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미인계 Looker, 1981

감독 마이클 크라이튼

출연 앨버트 피니제임스 코번수잔 데이 등

등급 : PG

작성 : 2022.08.11.

  

완벽함을 위해 우리는 어디까지 시도할 것인가?”

-즉흥 감상-

  

  ‘호러타임즈 2022년 3월 온라인 상영회를 통해 만나 본 영화라는 것으로다른 설명은 생략하고 소개의 시간의 살짝 가져보겠습니다.

  

  아름다운 여인의 향수 광고는 살짝그 여인이 밀리미터 단위로 성형 수술 할 목록을 가지고 병원에서 상담하는 모습으로 시작의 문을 엽니다그리고 한층 더 아름다워진 그녀가 음살해당하고 맙니다?! 그리고 자신에게 정밀 수술을 받았던 사람들이 연이어 죽는 사건이 발생하자그는 사건의 진실을 확인하기 위해 디지털 매트릭스라는 회사를 조사하기 시작하는데…….

  

  다른 건 일단 그렇다 치고 ‘Looker’의 의미가 미인계냐구요~ ‘Looker’를 사전에서 찾아보니 매력적인 사람(보통 여자)’이라고 나옵니다. ‘매력적인 사람은 미인이라 할 수 있지만 보통 여자는 미인이라고 할 수 있는지 의문이 들었는데요이 부분에 대해서는 영어를 전공하신 분께 의미를 물어보고 싶습니다.

  

  ‘마이클 크라이튼은 영화감독이 아니라 소설가 아니냐구요저도 예전에는 소설가로만 알고 있었는데필모그라피를 보니 영화감독으로도 활동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그래서 확인해 보니 감독으로 표시되어 있는 다른 작품 중에 만나본 영화로 이색지대 Westworld, 1973’의 감상문을 확인해 볼 수 있었는데요. ‘이색지대의 경우 소설로는 델로스 Delos, 1996’드라마로는 웨스트 월드가 있습니다.

  

  영화는 재미있었냐구요생각해 볼 만한 내용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있다고 생각했지만화면이 멋지지도 않고 속도감도 느껴지지 않는 것이 지루했습니다그리고 작품이 다루는 소재도 현재의 입장에서는 식상했는데요이 작품이 처음 나왔을 때의 평가가 어땠을지 궁금합니다.

  

  ‘미인계(美人計)’란 본디 삼십육계 중 제31계이자아름다운 여자를 이용해 상대의 전의를 상실케 하는 계략을 의미하는데이 작품에서는 그것이 어떻게 연출되는지 궁금하다구요그런 거 없습니다그저 누구보다도 아름다워진 여인들이 살해당하고 그것을 추적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만 담고 있었는데요제목에 혹해 말초신경을 자극받고 싶은 분들은 실망할 수도 있습니다.

  

  즉흥 감상은 어떤 의미냐구요처음에는 물리적 시술을 통해 완벽한 인간을 만들려고 합니다하지만 그것에 한계가 있음을 인지하고 가상공간에 완벽한 인간의 모습을 만들어버리는데요. ‘완벽함을 위해 그보다도 심각한 일을 준비하고 있음이 드러나자위의 즉흥 감상을 적어본 것입니다몰론 현재의 관점에서는 그것 역시 심각하지 않게 느껴지지 않는다는 점이 아쉽게 느껴지는군요.

  

  혹시 이 작품도 원작이 따로 있냐구요계속해서 찾아보곤 있는데당장은 따로 검색되는 결과가 없습니다아무래도 마이클 크라이튼이 전업 영화감독이기보다 작가에 비중에 높으니본인이 생각한 이야기를 영화로 바로 만든 것이 아닐까 하는데요혹시 이 부분에 대해 답을 알고 있는 분이 있으면 따로 알려주셨으면 합니다.

  

  그럼, ‘호러타임즈 2022년 2월 온라인 상영회를 통해 만났던 영화 하우스 ハウス: House, 1977’의 감상문으로 이어보며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칠까 하는데요제 기록을 읽어주시는 분들에게 아름다움이란 어떤 것인가요?


TEXT No. 3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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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커 맨
로빈 하디 감독, 에드워드 우드워드 외 출연 / 키노필름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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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위커 맨 The Wicker Man, 1973

원작 데이비드 핀너-소설 ‘Ritual, 1968’

감독 로빈 하디

출연 에드워드 우드워드크리스토퍼 리 등

등급 : R

작성 : 2022.08.10.

  

윤리와 도덕은 무엇을 기준으로 하는가?”

-즉흥 감상-

  

  ‘호러타임즈 2022년 4월 온라인 상영회를 통해 만나 본 영화라는 것으로다른 설명은 생략하고 소개의 시간의 살짝 가져보겠습니다.

 

  영화는 ‘1973년 4월 29일 일요일이라는 안내와 함께 교회에서 찬송가를 부르는 사람들의 모습으로 시작의 문을 엽니다한편 경비행기를 타고 외부와 단절된 섬마을에 홀로 도착하는 경찰에게 이야기의 바통을 건네는데요실종된 소녀가 있다는 신고를 받고 왔다는 그의 말에마을 사람들은 모르쇠로 일관합니다그럼에도 일단 섬에 상륙해 수사를 진행하는 경찰은이 섬에서 어떤 이상함을 마주하기 시작하는데…….

  

  이거 니콜라스 케이지 주연의 영화 아니었냐구요그건 2006년에 만들어졌던 영화고이 작품은 그보다 앞선 1973년에 만들어진 영화인데요. 2006년 버전은 11년 전에 만나 감상문까지 적었다고 기록되어 있지만내용은 기억나지 않습니다그래서인지 영화 미드소마 Midsommar, 2019’를 떠올리며 만나볼 수 있었는데요다른 분들은 어떻게 감상하셨을지 궁금해집니다.

  

  2006년 판의 감상문에 원작을 안소니 쉐퍼의 소설 ‘The Wicker Man, 1978’로 표시해두고왜 이번 작품은 다른 사람의 작품을 원작으로 표시해둔 거냐구요그러게 말입니다그래서 왜 그때는 그렇게 적어뒀나 싶어 정보의 바다를 잠시 항해해봤는데요. IMDb에 보니 안소니 쉐퍼가 ‘Writers’라고 표시된 걸 원작자로 생각한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아무튼 이번 작품에 대한 정보를 찾던 도중 발견한 정보가 데이비드 핀너의 소설 ‘Ritual, 1968’을 원작으로 만들어진 영화이니이번 감상문에는 최신 정보(?)로 표시해뒀습니다.

  

  영화는 재미있었냐구요취향이 아니라서 지겨운 감이 없지 않았지만 흥미롭게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종교적 충돌 부분은 자칫 언쟁으로 이어질 수 있는 부분이라 잠시 옆으로 밀어두고경비행기나 배를 타야만 들어갈 수 있는 고립된 환경에서 나름의 풍요로운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과 그것을 이상한 느낌으로 마주하는 외지인의 관점이 인상적이었는데요궁금한 분은 직접 작품을 통해 감상과 생각의 시간을 가져주셨으면 합니다.

  

  제목의 의미가 궁금하다구요사전을 열어보니 버드나무(wicker) 가지를 엮어 만든 거대한 사람 모양의 허수아비로이 안에 살아있는 사람(주로 범죄자나 포로가 들어간다.)과 짐승 등을 가두고 불에 태우는 인신공양 제의를 말한다켈트 족의 사제인 드루이드들이 사용했다고 한다고 나오는데요흐음그렇군요그동안 검색엔진이 많이 좋아진 것인지, 11년 전에는 보이지 않던 정보가 많이 보이더라는 것은 잠시 옆으로 밀어두고이 작품이 드루이드와 무슨 연관이 있는지 새로운 의문이 떠올랐습니다.

  

  즉흥 감상은 어떤 의미냐구요고립된 환경이 만들어낸 문화적 이질감에 대해 이야기를 해볼까 싶어 적은 것인데요이 부분에 대해 적기 시작했다가는 글이 길어질 것 같으니다른 작품의 감상문을 통해 이야기의 시간을 가져볼까 합니다.

  

  그럼, ‘호러타임즈 2022년 3월 온라인 상영회를 통해 만났던 영화 미인계 Looker, 1981’의 감상문으로 이어보며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칠까 하는데요장기화되는 코로나 19 팬데믹 속에서제 기록을 읽어주시는 분들의 요즘은 안녕하신가요?


TEXT No. 3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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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Dr Strange (1978) (닥터 스트레인지)(지역코드1)(한글무자막)(DVD)
Shout Factory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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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닥터 스트레인지 Dr. Strange, 1978

감족 필립 디거

출연 피터 후튼마리 마틴제시카 월터존 밀스 등

등급 : TV-PG

작성 : 2022.08.10.

  

이건 몇 번째 멀티버스인가요?”

-즉흥 감상-

  

  ‘호러타임즈 2022년 5월 온라인 상영회를 통해 만나 본 영화라는 것으로다른 설명은 생략하고 소개의 시간의 살짝 가져보겠습니다.

  

  영화는 선과 악의 세력이 충돌하는보이지 않는 전장으로의 초대장으로 시작의 문을 엽니다그리고는 지구를 보호하고 있던 수호자의 힘이 약해진 틈을 타새로운 후계자의 각성을 막기 위해 파견되는 고대의 마녀 모건 르 페이와 그녀를 막기 위한 계획을 준비 중인 늙은 수호자 린드머와 ’, 그리고 다가올 운명의 시련에 혼란을 느끼는 스티븐 스트레인지가 이야기의 바통을 받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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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른 건 일단 그렇다 치고 즉흥 감상의 의미가 궁금하다구요드라마 로키 Loki, 2021’, 영화 스파이더맨노 웨이 홈 Spider-Man: No Way Home, 2021’을 통해 시동이 걸리고영화 닥터 스트레인지대혼돈의 멀티버스 Doctor Strange in the Multiverse of Madness, 2022’를 통해 멀티버스의 문이 활짝 열리면서 옛날에 만들어진 마블 영화에도 관심이 가기 시작했습니다그 과정에서 몇몇 작품을 만나던 중 이번 영화를 알게 되었는데요그럴 가능성은 없어 보이지만현재의 MCU가 있기 위한 다양한 시도들까지 언젠가 한 화면에서 연출되는 진풍경이 펼쳐지는 날이 오지 않을까 하는 마음을 위의 즉흥 감상으로 적어본 것입니다스페셜 드라마 닥터 후 50주년 스페셜닥터의 날 Doctor Who 50th anniversary Special: The Day of the Doctor, 2013’ 처럼 말이지요.

  

  MCU 이전에도 마블 영화들이 있었냐구요이 자리에서 모두 적어버렸다가는 그것만으로 지면을 가득 채울 것 같으니그 부분에 대해서는 따로 확인해주셨으면 합니다개인적으로는 얼마 전으흠아니군요인상적인 느낌의 만남이었던 영화 캡틴 아메리카 Captain America, 1990’가 벌써 3년 전에 만난 작품이라는 것이 참 시간이 빨리 흘러가는 것 같습니다아무튼잘 찾아보시면 알게 모르게 만들어졌던 고전 마블 영화들이 많다는 걸 알게 될 겁니다.

  

  영화는 재미있었냐구요호기심에 만나보는 건 말리지 않겠지만일부러 찾아서 볼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특수효과나 스토리텔링에서도 영화 닥터 스트레인지 Doctor Strange, 2016’가 지금까지 만들어졌던 닥터 스트레인지중에 최고라고 생각하니 말이지요.

  

  영화 닥터 모드리드 Doctor Mordrid, 1992’가 짭스트레인지라는 소문을 들었는데그게 정말이냐구요글쎄요그렇지 않아도 닥터 스트레인지와 비슷한 영화가 있다는 소문을 들은 적이 있었는데방금 알려주신 그 작품 같습니다하지만 아직 만나본 적이 없으니기회가 되는대로 뚜껑을 열어보고 감상을 말해볼까 하는군요.

  

  이 작품에도 에이션트 원이 나오냐구요극 중에는 에이션트 원이라고 불리는 존재가 나오지는 않지만그 역할을 하는 린드머라는 캐릭터가 나옵니다특히 이 스승님이라 부르며 모시고주인공에게 자신의 역할을 건네주는 걸 봐서는 딱 그 포지션인데 왜 린드머라고 불리는지에 대해서는다른 전문가 분이 대신 답을 주셨으면 하는군요.

  

  그럼, ‘호러타임즈 2022년 4월 온라인 상영회를 통해 만났던 영화 위커맨 The Wicker Man, 1973’의 감상문으로 이어보며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칠까 하는데요제 기록을 읽어주시는 분들 중홍수나 다름없는 폭우로 인해 피해를 입은 분이 없기를 바랍니다.


TEXT No. 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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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아이 드링크 유어 블러드 I drink your blood, 1970

감독 데이빗 E. 더스튼

출연 바스카 로이초두리제이딘 웡린 로우리 등

등급 : R

작성 : 2022.08.09.

  

이 작품에는 뱀파이어가 나오지 않습니다.”

-즉흥 감상-

  

  ‘호러타임즈 2022년 6월 온라인 상영회를 통해 만나 본 영화라는 것으로다른 설명은 생략하고 소개의 시간의 살짝 가져보겠습니다.

  

  영화는 어둠으로 물든 밤숲속에서 기이한 의식을 진행하고 있는 젊은 남녀 여덟 명으로 시작의 문을 엽니다그리고 그것을 몰래 지켜보고 있던 소녀가 폭행을 당하고 마는군요한편 댐 공사로 인해 주민이 거의 남지 않은 마을에 도착하는 여덟로 인해 긴장감이 고조되고마을 주민이던 소녀를 폭행한 것이 그들이라는 사실이 밝혀지자상황은 광기의 뚜껑을 열어버리고 마는데…….

  

  제목만 보면 흡혈귀가 나와야 하는 것이 마땅한데즉흥 감상은 그것이 아니라고 하니 그 부분에 대해 해명해달라구요그 부분은 작품을 통해 직접 확인해보실 것을 권해봅니다사실 즉흥 감상을 저렇게 적는 것만 해도 상황에 따라 스포일러에 해당할 수 있기 때문인데요제 기록을 읽어주시는 분들은 제목에서부터 피를 마신다고 하는데가장 먼저 떠오르는 존재가 나오지 않는다면 과연 어떤 내용을 상상할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영화를 보기 전 마음의 준비를 위해서라고 약간의 힌트를 더 달라고요좋습니다이어지는 힌트는 초자연적 존재가 나오지 않는다입니다개인적으로는 장난으로 시작한 것이 심화되면서차원의 문을 여는 사태로 이어지길 바랐는데요고증이 필요한 부분이긴 해도지극히 현실적인 범위 안에서의 사태가 벌어졌을 뿐이었습니다.

  

  영화는 재미있었냐구요호기심에 한 번 만나보는 것은 말리지 않겠지만일부러 찾아서 볼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영화 소개 글을 처음 봤을 때는 X등급을 받았다고 하기에 나름 기대를 품고 만났었는데요뭔가 이상하다는 느낌이 들어 확인해보니 R등급으로 내리기 위해 잔인한 장면들을 많이 잘라냈다는 글이 보이더군요그래서 개인적으로는 상대적 실망감을 느껴버리고 만 것 같은데이 영화를 재미있게 만난 분이 있다면 어떻게 감상하셨을지 궁금해집니다.

  

  너무 툴툴거리지만 말고 좋았던 부분도 알려달라구요상영회를 통해 만난 작품인 만큼평소에는 한번 보기는 할까 싶은 작품을 만났다는 점이 좋았습니다또한 감상문을 쓰면서 이 작품과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들을 접할 수 있어 흥미로웠는데요비록 영화 자체는 시간 죽이기용이 되어버려 아쉬웠지만, 1970년대 작품을 보며 이런 연출이 가능한 시절이 있었구나와 같은 감탄을 하기도 했습니다그리고 X등급 판정을 받아 편집되어버린 영상이 궁금해졌는데요혹시 삭제된 부분에 대해 내용을 아는 분이 있다면살짝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영화 오프닝을 보니 어딘가 익숙한 느낌인데그 이유를 알려달라구요개인적으로는 영화 플래닛 테러 Planet Terror, 2007’와 데쓰 프루프 Death Proof, 2007’를 통해 그라인드 하우스라는 걸 알게 되었다보니 익숙한 오프닝이었는데질문 하신 분은 어떤 점에서 익숙하셨을지 궁금합니다.

  

  그럼또 어떤 작품들을 상영회를 통해 만나게 될지 궁금하다는 것으로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칠까 하는데요그러고 보니 호러타임즈 2022년 5월 온라인 상영회를 통해 만났던 영화 닥터 스트레인지 Dr. Strange, 1978’의 감상문도 아직 적지 않았었군요?


TEXT No. 35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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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고 : Bewitched, 1981

감독 계치홍

출연 : Fen Ni, 황금신 등

등급 : NR

작성 : 2022.08.07.

  

꼭 그랬어야만 했습니까?”

-즉흥 감상-

  

  ‘호러타임즈 2022년 8월 온라인 상영회를 통해 만나 본 영화라는 것으로다른 설명은 생략하고 소개의 시간의 살짝 가져보겠습니다.

  

  영화는 흑마술과 관련하여 이번 작품의 배경설정에 대한 안내는 살짝무더운 여름의 어느 날 공원에서 시간을 보내고 있던 사람들이 어린 여자아이의 시체를 발견하는 것으로 시작의 문을 엽니다그리고 끔찍한 사건의 범인으로 아이의 아버지가 지목되고범인은 사실 이 모든 건 흑마술로 인해 벌어진 일이라 말하는군요그리고 사건을 담당한 형사는 자신의 주변으로도 이상한 일이 벌어지기 시작했다는 사실에이 모든 사건의 시작인 난양이라는 도시로 가보는데…….

  

  영화 마 : The Boxer's Omen, 1983’의 앞선 이야기로 알고 있는데이어지는 내용이냐구요마지막 장면이 이어지기는 하나직접적인 연관은 없습니다영화 에서 보면 ‘1년 전’ 사건에 대한 부분이 있었기에 나름 기대를 했지만세계관이 이어진다는 부분 말고는 별다른 연결점을 발견할 수 없었는데요만약 시리즈로 제작될 경우 고 ’ ‘마 ’ ‘해 ’ ‘라 와 같은 제목으로 이어지면 재미있지 않을까 생각했었지만아쉽게도 계속되는 이야기는 없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제목의 의미가 궁금하다구요~ ‘고 는 독벌레고혹할 고입니다독벌레는 단어만 봐도 의미가 파악되나, ‘고혹은 의미가 당장 떠오르지 않아 사전을 열어 보았는데요 아름다움이나 매력 같은 것에 홀려서 정신을 못 차림이라고 풀이가 나옵니다도대체 어떤 내용이기에 정신을 못 차린다는 건지는영화를 통해 확인해 보실 것을 권해보는군요.

  

  영어 제목의 의미도 알려달라구요? ‘Bewitched’를 사전에서 찾아보면 마법에 걸린혼을 빼앗긴넋이 나간황홀한.’이라고 나옵니다이걸 보면 한자의 의미도 고혹할 고에 해당할 것 같은데요이는 욕망에 눈이 멀어 윤리관 스위치를 내려버린 남자는 물론복수를 위해 흑마술에 손을 댄 여인에게까지 의미를 함께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는데제 기록을 읽어주시는 분들은 또 어떻게 해석하셨을지 궁금해집니다.

  

  영화는 재미있었냐구요먼저 만나본 ’ 보다는 가벼웠습니다사실 를 통해 마주한 흑마술이 끔찍함 그 자체였던지라 의도치 않게 정신이 혼미해지는 느낌이었다면이번 작품은 흑마술 의식을 좀 더 편안하게 감상할 수 있었는데요그렇다고 끔찍하지 않았다는 건 아니니작품을 보실 분은 나름의 각오를 하는 편이 좋을 것 같습니다물론 오래된 작품인 만큼 소품이나 특수효과의 수준이 좋다고는 할 수 없지만나름의 맛(?)이 있었다고 적어보는군요.

  

  즉흥 감상은 어떤 의미냐구요이 작품에 나오는 인물들은 하나같이 이상합니다누구 하나 딱 골라서 그런 것이 아니라다들 이상합니다물론 사회에서 이야기되는 좋지 않은 것들만 모아 영화의 내용을 만들었기에 그럴 수도 있겠지만영화에서 언급되는 사회현상은 40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종종 뉴스에 나온다는 사실이 놀랍고도 안타까워 위의 즉흥 감상으로 적어본 것입니다.

  

  그럼다음에는 또 어떤 작품을 상영회로 만나게 될지 궁금하다는 것으로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칠까 하는데요영화가 어떤 메시지를 주는지 모를까 봐 마지막에 교훈까지 정리해주시는 감독님의 배려가 가장 인상적이었습니다.


TEXT No. 35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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