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식 초밥집 [스시바]

정통 일본식 초밥 전문점.
바 형식의 고급스러운 인테리어에 신선한 재료를 써서 만듬.
위치:명동 밀리오레 주차장 뒷골목
문의:02-755-2124

 

#프랑스 서민적인 가정식 요리[르쌍떽스]

규모는 작지만 예약없이는 가기힘들정도로 손님이 많은
프랑스식 가정식 요리 전문점. 요리를 프랑스 주방장이 직접 한다.
메뉴는 요일마다 바뀌며, 디저트 테이블에서 디저트를 골라먹을 수 있다.
위치:이태원 해밀터호텔 뒤
문의: 02-795-2465



#삼청동의 별미집 [눈나무집]

장소가 외진곳임에도 불구하고 단골손님들이 유난히 많은곳.
좁은 실내는 식사시간이 되면 자리가 없을 정도.
인기메뉴인 김치말이는 찬물김치의 아삭거리는 맛과 입안에서
퍼지는 참기름의 고소함이 밥,국수와 어우러져 별미.
위치:삼청동 감사원 공원 삼거리 직진 왼편.
문의: 02-739-6742

 

#이탈리아 파스타 전문점 [SOGNO]

작고 아담한 이름 '소노'.
이곳의 인기메뉴는 '뇨끼'로 삶은 감자를 이용한 것으로
크림이나 토마토소스와 함께 먹는다.
위치: 홍대 바로 앞 맥도날드 옆
문의: 02-326-3101


#제대로 된 샌드위치 [위치스 테이블]

샌드위치에 대한 기본기부터 충실한곳.
저지방 저칼로리의 베이글에 햄,치즈,달걀을 끼운 베이글 샌드위치가 인기.
샌드위치 4천 5백원~5천 5백원.
위치:세종문화회관 금강제화 옆 건물(광화문점),
미국대사관 건너편 이마빌딩 1층(이마점)
문의:광화문점 02-732-2727 이마점 02-732-53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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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ylontea 2004-02-02 12: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너무 좋아요.. 이런 글... 호호...
함 가봐야겠네요... ^^
점심 먹고 와서 배부른데.. 맛있는 음식 생각하니 다시 입에 군침이.. ^^

마냐 2004-03-31 19: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위치스 테이블, 저 좋아해유. ....르 생떽스는 1만원 이하로 어찌 해결하시는지..

아라비스 2004-04-01 09: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하.. 그렇/겠/네요^^; 실은 이곳들 한 번 가보려고, 잊지 않기 위해 올린 건데, 제 서재에서 가장 인기있는 구석이 되어버렸어요^^;;;
 

비미남경(이대역) 비미남경은 1998년 재일교포인 마쓰바라 사장이 일본의 커피 장인 호리구치에게 커피를 배워 한국에 차린 것이 시초이다. 가게 이름은 마쓰바라 사장의 2남2녀 이름을 한 음절씩 따서 지은 것이다. 비미남경엔 ‘일생에 단 한번뿐인 커피’라는 부제가 붙어 있다. 일본의 미쓰비시 상사로부터 10㎏ 단위로 생두를 직수입하고 있으며 일본에서 직접 공수해온 도쿄 후지 로열 로스터로 직접 로스팅한다. 기본적으로 드립커피를 지향한다. (02)365-1401. 영업시간 오전 10시~밤 10시. 하우스블렌드 비미남경 no.1 4,000원, 자메이카 블루마운틴 no.1 1만4천원.

#아메리칸 스타일의 차이니즈 패스트푸드 [푸이 익스프레스]

딱 1분 30초만 기다리면 된다. 질척한 국물을 줄여 중국요리 특유의 느끼함을 없앴다. 깔끔한 종이박스에 포장된 중국요리를 간편하게 먹고싶은 이들에게 강추.
탕수육같은 중국요리에서부터 중국식 볶음국수인 로메인까지
20여가지의 메뉴에 가격도 4천~6천원 대로 저렴하다.
위치:지하철 2호선 이대입구역 사거리에서 이대정문 방향
문의:02-393-1661

#까만 핫도그의 비밀[빅 앤 블랙]

그저그런 핫도그라고 생각하면 큰 오산! 다른집과의 핫도그와는
천지차이의 맛을 자랑하는 곳. 한입 물고나면 왜 이곳이 인기있는지 알게된다.
위치:이대 옷 번화가 중심
문의; 전화 없음

 

이대 앞 '가미분식'

전화번호 : 02-364-3948
찾아가는 길 : 이대 정문 앞 그린 하우스 맞은 편 골목. 30m 거리 오른쪽에 위치

 



#죽전문점 [죽반]

신세대의 입맛에 맞춘 20여가지의 죽이 있는 죽전문점.
장사가 너무 잘되 신촌에 2호점을 개점할 예정이다.
위치:이대 미고 골목 뒤편
문의: 02-362-4731

 

민주떡볶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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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이브 재즈와 함께 즐기는 야경 '스타라이트'

 

워커힐호텔 16층에 위치한 ‘스타라이트’는 클래식한 야경 명소로서 이름값을 톡톡히 하는 곳. 호텔 자체가 높은 곳에 자리해 16층인데도 체감지수는 훨씬 높으며, 왼편으로는 구리시와 강동대교, 미사리로 가는 차량의 반짝이는 불빛이 보이고, 맞은편에서는 올림픽대로의 차량이 한강에 투영되어 환상적인 야경을 볼 수 있다. 밤 9시부터 12시40분까지는 라이브 재즈 공연을 시작해 재즈에 버무려진 야경을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베스트 테이블 No : 입구에서 일곱 번째 테이블(No. 7)

위치 : 광장동 워커힐호텔 16층 * 영업시간 : 오후 2시~새벽 2시 * 주차 가능

 


 

강변북로의 야경의 진수 '괴르츠'

 

독일의 한 작은 마을 이름을 딴 ‘괴르츠’는 작고 아담하지만 두 벽이 모두 통유리로 되어 있어 넓은 시야로 아름다운 한강과 여의도의 야경을 바라볼 수 있다. 모던한 인테리어의 실내에 앉아 있노라면, 서강대교의 아치 조명과 줄지은 차량들의 불빛들이 마치 커다란 스크린을 보는 듯한 느낌마저 든다. 테이블 위의 은은한 촛불과 은은하게 흘러나오는 재즈 선율이 차디찬 겨울 추위마저도 다 녹여버릴 듯한 이곳 ‘괴르츠’는 연말 연인과의 데이트 장소로 전혀 손색이 없다.

 

베스트 테이블 No : 한강이 내려다보이는 창가 좌석 중 제일 왼쪽에서 두 번째(No. A1)

위치 : 일산 방향의 강변북로를 타고 서강대교를 지나 당인리 발전소 직전에 우회전

영업시간 : 오전 11시~새벽 2시 * 주차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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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 음식점이 점점 다양해지고 있다. 대부분의 외국 음식점은 외국인이나 그 나라에서 요리를 배운 사람이 직접 만들기 때문에 보다 정통에 가까운 맛을 볼 수 있다. 이제 굳이 외국에 나가지 않더라도 다양한 국가의 음식을 저렴한 가격으로 즐길 수 있게 된 것. 먹어보고는 싶지만 부담스런 가격 때문에 망설여지는 외국 레스토랑. 하지만 1만원 내외로 훌륭한 이국 음식을 맛볼 수 있는 곳도 있다. 가격 대비 만족도 최고인 곳만 엄선한 Best Restaurant.




터키 요리사가 직접 만드는 케밥 전문점. 살람은 꼬치구이인 쉬쉬케밥을 주메뉴로 한다. 오랜 시간 동안 익혀서 기름을 쫙 뺐기 때문에 담백한 맛을 원하는 사람들이 많이 찾는다. 터키 음식에는 특별한 향신료가 사용되지 않기 때문에 한국인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살람은 터키어로 ‘안녕하세요’라는 인사말.
Turkey Food is 세계적으로 가장 유명한 터키 음식은 케밥이다. 케밥이란 얇게 썬 고기를 꼬치에 끼워 불에 장시간 구운 뒤 칼로 다시 얇게 썰어 내는 것을 말한다. 이렇게 구

운 고기를 토마토 소스나 요구르트와 함께 먹는다. 유라시아에 속해 있기 때문에 유럽이나 호주 등 여러 국가에 퍼져 있는 메뉴이기도 하다. 원래 정통 케밥은 양고기를 이용하는 것이 원칙. 그러나 돼지고기나 닭고기로 만들기도 한다.
메뉴 아다라키 케밥 7천원 위치 이태원 이슬람 사원 옆 문의 02·793-4323



퓨전이 아닌 정통 인도네시아 음식점. 인도네시아인이 직접 자국의 맛을 그대로 살려낸다. 인도네시아 음식 자체가 한국인의 입맛에 잘 맞는 편이기 때문에 굳이 요리를 변형시키지 않아도 된다고. 정통의 맛을 제대로 내기 위해 한국에서 구하기 힘든 향신료를 본국에서 직접 공수해온다. 재작년에 오픈했으며, 이미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므로 평일에도 미리 전화를 해보고 가는 것이 좋다.
Indonesian Food is 인도네시아에는 향신료의 천국이라고 불릴 만큼 다양한 향신료가 있다. 하지만 자극적인 태국

음식보다 조금 더 순하고, 덜 기름지다. 또한 전체적으로 맵고 단 것이 특징. 인도네시아 또한 한국처럼 쌀을 주식으로 하지만 특별한 반찬이 발달되어 있지는 않다. 오이, 당근 등을 식초에 절인 아차르라는 밑반찬이 전부. 해산물 요리가 발달되어 있는 것도 특징이다.
메뉴 나시고랭 8천원, 기도가도 6천원 위치 해밀턴호텔 옆 KFC 골목으로 직진 후 왼쪽 끝 문의 02·749-5271



태국 쌀국수 전문점 타야. 맛은 베트남 쌀국수와 거의 비슷하지만 이곳에는 볶음 국수와 특유의 태국 소스가 있다. 태국 음식은 본래 매콤하면서 향이 강하지만 타야의 음식은 한국인의 입맛에 맞게 강한 향을 줄인 것이 특징이다. 이곳과 베트남 쌀국수 집을 가르는 기준은 태국 특유의 소스 남뿔라. 남뿔라는 일종의 멸치 액젓이다. 모던한 식당 안에는 부부가 태국에서 직접 찍어온 사진이 진열되어 이국적인 멋을 더한다.
Thai Food is 태국인의 주식은 면류. 면발이 얇은 한국식

국수 외에 수제비처럼 뚝뚝 끊어지는 국수, 폭이 3cm 이상인 넓적한 국수 등 면의 종류가 다양하다. 태국 음식에는 정향이라는 향신료가 빠지지 않는데 우리의 고춧가루에 해당하지만 향이 매우 강해 처음 접한 사람은 거부감을 느낄 수도 있다.
메뉴 볶음 국수 5천원, 태국 물국수 5천~6천원 위치 압구정동 맥도날드 뒤 두 번째 골목 문의 02·540-1186



만화가 김준희 씨가 경영하는 이탤리언 레스토랑. 이곳은 이탈리아 요리 학교인 IPCA에서 교육을 받고 운영하는 곳이기 때문에 가장 이탈리아다운 음식을 만든다. 이곳에서 가장 인기 있는 피자는 프루슈토 코포 피자. 익히지 않은 이탈리아 정통 햄을 갓 구운 피자 위에 얹어서 먹는다. 정통 이탈리아 음식점이지만 딱딱한 레스토랑이 아닌 편안한 가정집 같은 분위기이다.
Italian Food is 이탈리아 국기인 삼색기에서 녹색은 전 국토에서 수확되는 올리브, 흰색은 생크림, 붉은색은 토마토

를 나타낸다고 할 정도로 이탈리아의 거의 모든 음식에는 이 재료들이 들어간다. 여러 개의 독립국가로 분리되었던 역사적인 이유로 인해 나폴리, 베네치아, 시칠리아 등 지역별로 고유의 음식이 다르다.
메뉴 피자 1만2천~1만5천원 위치 홍대에서 신촌 방향으로 50m 문의 02·337-5461



국내 최초의 그리스 음식점 기로스. 기로스는 그리스의 대표 음식으로 그리스식 케밥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단 터키 케밥에 비해 싸 먹는 빵인 피타 브레드의 두께가 두껍다. 또한 로즈메리, 타임, 버진 등의 허브 향신료를 사용하기 때문에 맛과 향이 자극적이지 않다. 캐나다에서 그리스 식당을 운영했던 요리사가 만들기 때문에 정통 그리스 음식이라기보다는 서구화된 그리스 음식을 선보이는 곳.
Greek Food is 햄버거만큼이나 그리스에서 많이 볼 수 있는 음식이 바로 기로스이다. 그리스 길거리에는 기로스 식

당이 포장마차처럼 쭉 늘어서 있으며 간단하게 한끼를 때우기 위한 사람들로 매번 붐빈다. 기로스 외에도 산양유로 만든 페다 치즈, 고기를 꼬치에 끼워 구운 수불라키 등의 음식이 있다.
메뉴 기로스와 감자 샐러드 3천9백원 위치 이대 정문에서 럭키아파트 쪽
문의
02·312-2246



몬소는 주방장부터 서빙하는 사람까지 모두 몽고인이다. 이곳에서 한국 사람들이 가장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는 것은 몽고 만두. 한국의 만두는 고기와 야채를 섞어서 만들지만 몽고 만두는 쇠고기와 양고기로만 만든다. 흥미로운 메뉴 중 하나는 수태차. 차의 일종이지만 녹차나 홍차와 달리 우유로 끓이는 차이다. 처음 먹어본 사람은 익숙지 않아 거부감이 들지만 몇 번 마셔보면 금방 익숙해진다.
Mongol Food is 몽고 음식은 유목국가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 우선 대부분의 음식을 고기로 만든다. 또한 농사를 짓

지 않기 때문에 향신료는 거의 사용하지 않는 것도 특징. 조리법도 한정되어 있으며 양념을 거의 사용하지 않는다. 그래서 여러 가지 양념이나 조리법에 따라 메뉴가 달라지는 게 아니라 재료에 따라 메뉴가 달라진다.
메뉴 호쇼리(반달 모양의 튀김만두) 6천원, 호르혹(양고기 야채 찜 요리) 4인분 기준 2만원 위치 어린이대공원 파리바게뜨 옆 문의 02·2205-2015
 



한국에서는 먹어보기 힘든 티베트 음식이 있는 곳. 짬뽕같이 생긴 툭파와 티베트 전통차인 수위지차를 먹을 수 있다. 수위지차는 티베트 사람들이 하루에 스무 번도 넘게 마시는 일종의 버터 티. 이곳은 전통 티베트 요리 전문점이라기보다는 티베트 분위기의 주점이라는 설명이 더 알맞다. 두 가지 티베트 메뉴를 제외하고는 일반 한국 음식을 팔기 때문. 하지만 티베트에서 직접 가져온 부적이나 모자 등 티베트 전통 소품으로 꾸며놓은 식당은 볼거리가 가득하다.
Tibet Food is 티베트의 주식은 미숫가루 같은 곡물 가루

를 물에 타 먹는 것이다. 특별한 요리 없이 곡물 가루로 끼니를 때우는 경우가 많다. 티베트 음식은 전체적으로 한국 음식과 비슷한 부분이 많다. 그중 대표적인 것은 한국의 수제비와 똑같이 생긴 텐툭. 감자와 호박, 수제비 반죽을 말간 국물에 끓여낸 것까지 똑같다.
메뉴 툭파 6천원, 수위지차 4천원 위치 인사동 갯마을 밀밭집 골목
문의
02·3788-9429
 



토티아나 파이타 등의 멕시코 음식은 우리에겐 낯선 이름이 아니다. 그동안 어느 패밀리 레스토랑에서든 쉽게 볼 수 있던 메뉴이기 때문. 하지만 패밀리 레스토랑의 멕시칸 요리는 정통이라기보다는 미국식에 가깝다. 이곳 까사마야에서는 코스타리카와 멕시코 등 남미에서 오래 공부한 주인이 주방을 직접 지휘하기 때문에 정통 멕시코 요리를 맛볼 수 있다. 타코, 케사디야 등 30여 가지의 메뉴가 있다. 멕시코에서 직접 사온 여러 가지 소품들을 직접 판매하기도 한다.
Mexico Food is 멕시코 음식의 3대 재료는 옥수수와 콩

그리고 고추이다. 멕시코인의 주식도 옥수수로 만든 토티아. 일종의 옥수수 전병으로 여기에 고기나 야채 등의 요리를 싸 먹으면 타코가 된다. 멕시코는 태국, 한국과 함께 3대 매운 음식 국가로 알려져 있을 만큼 고추를 많이 사용한다. 심지어 멕시코 고추의 종류는 50여 가지에 이른다.
메뉴 타코 6천원, 케사디야 6천원, 정식 1만~1만5천원 위치 씨네씨티 골목에서 약 80m 직진 문의 02·545-0591
 



이란 카레 전문점 페르시안 궁전. 10년 동안 한국에서 산 이란인 카풀 씨가 직접 운영하는 곳이다. 그는 구하기 힘든 이란의 향신료를 이슬람 사원에서 직접 가져와 카레를 만든다. 이란 카레는 인도식 카레보다는 덜 자극적이며, 칠면조나 닭고기 등을 넣어 만든다. 이곳의 또 다른 매력은 이란의 모습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인테리어. 만드는 데 2~3년 정도 걸리는 수공예 양탄자와 여러 가지 이국적인 소품들이 눈길을 끈다.
Persian Food is 이란은 땅이 넓기 때문에 육류부터 해산

까지 다양한 재료를 사용한 음식이 고루 발달했다. 우선 이란의 주식은 밀가루를 얇게 구워 만든 빵인 난. 모든 중동 지역의 주식이기도 한 이 빵에 가볍게 버터나 잼을 발라 먹기도 하고 커리 등의 각종 음식을 싸서 먹기도 한다. 가장 대중적인 음식은 코라쉬트라는 커리류. 약간의 고기와 콩, 곡물을 함께 넣고 끓인다.
메뉴 페르시안 정식 2인 1만8천원 위치 성균관대 정문 맞은편 문의 02·2205-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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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rysky 2004-05-17 02: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글 올리시고 수억 년 뒤에 불쑥 나타나 이런 말씀 드리기 너무 죄송하지만; 저도 퍼가도 될까요?
제 맛집 탐방 지도로 쓰려고요. 허락해 주실 꺼죠? (아, 너무 뻔뻔스러운가.. ㅠㅠ)
 

내장껍질 속 쫀득한 육질
철판·숯불구이 "코끝도 즐겁다"

소시지는 고기를 오래 두고 먹을 수 있도록 고안한 식품이다. 우리 김장이 겨우내 채소를 저장해 먹는 목적이었던 것과 마찬가지다. 소시지의 기원은 기원전 1500년경 바빌로니아와 이집트로 거슬러 올라간다. 고기 찌꺼기, 피, 내장 등에 향신료를 섞어 돼지나 양의 내장을 가공하여 만든 껍질에 채워 만든다. 어떤 고기와 껍질을 쓰는지, 훈연을 했는지 등에 따라 종류가 다양하다. 소시지의 본산지라 할 유럽에서는 지역에 따라 독특한 맛과 모양의 소시지를 만들어 먹는다. 비엔나, 살라미, 윈너, 뉘른베르크 등 유명한 소시지 이름은 모두 도시 이름을 딴 것이다. 서울의 소문난 소시지 전문점을 찾아가 유럽 본고장의 맛을 보자.



■ 메모리스

이태원에 있는 독일 소시지 전문점. 독일 맥주도 즐길 수 있다. 여러 가지 소시지를 맛보고 싶다면 서너 가지 종류의 소시지와 으깬 감자, 그리고 사우어크라우트가 곁들여지는 푸짐한 모듬 소시지(브라트버스트)를 권한다. 이곳에서 소시지를 양껏 먹어도 느끼하지 않은 이유는 바로 사우어크라우트 때문. 독일식 김치라 할 수 있는 양배추 절임인 사우어크라우트는 시큼새큼한 맛으로 소시지와 어울린다. 독일 겨자로 매운 맛, 순한 맛, 씹히는 질감이 있는 그레인 겨자도 갖춰 놓고 있으니 입맛대로 선택해 보자. 독일인 남편이 음식을 만들고, 한국인 아내가 서빙을 한다. 규모가 작긴 하지만 단 두 명이 손님을 맞다 보니 서비스가 좀 느리다. 소시지 외의 독일 요리도 즐길 수 있다. 돼지고기 자체의 맛을 듬뿍 담고 있는 아이스바인(돼지족발)이 추천 메뉴.

전화 (02)795-3544/주차 불가/브라트버스트 1만4500원, 아이스바인 2만2500원.



■ 가빈

평창동에 있는 가빈은 스코틀랜드인이 운영하는 스코틀랜드 소시지 판매점 겸 레스토랑이다. 원래는 소시지를 만들어 팔기만 했는데 찾아오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소시지 요리를

즐길 수 있도록 따로 공간을 마련했다고 한다. 매일매일 시간대를 달리해 나오는 신선한 소시지를 기다리는 재미도 남다르다. 소시지에 으깬 감자나 감자튀김을 곁들여 내는 메뉴는 한 끼 식사로 충분하다. 전통적인 스코틀랜드 소시지 외에 마늘 향이 진한 마늘 소시지, 김치를 넣어 만든 김치 소시지도 인기다. 소시지를 한입 깨물면 껍질 속의 뜨거운 육즙이 터지면서 진한 고기맛이 우러나온다. 모듬 소시지를 주문하면 기다란 나무 접시에 소시지 이름을 적은 깃발을 꽂아 내오는데 각기 다른 맛을 음미하며 먹는 재미도 각별하다.

전화 (02)396-0239/주차 가능/소시지와 으깬 감자 1만1000원, 소시지와 감자튀김 1만1000원, 모듬 소시지 1만2000원/2만3000원.



■ 엉클조

남산 힐튼호텔 정문 앞에 있는 집. 퇴근 길, 샐러리맨들이 생맥주 한잔에 요깃거리로 소시지를 즐기기에 딱 좋은 분위기다. 메뉴판에 소시지의 이름과 어떤 부위로 어떻게 만드는지 간단한 설명과 사진이 함께 곁들여져 있어 처음 찾는 사람도 당황하지 않고 메뉴를 고를 수 있다. 소시지에 양파와 피망, 마늘을 넣어 바비큐 소스로 볶은 다음 뜨겁게 달궈진 철판 위에 나오는 바비큐 소시지가 대표적인 메뉴다. 점심시간에는 소시지와 밥, 야채 샐러드로 구성된 런치 스페셜 메뉴도 있다.

전화 (02)757-1750/주차 가능/바비큐 모듬 소시지 1만2000원/1만7000원, 더운 모듬 소시지 1만2000원/1만7000원.



■ 한스소세지

홍대 정문에서 신촌 방면으로 가다 보면 발견할 수 있다. 소시지를 주문하면 일단 아주 가늘게 채썬 양배추가 나온다. 여기에 토마토 맛이 기본인 붉은색 소스와 마요네즈 맛이 나는 흰색 소스, 두 가지 중 하나를 골라 적당히 섞어 놓는다. 더운 모듬 소시지 나무 받침 위의 철판에는 네 가지 종류의 소시지와 으깬 감자가 올려져 있다. 그레이비소스를 듬뿍 뿌리고 뚜껑을 잠시 덮어두면 소스가 열기로 ‘츠츠~’ 하는 맛있는 소리가 요란하다. 으깬 감자의 부드러운

맛, 조금씩 다른 맛이 나는 쫀득쫀득한 소시지, 산뜻한 맛의 양배추 샐러드가 입 안에서 어울린다.

전화 (02)757-1750/주차 가능/바비큐 소시지 1만3000원/1만8000원, 더운 모듬 소시지 1만3000원/1만8000원.




■ 코바

논현동의 코바(KOBA)는 코리안 바비큐(Korean Barbecue)의 줄임말이라고 한다. 우리 입맛에 맞는 바비큐 요리를 맛볼 수 있는 곳이다. 이곳의 소시지는 숯불에 구워 먹는데 숯불구이 특유의 향이 소시지에 배어 더욱 입맛을 당긴다. 돼지고기에 우리 양념을 넣어 만든 소시지를 숯불에 구우면, 발간 숯불 위에서 지글지글 굽는 소리에 눈과 귀가 먼저 즐겁고, 코 끝에 와 닿는 냄새로 코가 즐겁고, 쫀득쫀득 씹히는 맛에 입이 즐겁다. 여러 명이 갔다면 소시지만 먹는 것보다 소시지와 갈비구이가 함께 나오는 그릴갈비모듬이나 소시지와 돼지목살, 야채를 같이 구워 먹을 수 있는 그릴모듬을 권한다.

전화 (02)514-6114~5/주차 가능/생돈말이(이 집에서는 소시지를 이렇게 부른다) 1만2000원/2만2000원, 그릴갈비모듬 2만3000원/4만2000원.




■ 프레쉬니스 버거

긴 빵에 소시지를 끼워 먹는 핫도그가 맛있다. 따끈따끈 부드러운 빵 사이에 끼워진 소시지는 여러 사람이 맛을 검증하면서 자체적으로 만들었다는데, 빵과 함께 똑똑 끊어져 먹기에 아주 편하다. 듬뿍 올린 다진 양파가 매콤한 맛을 내면서 기름진 소시지 맛을 개운하게 해준다. 핫도그 위에 체다, 고다, 모차렐라 치즈를 올려 살짝 구워 나오는 치즈 도그도 소시지와 치즈가 어우러져 고소한 맛이 난다. 미리미리 만들어 쌓아놓는 일반 햄버거 체인점과는 달리 주문하면 그때부터 빵과 패티를 구워서 만드는 햄버거도 신선해서 좋다. 명동에 있다.

전화 (02)752-6170/주차 불가/핫도그 3900원, 치즈도그 4800원, 햄버거 3200~4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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