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풋풋한 음악들.
브로콜리 너마저.
음악이 시작되면 당돌하게 툭 튀어나오는 고집센 목소리.
안돼요. 끝나버린 노래를 다시 부를 순 없어요.
모두가 그렇게 바라고 있다 해도.
더이상 날 비참하게 하지 말아요.
잠는 척이라면은 여기까지만
제발 내마음 설레이게 자꾸만 바라보게 하지 말아요.
아무일 없던 것처럼 그냥 스쳐지나간 미련인 걸 알아요.
아무리 사랑한다 말했어도 다시 돌아올 수 없는
그때 그 마음이 부른다고 다시 오나요.
아무래도 다시 돌아갈 수 없어.
아무런 표정도 없이 이런 말 하는 그런 내가 잔인한가요.

이미지는 당연히 향뮤직에서.
인디밴드의 Ep는 여기선 찾기 어려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