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은 잘 모르지만, 가장 좋아하는 클래식 악기는 첼로다.
첼로는 때로 악기라기보다는 사람 같아서.
슬픔과 안타까움과 애잔함과 비통함을 모두 담은,
그러나 그 감정들을 아주 미세하게 구분하여 소리를 내는 악기.
그래서 대중음악에서도 첼로를 많이 연주하는 거겠지.
보석 같은, 보물 같은 목소리의 우주 히피와 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