼 저의 기록은 소통을 하며 다 함께 즐기자는 것이 아닌잡다한 무엇인가를 하고 있음을 증명하는 정도인데요그럼에도 뭔가 재미있는 요소에 대한 멋진 아이디어 있으면 감사히 받겠습니다그리고 질문자의 의도는 아무래도 개인방송을 하겠다며 설치는 캐릭터에 빗대어 저의 생각을 물어보신 것 같은데요그저 제 주변에 조회 수에 목숨 거는 친구가 없다는 사실에 안도감을 느껴버렸지 뭡니까크핫핫핫핫핫!!

  

  이해가 되지 않는 결말에 대해 설명을 부탁한다구요으흠다 아시면서 또 물어보시는군요저는 중요한 부분에 대해 스포일러를 하지 않습니다그래도 힌트라고 생각되는 것을 적어보면, ‘들어오는 건 마음대로지만 나가는 건 아니란다.’라는 말을 떠올랐는데요특히 타는 사람 없이 홀로 움직이는 회전목마를 통해사회의 부조리를 고발하고 있었지 않았나 합니다하지만 이것은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이니다른 멋진 해석을 가진 분이 있다면 손들어주셨으면 하는군요.

  

  즉흥 감상은 어떤 의미냐구요위에서도 조금 적었지만 등장인물들의 행동에 조화가 느껴지지 않았습니다그리고 그 점에 대해 조금 다른 관점으로 접근을 해본 것인데요. ‘쟤들 대체 왜 저래?’하는 부분에 대해사실은 이미 귀신에 홀려있었기 때문이 아니었을까 생각했던 것입니다.

  

  영화에 귀신이 나오냐구요과연 그것이 귀신이었는지에 대해서는작품을 통해 감상과 생각의 시간을 가져주셨으면 할 뿐입니다어떠한 사건이건 결국 최후에 살아남은 이의 증언과 현장의 증거뿐인데요과연 이것이 증언의 재구성이 될 것인지아니면 진실인지에 대한 속삭임일지는 직접 판단해보셨으면 합니다.

  

  영화에서와 같은 귀신의 집이 정말 존재하는 거냐구요글쎄요흉가나 폐가처럼 버려진 모습의 놀이공원이나 건물은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하지만 일부러 찾아가는 일은 참아주셨으면 하는데요흉가체험 중 시신을 발견한 경우귀신보다 법이 더 무섭다는 걸 알려준 사례가 최근에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럼또 어떤 작품의 감상문으로 이어볼지 고민의 시간을 가져보겠다는 것으로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칠까 하는데요. 3월 1일에도 출근하기 위해저는 이만 꿈나라로 떠나보도록 하겠습니다.

  

  덤. 3일 연속으로 초과근무를 했더니이사 후유증과 함께 몸살이 찾아온 기분입니다제 기록을 읽어주시는 분들은건강관리 잘 하시기 바랍니다.


TEXT No. 30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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