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키라의 사랑이, 사에의 사랑이 그리고 그들 가족 모두의 사랑이 가슴 아프다.
그들의 사랑은, 자신의 정체성을 증명하려는 몸짓임을 알기 때문에,
나는 그들이 이제 그만해주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러나 내 맘대로 되는 건 아닌가보다.
그들은 살아있는 한 계속해서 사랑하겠지.

꽤나 두툼한 책이었는데, 큰 부담없이 읽었다.
간혹 이런 말랑말랑한 책들이 좋다.
감성이 철철 흘러넘치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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