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he Corner Study (1915)
- Carl Larsson
스웨덴 화가 Carl Larsson (1853~1919)의 작품
부드러운 느낌의 일상화들을 그린 Carl Larssson의 그림이다.
말간 수채화의 느낌도 너무 좋고, 따뜻한 색감도 참 좋다.
무엇보다 그의 그림이 좋은 건,
그의 그림에 언제나 그의 가족들과 그의 집, 그의 마을이 등장하기 때문이다.
그에 대해 잘 모르던 사람들도 그의 그림들을 주욱 들여다 보면,
그의 아내 카린과 8명의 아이들이 웃고, 노는 모습들을 만날 수 있다.
사랑해 마지 않는 사람들을 그린 그림들이 어찌 따뜻하지 않을 수 있을까.
특히나 그의 아들들은 낑낑대며 힘들게 공부를 했었나 보다.
유독 심각한 얼굴로 숙제를 하는 남자 아이들이 많이 그려진 걸 보면.
이 그림은 제법 여유만만하게 공부하고 있는 모습인데,
또 모를 일이다.
이 녀석의 이마엔 주름살이 잔뜩 지어 있을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