뱀이 깨어나는 마을
샤론 볼턴 지음, 김진석 옮김 / 엘릭시르 / 2015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제목 그대로 끊임없이 뱀이 나오는 소설. 주야장천 뱀. 곳곳마다 뱀이다. 비바람이 치는 언덕에서 수많은 풀뱀이 물결치듯 지나가는 모습은 상상만으로도 소름이 끼친다. 뱀이라는 이색적인 소재에도 불구하고 여주인공이 사회적 관계를 맺어가는 과정이 마치 로맨스 소설을 읽는 것같아서 전체적으로는 제법 경쾌한 맛이 있다. 두번째 이야기가 나온다면 또 읽게 될까? 글쎄, 좀 얇아진다면 생각해 봐야지.

댓글(0) 먼댓글(0) 좋아요(5)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