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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Jeffrey Morgan - The Unholy (언홀리) (2021)(지역코드1)(한글자막)(DVD)
Various Artists / Sony Pictures Home Entertainment / 2021년 6월
평점 :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1/0704/pimg_7134241143006793.jpg)
제목 : 더 언홀리 THE UNHOLY, 2021
감독 : 에번 스필리오토폴로스
출연 : 제프리 딘 모건, 캐리 엘위스, 윌리암 새들러 등
등급 : 15세 관람가
작성 : 2021.07.02.
“당신의 믿음은 어디로 향하는가?”
-즉흥 감상-
영화는 ‘1845년’이라는 안내와 함께 한 여인이 죽음에 이르는 과정을 보이는 건 살짝, 이번에는 ‘보스톤 매사추세츠’라는 안내와 함께 시대가 현재가 되었음을 보이는데요. 불구가 된 소들이 있다는 소식에 작은 마을로 취재를 떠나는 남자에게 이야기의 바통을 건넵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소보다는, 고목 아래에서 발견된 인형을 하나 줍고 부셔버리는 것으로 소설을 쓰기 시작하는데요. 그 마을에서 청각장애를 가지고 있던 소녀가 성모를 목격하는 것에 이어 갑자기 말을 할 수 있게 되면서, 성지 선정을 둘러싼 갈등이 시작되는데…….
제목의 의미를 알려달라구요? 음~ ‘홀리 HOLY’를 사전에서 찾아보면 ‘하느님·특정 종교와 관련하여 신성한 또는 성스러운, 경건한, 독실한’이라고 나옵니다. 그리고 그 반대의 단어로 ‘언홀리 UNHOLY’가 표시되어 있는데요. ‘언홀리’는 ‘위험한, 위태로운, 불경스러운, 성스럽지 못한, 끔찍한, 지독한’라고 뜻풀이가 나옵니다.
다른 건 일단 그렇다 치고 청각장애와 말을 못하는 건 다른 거 아니냐구요? 음~ 제 주위에 장애를 가진 분이 없다보니 몰랐는데, 훈련을 통해 발성이 가능한 경우도 있지만, 일반적으로 들을 수 없는 사람은 말을 할 수 없다고 합니다. 하긴 언어를 배우는데 중요한 것은 상대방의 소리를 듣고 반응하는 것이 학습으로 이어지는 것이니, 그럴 것 같습니다. 마치 색을 구별하지 못하는 사람에게 색에 대해 설명하는 것을 비유로 들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요.
2007년 작으로도 같은 제목의 영화가 있는데, 그 작품과의 관계를 알고 싶다구요? 으흠. IMDb에 보니 1시간 30분 정도 상영시간을 가진 영화가 보이기는 합니다. 하지만 현재 국내에서는 쉽게 구해볼 수 없는 영화인 것 같은데요. 예고편만 봐서는 접점이 없어 보이지만, 혹시 모르니 이 부분에 대해 도움을 주실 수 있는 분이 있다면 부탁드립니다.
이번 작품에서는 성스러움과 그 반대의 성질에 대해 어떤 식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가고 있었냐구요? 음~ 간추림에서도 살짝 적었지만, 어느 시골 마을에 치유의 기적이 벌어집니다. 그리고 그 현상이 연이어지는데요. 가장 처음 은혜를 입은 소녀를 통해 성모의 말씀이 전파되고, 그 마을을 성지로 승인할 것인가에 대해 종교계도 뜨겁게 달아오릅니다. 하지만 그 기적의 실체가 드러나면서 난리가 나는데요. 제 기록을 읽는 분들은 또 어떻게 받아들이셨을지 궁금해집니다.
제가 가진 선악의 윤리관은 어떤 것인지 궁금하다구요? 음~ 개인적으로는 나쁜 사람은 없지만 나쁜 관계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내가 당하고 싶지 않은 일은 다른 사람에게 하지 말자는 삶의 모토가 있구요. 털어서 먼지 안 나는 사람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혹시 ‘기적’을 믿는지에 대한 질문이었다면, 기적은 준비된 자에게 찾아오는 황금 같은 기회라고 믿고 있는데요. 초자연적 현상에 대해서는 아직 경험이 없어서 뭐라고 답을 드리기가 그렇습니다.
영화는 재미있었냐구요? 음~ 개인적으로는 상황이 너무 쉽게 진행되어 안타까웠습니다. 3부작 정도로 이야기를 나누면 상황과 등장인물에게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었을 것 같은데요. 다른 분들은 또 어떻게 감상하셨을지 궁금해집니다.
그럼, 또 어떤 작품의 감상문으로 이어볼지 고민의 시간을 가져보겠다는 것으로, 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칠까 하는데요. ‘제프리 딘 모건’ 님, 처음에는 못 알아봤지만, 반가웠습니다.
TEXT No. 3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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