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스승의 날은 왜 갑자기 학교를 오라는 거야.어제 체육대회하고 힘들어 죽겠는데.. 왜 갑자기 변경하는 거지..어제 달리기 하다가 넘어져서 무릎에도 멍이 들었단말야.. ㅠ.ㅠ
아.. 아침에 주르륵 나와서서 카네이션 달아주는 행사도 싫고.교실마다 풍선 주렁주렁 달고 스승의 은혜 불러줄 때, 고마운 맘도 있지만, 사실은 기뻐하는 척하는 게 좀 곤욕이다.
그냥 오랜만에 졸업생한테 오는 전화 한통이 훨씬 더 기쁜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