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중 가장 당혹스러운 순간이 출퇴근하는 아침 저녁 아파트 엘리베이터에서 다른 주민들과 만나는 경우다. 옆집이나 평소 안면이 있는 이웃의 경우는 가벼운 목례정도는 하는데 처음 보거나 알지 못하는 이와 함께 엘리베이터를 탈 경우엔 그짧은 시간에도 시선 둘 곳을 찾느라 무척 힘들다.

그런데 이번에 이사 온 동네는 조금 달랐다. 이제 삼개월째 접어드는데 처음 보는 이들이라도 다들 인사를 건낸다. 아직까진 내가 먼저 인사를 건내진 못하고 있는데 엘리베이터에서 만나는 이웃중 열에 여덟이나 아홉은 인사를 나눈다. 한 아파트의 같은 라인에 산다고 해도 정식으로 인사를 한적도 없는데 다들 안녕하세요. 안녕히 가세요. 하는 인사를 나누니 좀 더 이웃들간의 거리가 좁혀지는 느낌이다.

언제쯤 내가 먼저 인사를 건낼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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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phistopheles 2007-04-24 22: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파니 핑크의..흑인 오르페오처럼 춤을 춰보시는 건 어떨까요..=3=3=3=3=3

아영엄마 2007-04-24 22: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잘 모르는 사람이라도 이웃들 간에 서로 인사를 건네는 건 좋은 일인 것 같아요. (상대가 인사를 받고도 아무 댓구도 없고 그냥 지나쳐 버리는 민망하고 기분이 안 좋긴 하지만... ^^;)

세실 2007-04-24 23: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뭐 내일부터라도 당장 실천해 보세요~~~ 처음이 어렵지 몇번만 하면 자연스럽게 나오실거예요~~~ 전 넘 인사를 잘해서 걱정이랍니다 ㅋㅋ

마노아 2007-04-25 06: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 동네 멋져요. 사람 사는 냄새가 나는데요6^^

홍수맘 2007-04-25 09: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눈 딱 감고 해보세요. 그냥 마구마구 하다보면 나중엔 자연스러워 질거예요. 사실, 나도 잘 못하지만 --- 쬐금 뜨금한 ^ ^;;;;;

향기로운 2007-04-25 13: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쫌 많이 뜨끔해요..^^;; 아, 정말 쉽지 않아요~

2007-04-25 14:36   URL
비밀 댓글입니다.

antitheme 2007-04-25 18: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메피스토님 / 저는 몸치라..^^
아영엄마님 / 오랜만에 뵙습니다. 그렇죠. 서로 인사를 잘 해야겠죠.
속삭인 ㅈ님 / 굳이 먼저 인사할 필욘없지만 안면이 트이고 하면 먼저 인사해야할 경우도 생기겠죠.
세실님 / 역쒸~~오늘도 먼저 인사는 못했어요.
마노아님 / 사람 사는데가 다 거기서 거기죠.
홍수맘님 / 제가 조금 낯을 가리는 편이라...
향기로운님 / 정말 쉽지 않습니다.
속삭인 ㅇ님 / 감사합니다. 흔적 남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