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딘가에서 읽은 추천글을 믿고 2권 사봤는데, 기대이상이다.
라쇼몬이라는 별칭을 가진 경찰서에서 일어나는 여러 사건들과 그 경찰서에 있는 괴짜 경찰들의 이야기이다.
옴니버스식으로 이야기를 풀어가는데,
열댓 페이지 정도에서 하나의 사건을 끝내는 형식인만큼
농밀하고 복잡한 이야기들은 나올 수 없지만,
한 두개 정도 읽으며 적응하고 나니, 이건 이건대로 재미가 붙는다.
워낙 오랜만에 만화를 봐서 그런가 싶기도 하다.
9권으로 완결이 되었던데, 그랬다니 더 맘 편하게 볼 수 있겠다.
어서 다음권들도 사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