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현이란 배우는 참 매력적이다. CF에서 비춰지는 그녀의 모습뿐만이 아니라 영화 속에서 보여지는 그녀는 동년배의 다른 여배우들이 쉽게 연기하기 힘든 모습이다. 정말 전지현이 아니면 누가 저런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까 싶은 여배우다.
하지만 영화 '내 여자친구를 소개합니다.' 는 기대에 못 미치는 영화였다. 배우들의 연기가 문제가 있었다기 보다는 전체적인 이야기를 풀어가는 방식과 내용이 내 정서에는 맞지가 않았다. 홍콩에서 자본을 들여 중국과 동시에 개봉된 영화여서인지 내 선입견 때문인지 영화의 내용은 거의 80 ~ 90년대 초 홍콩 영화를 보는 듯한 모습이었다. 심한 과장과 쉴세없이 난무하는 액션, 오우삼영화처럼 여기저기서 나타나는 비둘기 그리고 총질......
사실 곽감독의 전작들에 비해서는 많은 아쉬움을 느끼게 하는 영화였다.
배우 전지현과 곽재용감독의 장점이 보여지는 좋은 영화를 접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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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할 때 버려야할 아까운 것들'이란 무엇일까?

60이 넘은 나이에도 여전히 최고의 연기를 보여주는 잭 니콜슨에 끌려 선택한 영화이지만 영화 속 다이앤 키튼의 매력을 빼 놓을 수 없다. 만약 내가 키아누 리브스와 같은 상황이었다 해도-물론 영화 속에서- 충분히 사랑할만한 다이앤 키튼의 모습에서 우리 영화에서는 가질 수 없는 배우들의 넓은 저변이 부러울 따름이다.

사랑할 때 버려야할 아까운 게 뭐가 있을까?

사랑하는 마음을 제외하고는 다 버려도 상관없을 듯 한데..

아직 못 보신 분이라면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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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를 몹시도 좋아하던 나는 감사용이라는 야구선수를 기억하고 있었다. 내가 국민학교 6학년인 해에 시작된 프로야구의 선수 명부에 가나다 순으로 선수를 소개하는데 맨 앞장에 나온 선수라 그럴 거다.

난 아직도 야구를 굉장히 좋아하는데 그땐 커서 희망이 프로야구 기록원이었으니-야구장에서 공짜로 야구를 보는 그들이 그렇게 부러울 수가 없었다.-

물론 난 그때도 지금도 삼미의 팬이 아니다. OB, 지금의 두산-팬은 더더욱 아니다. 하지만 박철순이라는 야구선수는 지금도 야구하면 함께 떠오르는 인물이다. 20여년의 국내 야구 역사에 수많은 야구선수들이 명멸해 왔다.

하지만 '감사용'을 기억하는 야구팬은 많지 않았다. 하지만 이 영화를 보며 야구나 다른 스포츠 그리고 우리 주변에서 묵묵히 자신의 삶을 열심히 살아가는 이웃들을 한번 돌아봐야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빛의 뒤 그늘에서 오늘도 우리시대의 '감사용' 선수는 1승을 위해서 땀흘리고 있을테니... 20연승의 투수가 흘리는 땀이나 패전처리 투수라도 1승의 희망을 안고 뛰는 선수의 땀이나 그것이 품은 가치는 같을테니...

P.S. 삼미가 약팀이었다는 건 인정하지만 선수들의 실력이 영화처럼 형편없지는 않았던 걸로 기억한다. 투수력이 약했지만 '양승관', '조흥운', '금강옥' 등의 타자는 아직도 기억을 할 정도로 실력을 갖춘 선수들이었다. 특히 '양승관'의 강견은 손 꼽히는 정도로...

다음해 '장명부'라는 재일동포 괴물 투수와 '임호균' 등의 선수가 입단하며 삼미의 최고 절정기를 누리는 시기를 기억하며 그때의 그선수들이 운이 없었다고 해야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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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는 인간 죽어도 안 걷는 인간
하우석 지음 / 거름 / 2004년 1월
평점 :
품절


걸어야 한다. 운동해야 한다.

나이를 먹어가면서 이런 생각들은 늘 가지고 산다.

몸이 불고 나이를 먹어가며 체력이 조금씩 떨어지는 걸 느끼며 매번 결심은 하는데 실천에 옮기는 게 쉽지가 않다.

아침 일찍 출근해서 하루 종일 책상머리에 앉아 있다 퇴근하며 피곤해 쓰러져 버리기 일수니..

뭔가 방법이 없을까 고민하다가 걸어서 출퇴근을 하기로 했다.

다행이 집과 회사가 걸어서 40분 이내에 도달할 수 있는 거리라 조금은 일찍 집을 나서서 걷기로 한거다.

언제까지 걷기를 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한번 도전해 보기로 했다.

하지만 아직 우리 주위는 아직 걷기에는 도로 사정이나 환경 등이 부족한 게 많은 건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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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둥케이크 네버랜드 Picture Books 세계의 걸작 그림책 127
패트리샤 폴라코 지음, 임봉경 옮김 / 시공주니어 / 2000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비가 내리는 날, 특히 밤에 그런 일들이 일어나면 공포 영화의 한장면이 떠오른다.

아이들도 그런 때는 소리도 지르고 무서워한다.

하지만 이책을 읽고 있노라면 그런 무섭고 두려운 상황에서도 아이의 관심을 돌려 자그마한 것에서 성취감을 맛볼 수있게 해준다.

천둥치는 날 두려움에 빠질 수도 있는 상황에서 케이크를 만드는 아주 사소한 일을 통해 조금은 성장하고 할머니와의 추억을 만드는 일.

이책을 읽은 후에도 계속 우리 아이들은 천둥이 치면 소리를지른다.

조금은 무서워서, 조금은 재미있으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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