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얼굴에 독을 발라라
오자와 다카하루 지음, 홍성민 옮김 / 미토스 / 2006년 8월
평점 :
절판


바르자니 찜찜하고, 만들어 바르자니 귀찮고, 안 바르자니 용기가 없다. 색조 화장은 전혀 하지 않지만 스킨, 로션을 바르기는 하면서 늘 망설이는 이유다.

얼마나 독이 되는지 어떻게 독이 되는지 명확히 알고 싶었다. 그렇다면 뭔가 새로운 방법을 찾아낼 동기 부여가 확실히 될 것 같아서였다.

하지만 책은 대중을 대상으로 했다고 보기에는 내용이 좀 어렵고 일본의 특수한 상황에 한정되어 있다. 그리고 저자의 특수한 관점은 그 말을 곧이 곧대로 믿기에 데이터가 좀 부족한 듯한, 설득과 주장이 앞서는 듯한 느낌이 짙다. 즉 대중에게는 너무 어렵고 전문서적으로 보기에는 과학적 근거가 완벽하게 제시되어 있지 않다.

대안 제시도 미약하다. 세 가지 화장품 종류를 추천했는데 우리 나라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제품으로는 어떤 것이 있는지 잘 모르겠다.

그래도 어느 정도 화장품에 대해 깊이 있는 지식을 원하는 이들에게는 분명 많은 도움이 될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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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딧불,, 2006-08-14 10: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떤 내용인지 궁금했는데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