팥죽 할멈과 호랑이 - 2004 볼로냐아동도서전 수상작 꼬불꼬불 옛이야기 1
서정오 / 보리 / 199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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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이에게 죽을 뻔한 할머니가 팥죽을 나눠준 밤톨, 자라, 맷돌, 쇠똥, 지게,멍석의 도움으로 호랑이를 물리치는 이야기.

호랑이의 모습도 무섭지 않고 할머니의 표정도 우리 주변에서 볼 수 있는 할머니의 모습 같다.

큼지막한 책장에 그려진 하나하나의 그림들이 한편의 민화를 보는 듯한 느낌이다. 친근하고 재미있는 그림과 더불어 운율을 맞춰 노래를 부르는 듯한 이야기 그리고 아직도 건너편 산에 살고 계실지도 모르는 할머니의 모습에 책을 보고 있노라면 웃음이 저절로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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쉿! 엄마 깨우지 마!
에일런 크리스텔로우 지음 / 사계절 / 199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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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마리 아기 원숭이가 엄마의 생일날 아침 축하 케잌?만들며 벌어지는 각종 사건 사고들....

생김새가 비슷한 다섯이라 이야기 내용을 확인해 가며 그 다섯을 각각 찾아내는 것도 책을 읽으며 얻을 수 있는 또다른 즐거움일 것이다.

아이들 다섯이 케잌을 만든답시고 밀가루 흩날리고 뛰어다니고 급기야는 불이 나 소방차까지 출동하는 와중에 겨우겨우 케잌을 완성해서 엄마의 생일을 축하한다.

엄마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애쓰는 아이들의 모습이 대견하기도 하고 귀엽기도 한데 자는 척하며 애들의 사고(?)치는 모습을 보면서도 모른 척 침대에 누운채 참아내는 엄마의 모습에서 우리 아이들이 저러면 난 어떤 모습일까 하는 반성도 해본다.

마지막에 펼쳐지는 반전은 다시 한번 웃음을 안겨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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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 산에 핀 꽃 - 다시 살아나는 생태계 02, 난지도
이인 지음, 원종철 사진, 오순환 도움글 / 재미북스(과학어린이) / 200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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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 난지도는 쓰레기장이라는 이름으로 다가왔다. 부산에서 태어나 자란 내가 접할 수 있는 것이라고는 대도시 주변엔 꼭 하나씩 있는 쓰레기 매립장 중 하나로...

그런데 어느 날 그주변에 월드컵 경기장이 들어서고 공원이 생기고 아파트 단지가 만들어졌다. 쓰레기 산이 다시 살아난 것이다.

이책은 쓰레기 산이 되기 전의 아름다운 꽃섬의 모습에서부터 쓰레기가 산을 이룬 시절 그리고 지금은 아름다운 공원과 동식물이 다시 자리잡고 있는 모습들의 사진들과 그에 대한 설명을 자세히 하고 있다.

겉으론 아름답게만 보이는 그 아래에 쓰레기들이 분해되며 발생하는 메탄가스와 침전수들이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다고 한다.

페트병이 분해되는데 100년, 스티로폼이 분해되는데 500년이나 걸리는데 난지도는 그것들을 9천2백만 톤이나 품고 있다니 안타까울뿐이다.

우리가 조금만 환경에 관심을 기울인다면 난지도의 속도 빠른 시일내에 치유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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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아의 방주를 탄 동물들
바바라 레이드 지음 / 사계절 / 199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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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이들이 잘 아는 노아의 방주이야기를 지점토로 내용을 꾸며 만든 책이다. 깔끔한 색상과 내용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되어 있어 아이들이 즐겨 읽는 책이다.

아이들의 흥미를 위해 노아의 선행 보다는 그 방주에 올라 탄 동물들이 어떤 동물들인지 소개한 내용이 제대로 표현되어 있다는 느낌이다.

어떤한 주장을 강요하기 보다는 아이들이 재미 속에서 나름대로 뭔가를 찾아볼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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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동요
Various Artists 노래 / 가람미디어 / 200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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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어려서 동요를 하나씩 배우고 할 때는 일단 많은 곡을 담고 있는 게 최고인 것 같다.

좀 큰 다음에는 백창우의 동요나 뭐 교육적이고 뭐고 하는 걸 따질 수 있지만 처음 아이가 음악에 반응을 보일 때는 짧고 반복적인 노래가 많은 것들이 오가며 듣기가 좋다.

동요들을 듣다 보면 정말 우리 어릴 때나 지금이나 많이 듣는 곡들은 거의 변함이 없다는 생각이 든다.

비록 돈이 안되더라도 좋은 동요가 많이 보급되면 좋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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