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편의 단편 중 두 편을 읽었는데, 허, 참, 당혹스럽네.
귓가에서 이명처럼 벌 윙윙거리는 소리가 들리는 듯 해서 어지럽다.
위에 가득이 기분나쁜 액체가 들어차 식욕이 뚝뚝 떨어지는 느낌까지.
온 몸 구석구석을 후벼파는 감각들을 어쩜 이렇게 선명하게 그려낸 걸까.
맘이 편치 않네.

오가와 요코의 글을 처음 읽는데, 다른 글도 좀 읽어봐야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