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읽는 사이에 잠시 짬이 나서 뭘 읽을까 둘러보다가 손에 집은 책이다.
그림책은 가끔 그림이 예쁠 때^^ 한 권씩 사두는데,
실제로 읽기까지는 시간이 꽤 걸린다.

내용을 미리 알고 봐서 그런지, 거인을 만나는 순간부터 너무 슬펐다.
그들을 잡으러 오는 탐욕적인 인간의 모습도 그들의 얼굴과 몸에 지문처럼 새겨졌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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