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10일 우리동네 문화센터에서 <과자 내 아이를 헤치는 달콤한 유혹>의 저자 안병수선생의 강연이 있었다. 마침 놀토이고 해서 온가족이 아침 일찍 강연을 들으러 갔다. 비가 쏟아지고 천둥이 치는 아침에 평상시 보다 부지런을 떨며 강연을 들으러 갔는데 원래 대상이 초등학생들이라 내가 듣기에는 좀 재미가 없었다. 하지만 바른 먹거리에 대해서 한번쯤은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다.

애들 엄마는 이날 이후 아이들에게 과자를 못먹게 하려고 열심이지만 맞벌이 부모를 둔 아이들이 그 달콤한 유혹을 이기기는 쉽지가 않을 것 같다.



강연 시작 전.



안병수선생.



강연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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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인들에게 주는 지침 평사리 클래식 2
조나단 스위프트 지음, 류경희 옮김 / 평사리 / 200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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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과 하인, 고용하는 이와 고용되는 이의 갈등은 300년전의 영국이나 지금 이땅이나 별반 차이가 없는 것 같다. 봉건적인 관계에서 산업사회로 이동하며 경제적인 강제에 의해 주종이 결정되기 시작하던 그시기에 주인들의 눈을 피해 조금이라도 자신의 이익을 챙기려 드는 하인들의 이야기가 결코 남의 이야기 같지 않다.

월급쟁이들끼리 우스개 소리로 하는 상사와의 갈등이나 상사 몰래 퇴근 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이야기처럼 여러 종류의 분업화된 하인들이-이렇게 하인의 종류가 많다는 건 처음 알았다.- 각자 저마다의 위치에서 어떻게 주인을 속이고 자신의 것을 챙기고, 일을 하지 않는 방법이 무엇인지 자세히도 알려준다. 당시 상황에 하인들이 이러한 지침을 공공연히 지켰다면 살아남을 수가 있었을까? 하는 의심이 들기까지 한다. 몇몇의 지침의 경우 제대로 된 배경 지식이 없어 무엇을 하는 행위인지는 모르겠지만 시종일관된 관점에 비추면 그 또한 다르지 않은 행위일 듯 하다.

하인들의 주인을 속이는 행위들을 이렇게 낱낱이 까발려서 그가 알리고자 하는 것은 무엇일까? 단지 하인들을 고용하고 관리하는 일에 넌더리가 나서 과거 경험했던 군상들의 모습을 그렇게 정리한 것일까?

<걸리버 여행기>의 작가인 '조나단 스위프트', 대한민국에 한글을 안다는 사람은 다들 알고 있을만한 소설의 작가이지만 그에 대해 알고 있는 건 정말 얼마 되지 않는다. 처음엔 그저 어디서 들어 본 작가의 이름 같다는 느낌이었으니... 하지만 우리가 <걸리버 여행기>의 전체 4가지 이야기 중 소인국, 대인국의 이야기만 알고 다 안다고 생각한다면 작가에 대해 이해하기는 더욱 어려워 질 것이다.

4부 말들의 나라에서 인자하고 청결하며 합리성을 존중하는 계몽된 말인 휴이넘과 치졸하고 더러우며 욕정에 사로잡혔으며 야만적인 야후들의 모습, 즉 동물과 인간의 전도된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당시 사회를 통렬히 풍자한 그의 모습을 안다면 하인에게 주는 지침들이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주는 메시지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기회가 된다면 <걸리버 여행기>도 다시 구해서 읽어 봐야겠다.

책을 다 읽은 후 역자의 해설을 읽게 된다면 작가에 대해 조금은 더 알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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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기혁명 530 - 마사이족처럼 걸어라
성기홍 지음 / 한국경제신문 / 200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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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을 해야한다고 마음을 머고 뭘 하나 시작할려면 이것저것 걸리는 게 많다. 헬쓰를 할까 하면 몇달하다 회사일 바빠서 늦게 퇴근하면 못가고 동료들이랑 회식이나 모임이 있을 때 못가고 등록 기간이 끝날 때쯤 보면 간 날보다 못간 날이 더 많고.

등산을 할까 테니스를 배울까 하다 그시기가 요즘 같은 장마철이면 비가 와서 안되니 담에 시작하지 하다가 그냥 잊어버리고 넘어간다.

이런 저런 생각에 걷기를 시작했고 이게 두달 가까이 하니까 어는정도 몸에도 적응이 돼서 예상치 못했던 운동 효과도 얻는다. 아침 저녁 출근을 걸어서 했더니 몸이 좋아지는 느낌이 든다. 돈도 안들어 경제적 부담도 없고 어차피 아침에 일찍 해가 떠 눈이 뜨이니 일찍 출근길을 나서 뭔가 할 수도 있고. 회사와 집간의 거리가 가까와 이런 좋은 점도 있다는 걸 다시 한번 느낀다.

뭐든 시작하기 전에 이것저것 준비를 많이 하는 성격이라 어떻게 걸을까 하고 걷기관련 책들을 여기저기서 모아서 찾아봤더니 결론은 하나다. 매일 꾸준히 적당한 시간에 계속 걷는거다, 그리고 힘있게 걸어서 운동효과가 되게끔. 일주에 5일 이상 30분씩만 꾸준히 걷는다면 건강에 대한 고민은 많이 줄일 수 있을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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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요즘 이우일 ♥ 선현경의 신혼일기를 읽고 있는데 책을 보면 괜히 올해 어떻게 휴가를 내서 유럽을 갔다 올까라는 생각이 불쑥 든다. 최근 몇년간 1년에 한두번은 독일 출장이 있어 휴일이나 중간중간 짬을 내서 여기저기 둘러보곤 했는데...........

반면에 애들 엄마는 요즘 아이들은 자연이다. 를 읽으며 어딘가 도시를 떠나 조용하고 공기좋은 곳, 흙 내음을 맡을 수 있는 곳으로 이사를 가고 싶어 안달이다. 콘크리트 아스팔트의 도시보다는 자연 속에서 아이들이 생활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싶어서이다. 더군다나 아이들이 어린 지금이 아니면 용기를 낼 수도 없으니.

살아가는 것이 원하는 대로만 된다면 무슨 고민이 있으리요만 원하는 대로만 살 순 없는 메인 몸들이라 이래저래 고민도 걱정도 많다.

그냥 능력이 된다면 유럽의 농촌으로 이민을 떠나버릴까 하는 실현 가능성이 전혀 없는 생각까지 하고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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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집들 스코프스쿨 - 슈퍼스코프(9∼11세) 7
클레르 위박 지음 / 삼성당아이(여명미디어) / 200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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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는 어떤 모양의 집들이 있을까? 기후와 환경에 따라 시대와 기호에 따라 다양한 모양의 집에서 사람들은 살아왔다.

'꾸리의 꾀'를 통해 본 엄마 뱃속부터 영원한 안식까지의 집들과 사진으로 설명한 다양한 구조와 형태의 집들 그리고 집모양의 다양한 만들기들. 아이들에게 집에 관한 모든 것들을 알려줄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멋있고 커다란 그리고 예술작품처럼 아름다운 집들이 많지만 그래도 가족과 사랑과 행복을 나눌 수 있는 집이 최고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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