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 Devil's Candy (더 데빌스 캔디)(지역코드1)(한글무자막)(DVD)
Shout Factory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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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더 데빌스 캔디 The Devil's Candy, 2015

감독 숀 번

출연 에단 엠브리쉬리 애플비 등

등급 : NR

작성 : 2019.01.04.

  

선과 악의 선택지는 과연 누가 결정한 것인가?”

-즉흥 감상-

  

  작품은 침대에는 누워있지만 한밤중이 되도록 잠을 제대로 잘 수 없는 남자로 시작의 문을 엽니다이유인즉 악마의 속삭임 같은 소리가 그를 끊임없이 괴롭히고 있었기 때문인데요그런 소리를 물리치기 위해 최고 음량으로 전기기타 연주를 시작합니다한편 새로운 보금자리로 이사 오는 가족에게 이야기의 바통을 넘기는데요전에 이 집에서 살았다는 시작에서의 남자가 방문하고아빠는 신들린 듯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그림을 그리기 시작하는 등 이상한 일들이 꼬리를 무는데…….

  

  다른 건 일단 그렇다 치고 더 데빌스 캔디가 어떤 의미냐구요처음에는 마약을 의미하는 것이 아닐까 싶었습니다하지만 아이들은 그의 사탕이라는 언급과 영화의 내용으로 비춰 한번 맛보면 빠져나올 수 없는 달콤한 영혼이라 생각하게 되었는데요다른 분들은 또 어떻게 받아들이셨을지 궁금해집니다.

  

  영화 시작부터 하루 종일 불길함을 암시하는 연기자가 눈에 익은데그가 누구이며 왜 그런 느낌을 받는지 알려달라구요글쎄요제 기록을 읽어주시는 분들이 그동안 어떤 작품을 만나 오셨는지 모르니제가 확실하게 알려드릴 수 있는 것은 연기자의 이름뿐입니다바로 프루이트 테일러 빈스인데요최근에 그가 나온 영화로는 버드 박스 Bird Box , 2018’가 있으며첫 만남은으흠글쎄요필모그라피를 확인하는 순간 생각보다 다양한 작품에서 만나왔음을 알게 되었습니다그래서 어느 한 작품을 특정하기보다는 눈을 엄청 빨리 깜짝이는 정신병자나 연쇄살인범을 연기한 것 같다는 기억뿐인데요혹시 이런 불명확한 기억에 도움을 주실 분 있으면 살짝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즉흥 감상과 지금까지 적은 것을 보니 악마가 등장해 사람들을 괴롭히는 심령 공포영화 같은데맞냐구요해석의 여지는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그렇기도 하고아니기도 했습니다전반적으로는 영화 아미티빌 Amityville 시리즈’ 같은 느낌이었지만같은 상황을 사람에 따라 다르게 적용하는 모습에서는 어둠의 판타지에서의 히어로의 탄생인가?’라는 물음표를 떠올리게 했는데요이 부분에 대해서는 미리니름을 하면 안 될 것 같으니궁금한 분은 직접 작품을 통해 감상과 생각의 시간을 가져주시기 바랍니다.

  

  영화는 재미있냐구요~ ‘프루이트 테일러 빈스를 만날 수 있어서 반가웠기도 했지만영화도 전반적으로 괜찮았습니다화면의 연출과 스토리텔링의 속도그리고 나름의 소소한 반전 등이 나쁘지 않았는데요개인적으로는 두 번째 이야기가 만들어졌으면 했지만, 2015년 이후로 속편에 대한 기록이 보이지 않으니 살짝 아쉬웠습니다그리니 혹시 제가 모르는 정보를 잡고 계신 분이 있다면도움의 손길을 내밀어주셨으면 하는군요.

  

  혹시나 후속편에 대한 이야기가 있을까 싶어 감독의 필모그라피를 확인해보았습니다그러자 8년 전에 재미있게 만났던 영화 사랑스런 그대 The Loved Ones, 2009’를 만든 감독임을 알게 되었는데요다음에는 또 어떤 작품으로 인사를 건네올지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그리고 IMDb를 살펴보니 훨씬 전에 만든 것으로 표시되어 있는 단편 영화들의 정보가 보이는데요이것도 한번 찾아보고 싶어졌습니다.

  

  그럼 또 어떤 작품의 감상문으로 이어볼지 고민의 시간을 가져보겠다는 것으로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칠까 하는데요혹시 추천하고 싶은 작품이 있으면 언제든 환영합니다.

  

  덤조만간 이사를 앞두고 있습니다가능하면 직장 가까이로 가고 싶은데쉽지가 않네요에휴.


TEXT No. 3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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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Evilspeak (이블스피크) (한글무자막)(Blu-ray) (1981)
Shout Factory / 2014년 5월
평점 :
절판


제목 이블스피크 Evilspeak, 1981

감독 에릭 웨스턴

출연 클린트 하워드, R.G. 암스트롱조셉 코르테스 등

등급 미성년자관람불가

작성 : 2019.01.02.

  

지나친 관심은 참된 사랑의 모습이라 할 수 없을 것이니.”

-즉흥 감상-

  

  영화는 칼릴 지브란의 산문시 한 구절은 살짝종교재판의 결과로 추방당하는 종교인 로렌조 에스테반과 그의 검은 미사로 시작의 문을 엽니다그리고는 교통사고로 부모님을 여의고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웨스트 앤도버 군사학교에 다니고 있는 청년에게 이야기의 바통을 건네는데요다른 학우들과는 달리 무엇 하나 제대로 하는 것이 없어 왕따 생활을 하고 있었습니다여느 날과 같이 벌칙으로 잡무를 하던 중 예배당의 지하실을 청소하게 된 그는 오랜 시간 봉인되어 있던 비밀의 문을 발견하고그 속에서 라틴어로 적혀있는 어떤 책을 발견하는데…….

  

  우연히 접한 어떤 분의 감상글을 읽고 관심을 가지게 되어 작품을 만나보았는데요최근에 만났던 여러 작품 중 제법 묵직한 펀치를 던져준 작품이었습니다비록 본론으로 들어가면서 내용이 어둠의 판타지로 물들어버리긴 했으나최근까지도 사회문제로 언급되는 왕따에 대해 생각의 시간을 가져볼 수 있었는데요영화가 만들어지고 38년이 된 현재까지도 국내에 제대로 소개된 적이 없지만그래도 조심스레 추천장을 내밀어보고 싶어질 정도였습니다.

  

  오랫동안 동안 국내에 소개되지 않았을 정도면 어딘가 문제가 있는 작품 아니냐구요아무래도 왕따의 아픔을 해소하는 방법으로 인간적인 부분이 아닌 종교적 측면그것도 부정적인 표현으로 시도되었다 보니 그렇게 되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지금 보면 말도 안 되고 유치하게 보이는 장면일지 몰라도그 당시에는 나름 자극적인 연출이었지 않나 싶습니다.

  

  이 작품이 왕따의 사회적 문제에 대해 생각의 시간을 가져보게 했다고 했는데어떤 내용 때문에 그러는거냐구요주인공인 스탠리 쿠퍼스미스의 배경은 위의 간추림에서도 살짝 적어뒀습니다그리고 그건 개인의 역사이니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하지만그런 그를 바라보는 다른 사람들의 모습은 그저 기가 찰 뿐이었는데요재정적 여건 때문에 복지 차원으로 특별히 함께하게 되었으면 잘해줘도 모자랄 판인데학우는 물론 교사들까지 그를 고운 시선으로 보질 않고다소 폭력적인 사랑의 세례를 주기 바빴습니다기본 훈련에 참여하기 힘들 정도의 잡무를 맡기기도 하고일상생활을 하기 힘들 정도로 심심하면 간섭하며그래도 제법 잘 버티니까 강도를 올리기 일쑤였는데요그것이 군사학교라는 특수성으로 생각할 수도 있지만언젠가는 망해도 하나도 이상하지 않을 것 같은 구조적 결함을 지니고 있었다고 받아들였습니다.

  

  그런 진지한 이야기 말고영화의 재미있는 부분을 알려달라구요스토리텔링을 잠시 접어두고 생각해보면화면의 연출이 인상적이었습니다우선 이 작품은 연식과 함께 80년대라고 할 수 있습니다그 당시에는 지금 대중적으로 사용 중인 윈도우나 안드로이드 같은 그래픽기반의 OS가 아닌오직 글씨로만 모든 정보를 확인할 수 있었던 시절인데요그런 환경 속에서 요즘 인공지능도 흉내 내지 못할 처리능력을 보여주는 에스테반 OS(?)’가 얼마나 강렬하게 연출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하지만 이렇게 적어서는 저의 감동을 전할 수 없으니궁금한 분은 작품을 통해 감상과 생각의 시간을 가져주셨으면 하는군요.

  

  예고편을 보니 특수효과에 엄청 공을 들인 것 같던데실제로 본 소감이 궁금하다구요와이어액션장면에서 와이어가 살짝 보인다는 것 말고는 훌륭했습니다특히 두 개 이상의 화면이 부분적으로 오버랩 되거나 치환되는 장면이 제법 자연스러웠는데요제가 본건 편집판이라고 하던데원본으로 보면 또 어떤 느낌이 들지 궁금합니다.

  

  그럼또 어떤 작품의 감상문으로 이어볼지 고민의 시간을 가져보겠다는 것으로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칠까 하는데요혹시 제가 모르는 이번 작품의 뒷이야기를 아는 분은 살짝 찔러주시길 바랍니다.


TEXT No. 3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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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Funhouse Massacre (펀하우스 매서커)(지역코드1)(한글무자막)(DVD)
Shout Factory / 2016년 6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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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더 펀하우스 매서커 The Funhouse Massacre, 2015

감독 앤디 파머

출연 로버트 잉글런드제어 번즈스카티 톰슨 등

등급 : R

작성 : 2019.01.01.

  

부디 이것이 저의 현실에서 벌어지는 일이 아니길 바라나이다.”

-즉흥 감상-

  

  작품은 할로윈 밤이라는 안내는 살짝, ‘스테이츠빌 정신병원에 들어서는 미모의 여인으로 시작의 문을 엽니다그리고 그녀의 직업이 기자라는 것도 잠시병원장의 안내를 따라 병원을 둘러보는군요한편 할로윈 밤을 기념하여 펀하우스에 놀러 가는 청춘남녀들에게 이야기의 바통을 넘어가지만문제는 정신병원을 탈출한 엽기적인 살인마들이 그곳을 점거했다는 사실인데…….

  

  출연진 중에 익숙한 이름이 있는 것 같은데이유가 궁금하다구요어떤 이름을 물어보시는 건지는 모르겠지만개인적으로는 영화 나이트메어 A Nightmare On Elm Street 시리즈에서 프레디 크루거역으로 각인된 연기자의 이름이 보입니다바로 로버트 잉글런드인데요혹시 다른 사람 말하는 거라면해당 이름을 따로 검색해 출연작을 확인해보시길 바랍니다.

  

  무서운 걸 못 봐서 그런데이 영화의 분위기를 알려달라구요개인적으로는 웃으면서 봤습니다. ‘어밴져스와 저스티스 리그가 단독으로 돌아다니던 영웅들을 한자리에 모은 것이고, ‘수어사이드 스쿼드는 악을 물리치기 위해 악당들을 모은 것이라면이번 작품은 사람 죽이는 걸 취미로 하는 사람들을 한자리에 모았는데요질문하신 분의 무서운 것이 어떤 대상으로 하는지는 모르겠으나제법 잔인한 장면들이 연출 되어있다고만 적어봅니다.

  

  다른 건 일단 그렇다 치고로버트 잉글런드가 주연으로 표시되어있던데도대체 어떤 역할이냐구요정말이네요극 중에서 보이는 모습이 단역이나 특별출연에 가까웠는데그렇군요아무튼병원장으로 출연합니다하지만 그가 어떻게 되었는지 등을 적어버리면 큰일 나니궁금한 분은 작품을 통해 확인해주셨으면 하는군요.

  

  연관 영화로 참극의 관 The Funhouse, 1981’이 같이 표시되어있던데이번 작품과 어떤 연관이 있는지 궁금하다구요지금까지 쓴 감상문을 확인해보니제목만 들어봤을 뿐 아직 만난 적이 없는 작품 같습니다대신 영화 소개 글을 읽어보니호오비슷한 소재라는 것까지는 알겠지만원작과 리메이크의 관계에 대해 물어보신 거라면 직접 확인을 해봐야 알 것 같습니다그러니 이 부분에 대해서는 두 작품 모두 보신 분께 도움의 손길을 받아보고 싶군요.

  

  영화를 웃으면서 봤다면 그래도 재미요소가 있다는 것인데어떤 부분이 가장 재미있었냐구요지극히 개인적인 부분이라 웃기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아무튼개인적으로는 서빙을 한 종업원의 복장이 무슨 의미냐는 노인의 질문에 대한 대답이었는데요이 부분은 영드 닥터 후 Doctor Who 시리즈에서도 언급되는 것으로닥터의 이름을 가지고 하는 말장난이 있습니다그러니까 어떤 의사라고? Doctor Who?’냐고 묻는 질문에 후 의사입니다. Doctor Who.’라고 답을 하는 장면인데요이 작품에서 깨알 같은 농담으로 등장하니 재미있더군요혹시 이것 말고 다른 개그 코드를 발견하신 분은 살짝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즉흥 감상을 풀이해달라구요이번 작품은 분위기는 밝았지만 초자연현상을 중심으로 한 것이 아닌우리가 살아가는 현실에서 일어나도 하나도 이상하지 않은 내용으로 구성되어있었습니다그렇다 보니 영화에서와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았으면 한다는 걸 적은 것인데요다른 분들은 또 어떻게 받아들이셨을지 궁금해지는군요.

  

  그럼또 어떤 감상문으로 이어볼지 고민의 시간을 가져보겠다는 것으로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칠까 하는데요오늘 밤은 영화 이블스피크 Evilspeak, 1981’와 함께 해볼까 합니다.


TEXT No. 3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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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Bunnyman Massacre (버니맨2: 애리조나 사막의 대학살) (한글무자막)(Blu-ray)(BD-R)
FilmRise / 2016년 10월
평점 :
품절


제목 버니맨2: 애리조나 사막의 대학살 The Bunnyman Massacre , 2012

감독 칼 린드버프

출연 데이빗 스콧줄리안 도울러제니퍼 준 로스 등

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작성 : 2019.01.01.

  

안 본 눈 삽니다.”

-즉흥 감상-

  

  작품은 의미를 알 수 없는 기록영상은 살짝아이들을 잔뜩 태운 스쿨버스가 정류장에 도착하는 것으로 시작의 문을 엽니다그런데 그곳에 얌전히 앉아 있던 여학생이 쓰러지고어디선가 토끼 인형 옷의 사람이 전기톱을 들고 나타나는군요그렇게 아이들을 대상으로 자행되는 대학살은 잠시 옆으로 밀어두고이번에는 뜨거운 밤을 보내려는 커플과 다른 텐트에서 잘 자고 있던 사람에게 이야기의 바통을 넘기는 듯 하더니하이킹 중인 다른 사람들에게 줘버립니다그리고는으흠아무튼토끼 인형 옷을 입은 사람과 평범한 사람들의 삶과 죽음의 밀당이 진행되었는데…….

  

  그러니까 누가 주인공이냐구요개인적으로는 토끼 인형 옷을 입고 전기톱을 들고 다니는 사람이 주인공인 것 같았습니다즉 피해자가 아닌 가해자가 이야기의 중심에 있는 것처럼 보였는데요뭔가 표현이 애매한 것 같다구요그것도 그럴 것이 등장인물 중 그 누구도 비중이 더 크게 느껴지지 않았기 때문입니다이 사람이 이야기의 중심인가 싶을 때마다 다른 사람에게 이야기의 바통이 넘어갔는데요다른 분들은 또 어떻게 받아들이셨을지 궁금합니다.

  

  토끼 인형 옷 입은 사람과 함께 살고 있는 남자는앞선 이야기에도 나왔던 그 사람이 맞냐구요맞습니다. ‘데이빗 스콧이라는 연기자로같은 역할로 다시 나온 거로 표시되어있습니다사실, 1편만 봤을 때는 모종의 이유로 그가 토끼 인형 옷의 사람이라고 생각했었는데요. 2편을 통해 각각 다른 인물임을 확인해 볼 수 있었습니다하지만 그럼에도 설명이 부족한 부분이 많이 있으니그저 답답할 뿐이군요.

  

  세 번째 이야기도 만들어졌다는 소문이 들리던데 정말이냐구요감사합니다별로 생각하고 싶지 않았는데세상에! IMDb에 보니 ‘Bunnyman Vengeance, 2017’로 표시되어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는데요예고편과 스틸컷만 보면 그럴 듯 하지만감독이 같은 사람으로 표시되어있으니으흠기대보다는 걱정만 되는군요별로 궁금하진 않지만기회가 되는대로 한번 만나보도록 하겠습니다크핫핫핫핫핫!!

  

  앞선 이야기와 이어지는 내용이냐구요가해자의 관점에서는 이어지지만피해자의 입장에서는 연결점이 없었습니다특히 1편의 영상이 회장 장면처럼 등장하기도 했는데요그렇다 보니 토끼 인형 옷의 사람이 그래도 주인공이 아닐까 싶었습니다하지만내면의 복잡하고 혼란스러운 감정 연출은글쎄요아쉬운 감이 없진 않았습니다.

  

  그래서 영화는 재미있었냐구요으흠지금까지 적은 걸 보셔도 재미없었다고 비명을 지르고 있는 것처럼 보이진 않나요아무튼영화는 시작부터 어이없었고황당했으며짜증났습니다그리고 그것은 이미 예정되어있었다는 점에서 아이러니를 느꼈는데요감독의 의도는 잘 모르겠지만개인적으로는 계속되는 시리즈를 욕을 하며 볼 것 같은 불길한 예감이 듭니다크핫핫핫핫핫!!

  

  그럼또 어떤 작품의 감상문으로 이어볼지 고민의 시간을 가져보겠다는 것으로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칠까 하는데요감독님이거 몇 편까지 만드실 건가요부디우베 볼 감독의 램페이지 Rampage 3부작’ 같은 만행(?)으로 이어지질 않기를 간절히 바랄 뿐입니다.


TEXT No. 3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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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눈 미스터리, 더 Mystery The 6
미쓰다 신조 지음, 이연승 옮김 / 레드박스 / 2014년 6월
평점 :
절판


제목 붉은 눈 赫眼, 2009

지음 미쓰다 신조

옮김 이연승

펴냄 레드박스

작성 : 2019.01.01.

  

사랑도 그렇지만공포도 책으로만 배워서는 안 될 것이니.”

-즉흥 감상-

  

  양쪽 눈의 색이 다른하얀색 마스크를 쓴그리고 아마도 머리카락으로 만든 것처럼 보이는 뿔을 움켜쥔 소녀가 그려진 표지를 살짝 넘겨봅니다그러자 초등학교 다닐 당시의 기묘한 추억을 회상하는 한 남자의 이야기 [붉은 눈], 어딘가 섬뜩한 느낌의 사진을 찍는 사람과의 만남을 다룬 [괴기 사진 작가], 대대로 내려오는 저주에 대한 짧은 이야기 [괴담 기담사제 옛집의 저주], 어린 시절 친구들과 마을에 있는 유명한 흉가에 들어갔던 이야기 [내려다보는 집], 어느 날어떤 사건을 기점으로 좋지 않은 일이 발생하기 시작했다는 [괴담 기담사제 원인], 아마도 오랜 친구라 생각되는 사람에게 새벽에 전화를 받은 작가의 기묘한 추억회상 [한밤중의 전화], 온천여관에서 만난 노인과의 기묘한 대화 [재나방 남자의 공포], 애견의 죽음 이후에 찾아온 임신 소식 [괴담 기담사제 애견의 죽음], 골목에 얽힌 으스스한 이야기를 찾던 중 절대 소설 소재로 삼으면 안 된다.’는 이야기의 원고를 건네받은 작가 [뒷골목의 상가], 커플 중 여자가 하는 이야기를 통해 지금까지의 괴담 기담사제를 되돌아 본 작가 [괴담 기담사제 찻집 손님], 거울과 관련된 기묘한 경험 [맞거울의 지옥], ‘죽음의 그림자를 볼 수 있는 탐정이 만난 기묘한 의뢰인 [죽음이 으뜸이다 사상학 탐정]과 같은 이야기가 두툼하게 펼쳐지고 있었는데…….

  

  다른 건 일단 그렇다 치고 즉흥 감상의 의미가 궁금하다구요다른 이야기는 그냥 그렇게 읽어 볼 수 있었지만, [맞거울의 지옥]에서 흥이 식어버렸습니다영화에서 볼 수 있는 거울을 이용한 공포 장치로 맞거울이 종종 나오기는 하지만영화에서처럼 무한히 펼쳐지는 거울의 반사를 현실 속에서 본 기억이 없기 때문이었는데요거울의 각도를 잘 조절하면 된다고는 하지만소설 속에서와같이 엘리베이터나 화장실 등은 제가 조절할 수 없으니 실험을 할 수 없었습니다그러던 중 연애를 책으로만 배웠나?’라는 생각이 드는 여러 사건사고를 접하다보니위의 즉흥 감상이 만들어졌다고만 적어보는군요!

  

  그건 그렇고 책에 대해 알려달라구요표시된 것만 323쪽으로, 12개의 짧은 이야기가 담겨 있었습니다그중 [괴담 기담사제]라는 부분은 집필노트나 취재노트 같은 기분이 들 정도로 짧은 기록이었고다른 이야기들은 그것보다 조금 더 긴 정도였는데요먼저 만나본 작가의 다른 책들처럼어디까지가 허구이고 어디까지가 진실인지 구별하기 힘든 식으로 내용이 구성되어 있었습니다마지막 이야기인 [죽음이 으뜸이다 사상학 탐정]은 빼고 말이지요크핫핫핫핫핫!!

  

  [죽음이 으뜸이다 사상학 탐정]은 혹시 사상학 탐정 시리즈와 연결되는 거냐구요그렇다고는 합니다하지만 아직 단편집의 일부분이 아닌 독립된 이야기로 만나본 적이 없다 보니개인적인 입장에서는 명확하게 답을 드릴 수가 없는데요이 부분은 기회가 되는대로 읽어보고 다시 알려드리겠습니다.

  

  이 책은 재미있었냐구요미쓰다 신조의 작품을 맛보며 감상문을 적을 때마다 언급하고 있지만개인적으로는 취향이 아닙니다하지만 계속해서 읽어나간다는 점이 모순처럼 느껴지는데요아무래도 탈출구가 존재하지 않는무엇인가 여운처럼 찐득하게 남는 기분이 마음에 들지 않아서 그런 게 아닐까 생각합니다물론 그런 걸 즐기는 분에게는 이번 작품은 제법 가볍게 읽어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군요.

  

  그럼또 어떤 작품의 감상문으로 이어볼지 고민의 시간을 가져보겠다는 것으로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칠까 하는데요황금 돼지의 해인 2019년의 시작제 기록을 읽어주시는 분들께 발전과 행운의 기회가 찾아오길 바랍니다!


TEXT No. 3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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