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 Bunnyman Massacre (버니맨2: 애리조나 사막의 대학살) (한글무자막)(Blu-ray)(BD-R)
FilmRise / 2016년 10월
평점 :
품절


제목 버니맨2: 애리조나 사막의 대학살 The Bunnyman Massacre , 2012

감독 칼 린드버프

출연 데이빗 스콧줄리안 도울러제니퍼 준 로스 등

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작성 : 2019.01.01.

  

안 본 눈 삽니다.”

-즉흥 감상-

  

  작품은 의미를 알 수 없는 기록영상은 살짝아이들을 잔뜩 태운 스쿨버스가 정류장에 도착하는 것으로 시작의 문을 엽니다그런데 그곳에 얌전히 앉아 있던 여학생이 쓰러지고어디선가 토끼 인형 옷의 사람이 전기톱을 들고 나타나는군요그렇게 아이들을 대상으로 자행되는 대학살은 잠시 옆으로 밀어두고이번에는 뜨거운 밤을 보내려는 커플과 다른 텐트에서 잘 자고 있던 사람에게 이야기의 바통을 넘기는 듯 하더니하이킹 중인 다른 사람들에게 줘버립니다그리고는으흠아무튼토끼 인형 옷을 입은 사람과 평범한 사람들의 삶과 죽음의 밀당이 진행되었는데…….

  

  그러니까 누가 주인공이냐구요개인적으로는 토끼 인형 옷을 입고 전기톱을 들고 다니는 사람이 주인공인 것 같았습니다즉 피해자가 아닌 가해자가 이야기의 중심에 있는 것처럼 보였는데요뭔가 표현이 애매한 것 같다구요그것도 그럴 것이 등장인물 중 그 누구도 비중이 더 크게 느껴지지 않았기 때문입니다이 사람이 이야기의 중심인가 싶을 때마다 다른 사람에게 이야기의 바통이 넘어갔는데요다른 분들은 또 어떻게 받아들이셨을지 궁금합니다.

  

  토끼 인형 옷 입은 사람과 함께 살고 있는 남자는앞선 이야기에도 나왔던 그 사람이 맞냐구요맞습니다. ‘데이빗 스콧이라는 연기자로같은 역할로 다시 나온 거로 표시되어있습니다사실, 1편만 봤을 때는 모종의 이유로 그가 토끼 인형 옷의 사람이라고 생각했었는데요. 2편을 통해 각각 다른 인물임을 확인해 볼 수 있었습니다하지만 그럼에도 설명이 부족한 부분이 많이 있으니그저 답답할 뿐이군요.

  

  세 번째 이야기도 만들어졌다는 소문이 들리던데 정말이냐구요감사합니다별로 생각하고 싶지 않았는데세상에! IMDb에 보니 ‘Bunnyman Vengeance, 2017’로 표시되어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는데요예고편과 스틸컷만 보면 그럴 듯 하지만감독이 같은 사람으로 표시되어있으니으흠기대보다는 걱정만 되는군요별로 궁금하진 않지만기회가 되는대로 한번 만나보도록 하겠습니다크핫핫핫핫핫!!

  

  앞선 이야기와 이어지는 내용이냐구요가해자의 관점에서는 이어지지만피해자의 입장에서는 연결점이 없었습니다특히 1편의 영상이 회장 장면처럼 등장하기도 했는데요그렇다 보니 토끼 인형 옷의 사람이 그래도 주인공이 아닐까 싶었습니다하지만내면의 복잡하고 혼란스러운 감정 연출은글쎄요아쉬운 감이 없진 않았습니다.

  

  그래서 영화는 재미있었냐구요으흠지금까지 적은 걸 보셔도 재미없었다고 비명을 지르고 있는 것처럼 보이진 않나요아무튼영화는 시작부터 어이없었고황당했으며짜증났습니다그리고 그것은 이미 예정되어있었다는 점에서 아이러니를 느꼈는데요감독의 의도는 잘 모르겠지만개인적으로는 계속되는 시리즈를 욕을 하며 볼 것 같은 불길한 예감이 듭니다크핫핫핫핫핫!!

  

  그럼또 어떤 작품의 감상문으로 이어볼지 고민의 시간을 가져보겠다는 것으로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칠까 하는데요감독님이거 몇 편까지 만드실 건가요부디우베 볼 감독의 램페이지 Rampage 3부작’ 같은 만행(?)으로 이어지질 않기를 간절히 바랄 뿐입니다.


TEXT No. 3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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