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책들을 찾으러 헌책방에 갔다가 우연히 찾게 된 책.
구할 수 있을 거라고는 생각도 못했었는데 운이 좋았다.
한국 미스터리 소설들은 거의 읽지 않았기 때문에,
이 책은, 그 소문만으로도 전설 비슷한 느낌을 갖게 했다.

한 2/3 가량을 읽었는데, 지금까지는 느낌이 상당히 좋다.
무엇보다 주인공들이 한국 사람들이니, 이름을 외우기도 관계를 그리기도 쉽다.^^
우리나라의 미스터리라는 것도 참 좋고나.

침착한 문체가 마음을 차분하게 해주면서 머리가 맑아지는 느낌이다.
사건에 대한 정리가 깔끔하게 된다고나 할까.
이 작가의 이후 소설들은 이 작품만 못하다는 평이 많던데,
읽다보니 그럴만도 하겠다 싶다.
워낙 잘된 작품이어서 말이지.

여하튼 재미있게 읽고 있다.
나름대로 생각하고 있는 범인이 있긴 한데, 그 사람이 맞으려나...

이미지는 도통 구할 수가 없다.
내가 구한 책은 고려원미디어에서 나온 한국미스터리콜렉션 시리즈 이고, 페이퍼백이다.
손에 들고 읽기엔 딱이다.
이 책으로는 표지 이미지를 구할 수가 없어, 다른 이미지로 올린다.
남문책방 이라는 헌책방에서 구해온 이미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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