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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운 꿈
조나단 홉킨스 감독, 매기 큐 출연 / 알스컴퍼니 / 2018년 10월
평점 :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9/0301/pimg_7134241142137986.jpg)
제목 : 무서운 꿈 Slumber, 2017
감독 : 조나단 홉킨스
출연 : 매기 큐 등
등급 : 15세 관람가
작성 : 2019.03.01.
“지금까지 꾼 꿈 중 가장 무서웠던 꿈은 무엇입니까?”
-즉흥 감상-
영화는 ‘여자가 다시 올지 궁금하다’고 끝없이 속삭이다 깨서는 정체를 알 수 없는 존재에게 여동생을 소개하는 것도 잠시, 결국 여동생이 보는 앞에서 추락사로 운명을 달리한 소년으로 시작의 문을 엽니다. 그리고는 ‘악몽’에 대해 상담 중인 여인이 이야기의 바통을 받는데요. 다양한 사람들의 경험은 잠시 옆으로 밀어두고, 수면장애로 고생중인 한 가족을 통해 과거의 악몽을 떠올리는 여인에게 이야기의 바통을 넘기는데…….
다른 건 일단 그렇다 치고, 창문 아래로 소년이 뛰어든 다음 화면에 등장한 빨간 글씨는 어떤 내용이냐구요? 음~ 나름 번역해보면 [‘나이트메어’라는 단어는 오래된 영어 단어 ‘메어’에서 유래하는데. 악마는 꿈속에서 사람들을 괴롭힌다. / 수많은 사람들이 자다 깨다 하는 상태인 ‘수면 마비’를 경험하는데, 그 속에서 악마와 마주한다고 주장한다. / 다음은 실제의 사건에서 영감을 얻었다.] 정도가 되는데요. 혹시 잘못된 부분이나 바꿨으면 하는 부분이 있다면 살짝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Slumber’를 번역하면 ‘무서운 꿈’이 되냐구요? 음~ 사전에서 찾아보니 ‘잠, 수면, 잠을 자다’와 같은 풀이가 보이는데요. 그것만으로는 자극이 부족할 것 같아서인지, ‘무서운’이라는 단어를 덧붙인 것 같습니다.
이거 영화 ‘슬럼버 Slumber, 2018’의 감상문이 아닌 것 같다구요? 음?! 감사합니다. 비록 한글 제목을 다르지만, 영어 제목이 같은 영화가 있었군요? 아무튼, 이번 작품은 2017년에 세상에 공개된 영화인데요. 문의 주신 영화도 포스터가 멋져 보이니, 기회가 되는대로 한번 만나보고 싶어집니다.
즉흥 감상은 어떤 의미냐구요? 음~ 요즘도 모닥불을 피워놓고 돌아가며 무서운 이야기를 하는 일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아무튼, 그런 자라에서 꼭 나오는 이야기가 바로 ‘악몽’에 대한 것인데요. 문득 이번 작품을 보고 있자니 다른 분들의 무서운 꿈 이야기가 궁금해서 적어본 것입니다. 그 시작으로 제가 꿨던 무서운 꿈을 적어보고 싶었지만, 으흠. 최근 들어서는 눈을 감았다가 뜨면 아침인지라 뭔가 생각나는 것이 없는데요. 제 기록을 읽어주시는 분들에게 있어 지금까지 꾼 꿈 중 가장 무서웠던 꿈이 생각나는 분은, 살짝 알려주셨으면 합니다.
수면장애가 정말 악마와 관련 있는 거냐구요? 으흠. 제발 그렇지 않기를 바랄 뿐입니다. 정말 그랬다가는 이 세상은 멸망하고도 남았을 것인데요. 네? 왜 그게 멸망으로 이어지는 거냐구요? 음~ 수면 장애와 관련된 통계나 뉴스를 보면 매년 그 수가 늘어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영화의 이론대로라면 그들 모두 악마와 조우하고 있다는 것이고, 인류는 결국 악마의 간섭으로 멸망할 수밖에 없다는 결론에 이르는데요. 부디 제가 살아가는 현실이 영화와 다르기를 바랄 뿐입니다. 사실 저도 잠시나마 층간소음과 중고거래 문제로 수면 장애를 경험한 적이 있어서 말이지요! 크핫핫핫핫핫!!
영화는 재미있었냐구요? 음~ 한번은 볼만하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래도 평소에도 관심을 가지고 있던 ‘꿈’과 그것을 ‘악령’과 융합한다는 것이 제법 신선했는데요. 물론 이전에도 비슷한 소재의 작품을 만나본 적이 있었지만, 진부하다는 기분은 덜했습니다. 물론 몇 가지 장면에서는 짜증이 났지만, 그래도 제법 괜찮았습니다.
그럼, 또 어떤 작품의 감상문으로 이어볼지 고민의 시간을 가져보겠다는 것으로, 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칠까 하는데요. 언제쯤이면 이사 온 집에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게 되는지, 그저 답답한 마음으로 하루하루를 버텨보고 있습니다.
TEXT No. 30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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