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다 리쿠를 만난다는 것만으로도 설레고 조심스러운 기분이다.
그녀의 소설은 뭔가 다른 사람의 일기장을 몰래 훔쳐보는 듯한 느낌이 들게 한다.
비밀스럽고 보드라운 속살을 들여다본 것처럼,
조심스럽고 농밀한 느낌.
게다가 여고생들의 비밀스러운 이야기라니. 숨을 훅하고 멈추게 만든다.

이야기는 세 여고생의 입장에서 하나씩 하나씩 풀려가는데, 지금 읽고 있는 부분은 요시노의 부분이다.
이미 마리코의 첫 이야기에서 놀라버려서,
앞으로 어떤 이야기가 나올런지 두근두근하다.
사실은, 알고 싶지 않은 마음도 반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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