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 Jeffrey Morgan - The Unholy (언홀리) (2021)(지역코드1)(한글자막)(DVD)
Various Artists / Sony Pictures Home Entertainment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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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더 언홀리 THE UNHOLY, 2021

감독 에번 스필리오토폴로스

출연 제프리 딘 모건캐리 엘위스윌리암 새들러 등

등급 : 15세 관람가

작성 : 2021.07.02.

  

당신의 믿음은 어디로 향하는가?”

-즉흥 감상-

  

  영화는 ‘1845이라는 안내와 함께 한 여인이 죽음에 이르는 과정을 보이는 건 살짝이번에는 보스톤 매사추세츠라는 안내와 함께 시대가 현재가 되었음을 보이는데요불구가 된 소들이 있다는 소식에 작은 마을로 취재를 떠나는 남자에게 이야기의 바통을 건넵니다그리고 그곳에서 소보다는고목 아래에서 발견된 인형을 하나 줍고 부셔버리는 것으로 소설을 쓰기 시작하는데요그 마을에서 청각장애를 가지고 있던 소녀가 성모를 목격하는 것에 이어 갑자기 말을 할 수 있게 되면서성지 선정을 둘러싼 갈등이 시작되는데…….

  

  제목의 의미를 알려달라구요~ ‘홀리 HOLY’를 사전에서 찾아보면 하느님·특정 종교와 관련하여 신성한 또는 성스러운경건한독실한이라고 나옵니다그리고 그 반대의 단어로 언홀리 UNHOLY’가 표시되어 있는데요. ‘언홀리는 위험한위태로운불경스러운성스럽지 못한끔찍한지독한라고 뜻풀이가 나옵니다.

  

  다른 건 일단 그렇다 치고 청각장애와 말을 못하는 건 다른 거 아니냐구요제 주위에 장애를 가진 분이 없다보니 몰랐는데훈련을 통해 발성이 가능한 경우도 있지만일반적으로 들을 수 없는 사람은 말을 할 수 없다고 합니다하긴 언어를 배우는데 중요한 것은 상대방의 소리를 듣고 반응하는 것이 학습으로 이어지는 것이니그럴 것 같습니다마치 색을 구별하지 못하는 사람에게 색에 대해 설명하는 것을 비유로 들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요.

  

  2007년 작으로도 같은 제목의 영화가 있는데그 작품과의 관계를 알고 싶다구요으흠. IMDb에 보니 1시간 30분 정도 상영시간을 가진 영화가 보이기는 합니다하지만 현재 국내에서는 쉽게 구해볼 수 없는 영화인 것 같은데요예고편만 봐서는 접점이 없어 보이지만혹시 모르니 이 부분에 대해 도움을 주실 수 있는 분이 있다면 부탁드립니다.

  

  이번 작품에서는 성스러움과 그 반대의 성질에 대해 어떤 식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가고 있었냐구요간추림에서도 살짝 적었지만어느 시골 마을에 치유의 기적이 벌어집니다그리고 그 현상이 연이어지는데요가장 처음 은혜를 입은 소녀를 통해 성모의 말씀이 전파되고그 마을을 성지로 승인할 것인가에 대해 종교계도 뜨겁게 달아오릅니다하지만 그 기적의 실체가 드러나면서 난리가 나는데요제 기록을 읽는 분들은 또 어떻게 받아들이셨을지 궁금해집니다.

  

  제가 가진 선악의 윤리관은 어떤 것인지 궁금하다구요개인적으로는 나쁜 사람은 없지만 나쁜 관계는 있다고 생각합니다그리고 내가 당하고 싶지 않은 일은 다른 사람에게 하지 말자는 삶의 모토가 있구요털어서 먼지 안 나는 사람은 없다고 생각합니다혹시 기적을 믿는지에 대한 질문이었다면기적은 준비된 자에게 찾아오는 황금 같은 기회라고 믿고 있는데요초자연적 현상에 대해서는 아직 경험이 없어서 뭐라고 답을 드리기가 그렇습니다.

  

  영화는 재미있었냐구요개인적으로는 상황이 너무 쉽게 진행되어 안타까웠습니다. 3부작 정도로 이야기를 나누면 상황과 등장인물에게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었을 것 같은데요다른 분들은 또 어떻게 감상하셨을지 궁금해집니다.

  

  그럼또 어떤 작품의 감상문으로 이어볼지 고민의 시간을 가져보겠다는 것으로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칠까 하는데요. ‘제프리 딘 모건’ 처음에는 못 알아봤지만반가웠습니다.


TEXT No. 3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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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블러드 페스트 Blood Fest, 2018

감독 오웬 에거튼

출연 제커리 레비테이트 도노반세이첼 가브리엘 등

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작성 : 2021.07.02.

  

어디서 먹어본 듯한 맛하지만 그것보다 못한 맛.”

-즉흥 감상-

  

  망각의 영역에 들어가 있던 작품이 있었습니다하지만 지인분이 건네준킹느님의 트위터 내용-‘당신이 지금까지 본 공포영화 중 최악이 무엇이었나나에게는 블러드 페스트다. What is the worst horror movie you ever saw? For me, BLOOD FEAST.’-를 보며 기억해내고 말았는데요이번에는 그 작품에 대해 조금 이야기해볼까 합니다.

  

  영화는 핼러윈데이의 밤이라는 안내와 함께집에 침입한 괴한이 엄마를 살해하는 걸 목격한 소년으로 시작의 문을 엽니다그리고 악몽에서 깨어난이제는 청년이 된 그가 친구들과 함께 블러드 페스트라는 축제에 참여하려 준비를 하는데요아빠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어떻게든 축제현장에 도착하지만그 장소는 사실 즐거움의 가면을 쓴 케첩 파티였는데…….

  

  영화가 얼마나 엉망이기에 킹느님은 물론 저도 즉흥 감상을 저렇게 적은 거냐구요킹느님의 마음을 제가 읽을 수 없으니 어떤 의미에서 그런 트윗을 날렸는지는 모르겠습니다어쩌면 제목이 같은 다른 작품일 수도 있고 말이지요아무튼 공포영화 축제에 놀러 간 청년들의 이야기는 먼저 만난 영화 헬 페스트 Hell Fest, 2018’를 떠올리게 했습니다그리고 거기까지는 좋았습니다하지만 결말에 이르는 모든 과정이심지어 나름의 반전이라고 준비된 마침표까지 어이가 탈탈 털리는 기분이었는데요물론 이 작품을 재미있게 본 분도 있겠지만개인적으로는 본 지 얼마 되었다고 망각의 창고에 들어갈 정도였으니더 이상 할 말이 없다고 적어보는군요.

  

  예고편을 보니 눈에 익은 배우가’ 나오던데설마 이 영화도 MCU에 들어가냐구요으흠아마도 제이콥 배덜런이라는 연기자를 보고 이야기하신 것 같은데요이번 작품에서의 이름은 크릴이고, MCU의 스파이더맨 시리즈에서는 네드라는 이름으로 연기를 펼쳤습니다심지어 영화의 오프닝에서부터 마블의 흔적을 확인할 수 없었으니다른 세계관은 아니라고 자신 있게 적어보는군요.

  

  이 영화가 재미없게 느껴졌다는 것은 제가 미국식 조크를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 아니냐구요그럴 수도 있습니다이번 작품은 아니지만 친구가 배를 잡고 웃을 정도로 재미있다며 같이 보자던 영화를저는 아무런 감흥 없이 만난 적이 있었을 정도니까요그러니 이 부분은 이번 작품을 재미있게 만나본 분에게 어떤 점에서 재미있었는지를 들어보는 것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어떤 점에서 이 작품이 마음에 안 들었는지 알려달라구요사실 부분적으로 보면 나름 괜찮게 보였습니다하지만 그 조각들이 한자리에 버무려지면서 자꾸만 ?’라는 물음표가 떠올랐는데요초자연적 연쇄살인마가 나오는 영화일지라도 나름의 개연성과 철학이 있는 반면이번 작품은 네가 뭘 좋아할지 몰라 이것저것 넣어봤어.’라는 기분이었습니다그동안에도 처음에는 이게 무슨 소린가 싶었든 영화 캐빈 인 더 우즈 The Cabin in the Woods, 2012’나 나름 깔깔거리며 만났던 무서운 영화 시리즈’ 등 종합 선물 세트 같은 영화가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이건 좀 아니라는 기분이 드는군요.

  

  그럼자세한 설명은 생략하고다음은 어떤 작품의 감상문으로 이어볼지 고민의 시간을 가져보겠다는 것으로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칠까 하는데요그래서 감독 및 제작진 여러분이거 후속편 만들어서 떡밥 회수하실 건가요?

  

  덤여러분 7월 3일은 제 양력 생일입니다그냥그렇다구요.


TEXT No. 3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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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어둠을 보았다 Sightless, 2020

감독 쿠퍼 칼

출연 매들린 팻쉬알렉산더 코치디셈버 엔스밍거리 존스데니즈 액데니즈제러드 크로포드 등

등급 : 15세이상관람가

작성 : 2021.07.01.

  

당신의 오감은 안녕하십니까?”

-즉흥 감상-

  

  작품은 앞이 보이지 않은 탓인지 손을 쭉 뻗은 상태로 천천히 앞으로 걸어 나가는 여인의 뒷모습으로 시작의 문을 엽니다그리고 한 달 전이라는 안내와 함께 괴한의 습격을 받아 병원에서 신세를 진 다음친구가 마련해준 집에서 요양하게 되었음을 알리는군요자신을 정성스럽게 간호해주는 남성에게 호감을 가지게 되었다는 것도 잠시옆집에서 벌어지고 폭력사태를 통해자신이 처한 상황이 어딘가 이상함을 감지하게 되는데…….

  

  이 작품 말고도 시각장애를 가진 캐릭터가 끔찍한 상황에 처하게 된 내용의 영화가 있었지 않았냐구요개인적으로는 가장 먼저 영화 허쉬 Hush, 2016’를 떠올렸는데이건 주인공이 청각장애를 가졌었군요다른 작품에서 시각장애를 가진 주인공이 나왔었다고 기억하는데 떠오르질 않습니다아무튼 이번 작품의 주인공은 사고로 시각을 읽고 회복되는 과정 속에서 일어나는 일을 다루고 있었는데요그저 저에게 닥친 일이 아니었다는 점에서 안도감을 느껴볼 수 있었습니다.

  

  즉흥 감상은 어떤 의미냐구요주인공은 기본적으로 시각을 상실합니다그런 경우 촉각청강후각미각 등 다른 감각이 예민해지는 내용을 접할 수 있는데요약에 취해있기 때문에 시각을 제외한 감각들마저 신용할 수 없게 되는 설정이 준비되어 있는 것도 모자라주인공은 자신이 인지하고 있던 세상이 현실과는 다르다는 사실을 알게 되며 충격을 받게 됩니다물론 그것이 어떤 내용이었는지를 적는 순간 스포일러가 되고 마니궁금한 분은 작품을 통해 주인공과 함께 놀라보셨으면 하는군요.

  

  영화는 재미있었냐구요나름 괜찮았습니다처음에는 사지가 멀쩡해도 구속될 수밖에 없었던 영화 아파트 209 1BR, 2019’처럼 끝나는 것이 아닐까 걱정이 되었지만그래도 나름 행복한 결말이 준비되어 있어 다행이라 생각했는데요부디 그녀가 마주한 또 다른 세상이 그녀가 바라는 대로의 현실이기를 간절히 바랄 뿐입니다.

  

  ‘Sightless’를 번역하면 어둠을 보았다가 되냐구요구글에 Sightless의 뜻을 물어보니 보이지 않는이라고 답을 주었습니다이것은 주인공이 처한 상황을 알려주는 의미이기는 하지만개인적으로 이번만큼은 번안된 제목이 내용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했는데요보이지 않기에 다른 감각을 총동원해 세상을 머릿속으로 재구성했고그것이 고정된 모습으로 변했을 때 드러나는 어둠의 실체를 보는 순간 한글 제목의 의미가 와 닿았는데요다른 분들은 또 어떻게 받아들이셨을지 궁금해집니다.

  

  ‘어둠의 실체라면 이건 초자연사건을 다루는 이야기였냐구요아닙니다지극히 현실 범주 안에서의 스릴러입니다다만 보이지 않음을 어둠이라 하고그럼에도 악의로 똘똘 뭉친 존재감이 있었다는 점에서 실체라는 단어로 비유를 든 것인데요비록 주인공의 1인칭 시점으로 진행되는 이야기는 아니었지만나름 몰입감있는 작품이었다고 적어봅니다.

  

  그럼또 어떤 작품의 감상문으로 이어볼지 고민의 시간을 가져보겠다는 것으로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칠까 하는데요시각장애인이 피해자로 나오는 영화로 어두워질 때까지 Wait Until Dark, 1967’도 있다구요감사합니다하지만 이번 작품과 함께 이야기해보고 싶었던 작품은 아닌데요막연한 기억에 도움을 주실 분이 있다면 또 찔러봐주시기 바랍니다.


TEXT No. 3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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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레이] 플래시 시즌 4 (4disc)
그랜트 거스틴 외 출연 / 워너브라더스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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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플래시 The Flash 시즌4, 2017~2018

편성 미국 CWTV

출연 그랜트 거스틴 캔디스 패튼카를로스 발데스제시 L. 마틴 등

등급 : 15세이상

작성 : 2021.06.29.

  

도대체 어디서부터 잘못되어있었던 걸까?”

-즉흥 감상-

  

 

  작품은 베리 알렌이 폭주하는 스피드포스를 진정시키기 위해 다른 차원으로 떠나버렸던 것으로 마침표 찍혔던앞선 이야기에서 6개월이 지난 시점으로 시작의 문을 엽니다그리고 그런 그의 공석을 메우기 위해 키드 플래시와 바이브를 필두로 팀 플래시가 도시를 지키고 있었는데요여느 날과 같이 사건 사고를 일으키는 이들을 단속하던 중 사무로이드가 나타나 플래시가 나타나지 않으면 도시를 파괴하겠다고 선언합니다그렇게 팀 플래시는 베리 알렌을 현실 세계로 돌아오게 하는 데 성공하지만그는 모든 기억을 잃은 상태로 의미를 알 수 없는 말을 내뱉으며 벽에 의문의 기호를 그리고 있을 뿐이었는데…….

  

  지금 시즌7이 방영 중이니 빨리 따라오라구요으흠알겠습니다앞선 시즌도 작년에 만난 거라 1년에 한 시즌을 만났다면 그리 늦은 건 아닌 것 같지만그래도 빨리 달려봐야겠군요그나저나 벌써 시즌7이라니그동안 우주가 시공간이 얼마나 꼬이고 망가졌을지 상상이 가지 않습니다크핫핫핫핫!!

  

  시즌4를 지나가면서 보니 브래니악이 나오는 것 같던데 정말이냐구요으흠. ‘브래니악은 또 누군가 싶어 확인해보니살짝 봐서는 비슷하게 보이기는 합니다아무튼이번 작품에서는 싱커라는 별명으로 더 유명하다는 드보라는 악당이 등장하는데요설정을 읽어보니 드보는 지구인이고브래니악은 외계인인 것 같습니다하지만 등장할때마가 설정이 또 달라지는 것 같으니이 부분에 대해서는 따로 내용을 찾아주셨으면 하는군요참고로 드보는 영화 더 수어사이드 스쿼드 The Suicide Squad, 2021‘에도 나온다고 하는데요예고편은 계속해서 나오고 있는데개봉은 하는 거죠?

  

  ‘드보도 스피드포스의 사용자냐구요아닙니다앞선 시즌까지는 그래도 다양한 사연을 가진 스피드스터들이 나와 주인공에게 시련을 안겨주고 있었다면이번 작품에서는 지능을 최고점으로 찍어 미래예측이 가능한 악당이 나왔는데요인과율의 법칙에 의해 플래시의 모든 행동이 예측가능했던 사비타와는 다르게이번에는 순수 지적 능력만으로 팀 플래시에게 시련을 안겨주고 있었습니다하지만 여기서 그 부분에 대해 다 적어버렸다가는 작품 감상의 재미를 빼앗게 되니궁금한 분은 작품을 통해 감상과 생각의 시간을 가져주셨으면 하는군요.

  

  그래서 둘은 무사히 결혼하냐구요그렇다고 해야 하나 아니라고 해야 하나 고민이 되는군요결론만 적으면 우여곡절 끝에 결혼식을 올리기는 합니다하지만플래시가 아닌 크로스오버되는 다른 시리즈에서 확인이 가능한데요다른 캐릭터가 마음에 안 든다고 한 개의 시리즈만 달리는 분들에게는 다소 혼란이 있었을 것이라 적어봅니다그리고 미래로부터의 간섭이 마침표에서 견인장치로 등장하는데요궁금한 분은 채널 고정하시기 바랍니다.

  

  수많은 이야기 중 가장 인상적이었던 이야기를 하나 뽑아달라구요센트럴 시티에서 핵폭발을 막기 위해 불가능한 해결책을 찾아야만 했던 플래시의 찰나의 순간인 동시에 영원한 시간이 기억에 남습니다덕분에 물체를 통과하고 바람을 일으키며가끔 번개를 쏘아대던 것 말고 새로운 기술을 익히는데요과연 어떤 능력일지는작품을 통해 직접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그럼또 어떤 이야기들의 감상문이 밀려있을지 확인해보겠다는 것으로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칠까 하는데요플래시의 인생은 도대체 어디서부터 잘못되어있었던 걸까요?


TEXT No. 3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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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종이의 집 La Casa de Papel 시즌3, 2019

편성 넷플릭스

출연 우슬라 코르베로알바로 모르테페드로 알론소 등

등급 청소년관람불가

작성 : 2021.06.28.

  

이번에는 얼마나 더 큰 그림을 그리고 있는 건가요교수?”

-즉흥 감상-

  

  작품은 마르디르 실행 77일 전이라는 안내와 함께앞선 이야기에서 한없이 찌질한 모습을 보였던 조폐국장이 그때의 경험을 살려 유명한 작가가 되었다며 강연장에 모습을 보이는 것은 잠시 옆으로 밀어두고섬에서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던 도쿄와 리오의 헤어짐으로부터 시작의 장을 여는데요자신 때문에 리오가 잡혔다는 죄책감에 시달리던 도쿄가 교수에게 도움을 청하고그동안 각자의 삶을 보내고 있던 사람들이 한자리에 모이게 되며 난공불락의 요새라 말해지는 스페인 은행에 침입하는데…….

  

  출연진 정보에서 페드로 알론소는 빼도 되지 않냐구요처음 세 번째 이야기보따리를 풀기 전에는 그렇게 생각했습니다하지만 이름이 적혀 있는 이상 앞선 시간대의 이야기를 다룬 프리퀄인가 싶었는데요뚜껑을 열어보니호오과연앞선 이야기를 통해 더 이상 얼굴을 볼 수 없다 생각했는데이렇게 다시 등장시킬 줄은 몰랐다고 적어보는군요!

  

  도대체 도쿄는 언제쯤이면 민폐를 그만 끼치게 되냐는 거냐구요연속극은 암을 유발하는 캐릭터가 있어야 이야기가 시작되고 또한 굴러간다고 생각합니다그리고 이 작품의 내레이션을 담당하고 있는 것이 도쿄인 만큼그런 설정은 쉽게 바뀌지 않을 것인데요다른 분들은 또 어떻게 생각할지 궁금합니다.

  

  영화 웨이다운 Way Down, 2021’에서도 스페인 은행에 침입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고 하던데, ‘종이의 집과 비교하면 어떻냐구요저도 예고편만 본 작품이라 비교가 불가능합니다정말 같은 은행인지문제의 금고가 같은 형태인지심지어 크로스 오버되는 설정이 존재하는지도 궁금한데요이번 질문은 두 작품 모두 만나본 분께 감상을 들어보고 싶습니다.

  

  드라마는 재미있었냐구요실시간으로 꼬여가는 상황을 기적에 가까운 능력으로 풀어나가는 교수의 모습이 멋있기도 했지만개인적으로는 어디로 튈지 모를 도쿄과 주변 인물들 간의 관계가 그려나가는 드라마가 인상적이었습니다특히 같은 역할을 담당했던 연기자들이 그대로 나오면서또한 새로운 인물과 설정이 나온다는 점에서 제작진들의 머리가 많이 아팠을 것 같은데요시즌 4가 되어서도 스페인 은행을 탈출하지 못했다는 소문을 들었는데그게 정말인지 빨리 확인해보고 싶어졌을 정도로 재미있었습니다물론 재미란 사람마다 다르게 받아들이는 부분이니제가 재미있었다고 해서 다른 분들도 꼭 그러라는 보장은 없습니다.

  

  앞선 두 시즌은 그래도 혁명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고 생각했는데이번에는 무슨 이야기를 하고 있는지 모르겠다구요사실 저는 앞선 이야기에서의 혁명도 제대로 이해를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그리고 이번 시즌은 이제 시작일 뿐이니무슨 이야기를 하고 싶은 것인지는 다음 이야기보따리도 풀어봐야 할 것 같은데요아무래도 범죄 미화를 거부하는 심리가 이번 작품이 말하고자 하는 것을 받아들이는 것을 방해하고 있는 건 아닐까 모르겠습니다크핫핫핫핫!!

  

  그럼또 어떤 감상문으로 이어볼지 고민의 시간을 가져보겠다는 것으로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칠까 하는데요이거 한국판은 잘 만들어지고 있나요촬영확정과 캐스팅 루머까지는 들은 기억이 있는데더 이상의 소식은 기억에 없어서 말입니다.

  

  덤밤부터 내리기 시작한 비가 아침까지 내리더니오후에는 해가 나왔다가좀 전까지 천둥번개를 동반해 퍼붓나 싶었는데지금은 또 조용합니다흐음심상치 않군요.


TEXT No. 3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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