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rin Reading]Carl Larsson 지난번에도 한번 올린 적이 있는 화가.이번엔 그의 아내 카린의 책읽는 모습이다.내가 이 그림을 좋아하는 이유는 순전히 그녀의 손가락 때문이다.묘하게 고집스러워 보이는 뭉툭한 코 끝 사이로사색의 깊이가 느껴지는 손가락.힘있게 턱을 받치고 있는 세 손가락으로만 자꾸 눈이 집중되는 건나도 책을 읽을 때 저렇게 손가락을 펴기 때문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