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rin Reading]
Carl Larsson

지난번에도 한번 올린 적이 있는 화가.
이번엔 그의 아내 카린의 책읽는 모습이다.
내가 이 그림을 좋아하는 이유는 순전히 그녀의 손가락 때문이다.
묘하게 고집스러워 보이는 뭉툭한 코 끝 사이로
사색의 깊이가 느껴지는 손가락.
힘있게 턱을 받치고 있는 세 손가락으로만 자꾸 눈이 집중되는 건
나도 책을 읽을 때 저렇게 손가락을 펴기 때문일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