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스운 이름에, 우스운 모자를 쓰고 나오는 술탄 오브 더 디스코. 
솔직히 이 곡을 들었을 땐 어라, 하고 놀랐다.  

본인들은 솔리드의 '이 밤의 끝을 잡고'를 떠올리며 만들었다고 하는데,
나는 벤의 '밤과 함께'가 떠올랐다.  

이 곡만 듣고 이 밴드가 멜로딕하고 부드러운 (그리고 멀쩡한) 밴드라고 생각하면 오산. 
붕가붕가 레코드 소속인데 그럴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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