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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직송되는 제주생선구이 제주어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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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에서 매일 직송 되는 갈치와 고등어를 먹을 수 있는 집. 정식의 모듬회에 싱싱한 고등어회가 나올 정도로 생선의 신선도를 잘 유지한다.
고등어구이는 물 좋은 것을 초벌구이 없이 그 자리에서 구웠기에, 기름지면서 물기가 아주 촉촉하고 껍질조차 전혀 부담스럽지 않다.
여러 가지 먹고 싶다면 제주어향정식(점심 20,000원, 저녁 35,000원)을 시키자. 모듬회, 생선회무침 등 쯔끼다시가 한 상 깔리고 생선 조림으로 밥 한 공기를 마무리 할 수 있다.
[알아둘 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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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 031-906-3646 메뉴. 갈치구이 15,000원, 고등어 구이 13,000원, 고등어조림 25,000원/20,000원, 갈치조림33,000원/28,000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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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장이 인심 좋은 구이집, 동대문종합시장 전주식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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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통 구이집 중에서 손 안에 꼽을 만한 집이다. 시장 밥집답게 초벌구이 한 생선을 다시 구워주는 방식인데, 여느 식당보다 훨씬 촉촉하고 고등어도 자반치고는 짜거나 마르지 않았다.
생선이 통으로 구워 나오는 시장 방식이 아니라, 꼼꼼히 생선의 배를 갈라 옆으로 가지런히 포 떠서 골고루 굽기에 그 맛에 길들여진 손님들이 줄을 선다.
초벌로 구운 생선 속살이 마를 틈이 없이 밀려든다. 이 집 주인장의 사심 없는 웃음과 넉넉한 아줌마 인심은 익히 시장 안에서도 소문이 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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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둘 사항] 전화. 02-2267-6897 메뉴. 삼치, 고등어, 꽁치 구이 모두 4,000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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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대 리필 생선구이, 잠원동 대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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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운 생선을 실컷 먹고 싶을 때 가볼 만한 곳이다. 신사동 먹자골목 끝에 있는 대풍은 주변 의 흔한 고깃집과 별반 다르지 않으나, 점심시간만 되면 생선구이백반(5,000원)을 먹는 직장인들로 가득하다.
고기든 생선이든 숯불에 그슬려야 제 맛인데, 이 집의 삼치, 고등어, 굴비는 숯불에 구워 나오고 원하는 만큼 계속 먹어도 추가 요금을 받지 않는다.
저녁엔 고기 먹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어서 생선구이를 더 활기차게 먹으려면 점심시간이 잘 어울린다.
[알아둘 사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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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 02-518-735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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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카디리 골목길의 주춧돌, 금성식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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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년에 오픈 해서 종로3가 피맛골 골목을 20년 넘게 지키고 있는 소박한 식당이다. 입구는 작은데 막상 들어서면 80명 이상 앉을 수 있는 넓은 식당이 펼쳐진다.
오랜 시간 동안 30여가지 메뉴를 작은 주방에서 소화해낸 노련함이 베어 있다. 삼치구이는 통으로 구워진 삼치 반토막이 일인분으로 나오는데, 생긴 건 터프하지만 보기보다 퍽퍽하지 않고 밑반찬도 깔끔하다.
이 집은 생선에 간을 하지 않고 와사비 간장을 찍어먹는 스타일이다. 종로 나간 김에 한끼 먹기 적당한 곳이다.
[알아둘 사항] 전화. 02-765-3701 메뉴. 삼치구이, 자반고등어, 굴비백반이 모두 5,000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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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맛골의 생선구이 명소, 청진동 대림식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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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 피맛골의 세 번째 밥집. 피맛골의 유명세만큼 그 골목에서 생선구이(5,000원)로 명성이 높은 집이다.
대림 입구의 가스불에서 종일 생선을 굽고 있는 밀집모자 아저씨를 보면, 한 토막 먹으러 꼭 들어가야 될 것 같다.
걸죽한 아줌마의 농담, 숭늉대접의 정겨움, 저렴한 가격으로 즐기는 소박한 밥집이지만 생선자체의 촉촉함이나 기름진 정도는 대림의 명성에는 다소 못치는 편이다.
[알아둘 사항] 전화. 02-739-166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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굽는 사람도 먹는 사람도 흥겨운 곳, 여의도 다미(多味)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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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선구이를 깔끔하게 먹겠다는 생각은, '난 덜 맛있는 생선구이를 먹어도 좋다'라는 선언과도 같다.
피어 오르는 연기 정도는 아랑곳 않는 곳, 연기와 구운 생선과 술과 이야기가 있는 흥겨운 곳이다. 다이 앞에는 잘 손질된 구이용 생선 종류가 너무 많아 어느 것을 시켜야 될 지 망설여진다.
삼치, 고등어, 꽁치의 기본 생선부터 연어, 도루묵, 청어, 병어, 우럭, 시샤모 외 꼬치까지 그 종류가 화려하다.
냉동하지 않은 생물을 바로 그 자리에서 연기를 피어가며 구워준다. 한 켠에는 다다미 방이 있어 일식주점 분위기도 나기에 퇴근길 한잔하는 여의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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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셔츠들이 많다. 어느 생선을 시켜도 싱싱함에 물기가 촉촉하다. 철 이른 도루묵이지만 먹기엔 충분할 정도 알이 배어 불룩하니 아주 귀엽다.
소형 생맥주 잔에 나오는 다미칵테일(2,000원)은 구이를 한없이 먹게 하고 출출할 때는 간장 발라 석쇠에 구운 주먹밥(2,000원)이 인기 있다. 다미에 갈 땐 생선 비린내가 좀 배어도 마음 아프지 않는 수수한 옷이 제격이다. 각종 생선구이 가격은 7,000원-8,000원 선이다.
[알아둘 사항] 전화. 02-783-516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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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쳐타운에서 찾은 깊은 생선 맛, 역삼동 해림(海林)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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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점심은 뭘 먹지?'라고 고민하는 테헤란로 샐러리맨에게 추천하고 싶은 집이다. 깔끔한 실내에 냄새도 나지 않고 밑반찬 하나하나가 정갈하다.
이 집의 생선구이는 간이 적당하고 얌전하게 구워졌으며 퍽퍽하지도 않기에 밥 한 공기가 금새 뚝딱이다.
서민 구이의 대표선수 삼치(5,000원)는 실하고 한 마리를 독차지 할 수 있는 황태구이(5,000원)는 덜 맵고 자극적이지 않아 부담 없는 맛이다.
친구와 짝지어 갔다면 한명은 조림을 시켜보자. 고등어(5,000원)나 갈치조림(10,000원)이 한 뚝배기에 자박하게 나와 푸짐하다. 소위 '강남'스러우면서도 푸짐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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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지 주려는 주인장의 노력이 메뉴 곳곳에 베어있다. 골목 골목으로 찾아 들어가야 되기에 초행길엔 꼭 물어보고 가길.
[알아둘 사항] 전화. 02-566-928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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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저씨들이 늘 북적이는, 공덕동 마포구이구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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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이구이가 상호인 만큼 생선이든 고기든 뭐든지 구워 먹는 집이다. 주택가 초입임에도 구이 냄새로 유인을 하는지 점심시간이면 구이구이 앞엔 줄이 설 정도이다.
저녁엔 원형 스탠 탁자에 둘러앉아 절반은 생선구이, 나머지는 고기구이에 느긋하게 한잔하는 아저씨들이 여유로워 보인다.
생선을 주문하면 아줌마가 넙적하게 포 떠진 생선을 연탄불에 정성껏 구워온다.
소금간을 적당히 한 점도 좋고, 함께 나오는 구수한 된장찌개도 집에서 먹는 음식 맛이다. 게다가 꽁치, 고등어, 삼치구이가 모두 4천원 대이니 주머니 부담도 해방시켜주는 안주 거리이다. | |
[알아둘 사항] 전화. 02-703-929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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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생선구이집, 도곡동 소나무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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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심에서 아름다운 가로수 길로 꼽히는 양채천 둑방길에 색다른 분위기로 생선구이를 하는 집이 있다. 그 이름도 독특한 '소나무집'. 제주도에서 갓 잡은 생선을 바로 급냉하여 공수해 온 뒤 즉석에서 굽거나 조리거나 탕으로 하는 것에 자신을 가진 집이다.
햇볕이 쨍쨍 내리쬐는 날 왠 생선일까 하지만, 소나무집 테라스에 앉으면 생각이 달라진다. 생선구이 한 마리를 우아하게 먹으면서 데이트도 즐길 수 있는 분위기이다. 선도나 맛에 비해 가격은 좀 센 편이다.
[알아둘 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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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 02-573-4785 메뉴. 제주갈치구이 25,000원, 제주고등어구이 17,000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