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 컴필레이션 앨범에 있는 곡으로 좀더 올리려고 했는데,
어제 이상은 신보를 듣고는 완전 넋이 나가버렸다.
생각난 김에 하루 종일 신랑이랑 이상은의 모든 앨범을 다 다시 들었다.
아하, 역시 감동적이군.
이번 나온 앨범에서는 이 곡이 젤 먼저 귀에 들린다.
이 한곡만으로도 음반을 살만한 가치가 충분히 있다.
이곡 뿐만이 아니다. 이상은의 음반은 음반 전체의 밸런스와 완성도란 이런 것이다, 라고 가르쳐 주는 듯 하다.
필청!! 필매!!

사족) 나는 그녀가 나이에 어울리는, 세월의 흐름이 묻어나는 음악을 해서 참 좋다.
그렇지만, 이 음반 쟈켓을 보고는 살짝 웃음이 났다.
"제목 : 언니 아직 죽지 않았어!" 같지 않은가?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