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더 더 스킨
미헬 파버르 지음, 안종설 옮김 / 문학수첩 / 2014년 7월
평점 :
절판


히치하이커를 사냥하는 임무를 맡은 외계인 이설리. 지루하고 적막하지만 숨막히는 일상을 사는 이설리는 외계인들의 육식을 위해 아름다운 피부를 벗겨내고 꼬리를 자르고 여섯번째 손가락마저 잘려야 했다. 치욕스러운 보드셀 여자의 모습으로 사냥에 나서는 이설리는 더이상 인간(외계인)으로 살 의미를 찾지 못한다. 자신의 모습을 박탈당한 댓가로 얻은 아름다운 지구의 자연 속에서 살아가기로. 하지만 그마저도 쉽지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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