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심한 밤에 직장에서 일하며 듣기에 딱 좋은 곡이다.

난방이 되는지 아닌지, 손 끝이 약간 시리다. 감각이 둔한 손가락으로 컴퓨터의 자판을 두드리다가, 뉴욕물고기의 목소리에 시간이 멈춘 듯 화면에 깜빡이는 커서만 바라보고 있다.

 

오래된 시간과 공간으로 돌아다녀야 하는 작업들.

'세상이 가진 허무함을 비껴보내며' 라는 가사에 딱 멈춰 있다.

 

꽤 오랫동안 붙잡고 있던 책, 브루클린의 그 책. <나를 부르클린이라 불러주오> 때문이 아닐까 싶다.

 

 '그대와 나 모두 여기에'


댓글(2)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쏘군 2013-03-19 23: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반ㄱㅏ워요..^^돌아오신거 축하해요...!!!

'처음으로' 들을 때는 몰랐는데, 공기반 소리반이군요...ㅋㅋ

봄이네요...황사가 와야 완전한 봄을 느낄 수 있을거 같지만.ㅋ(개인적인 생각)

따뜻한 봄날 즐겁게 잘 보내세요.....^^

"모두 여기에"

애쉬 2013-03-20 10:47   좋아요 0 | URL
정말 그렇네요. 공기반 소리반.ㅋㅋ
봄인데, 사무실은 너무 추워요~ 정말 황사가 찐하게 내려야 진짜 봄이 되려나 봐요. 쏘군님도, 따뜻한 봄날 잘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