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문했던 음반들이 주말에 왔는데, 모두 기대 이상의 음반들이라 행복한 주말이었다.
그중에서도 가장 즐겁게 들었던 건 역시 고양이, 강아지 시리즈.
컴필 음반이란 게 원래 이런저런 단물만 뽑아 먹는 거니까, 일정 부분의 수준은 충족되는 거지만,
이렇게 신곡들로만, 하나의 주제로 모인 곡들 한꺼번에 만나기가 쉽지가 않다.
뭐, 워낙에 좋아하는 뮤지션들의 곡들로만 모여있긴 하지만.

나는 고양이도 싫어하고, 강아지도 싫어한다. 앞으로도 평생 옆에서 키울 일을 없을 거라고 생각하지만. 이상한 건,
고양이나 강아지를 주제로 한 기타의 다른 것들은 참 좋다는 거다.
사진, 그림, 음악 등등. 이상한 취향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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