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병원에 갔다. 여기저기 눌러보고 내 증세를 듣더니..

"식도염인 것 같습니다."

그 소리를 듣는 순간...엄마가 딴 손가락이 생각났다. 체하지도 않았는데(사실 명치가 아프지 않아서 체하지 않은 것 알고 있었음.)...난 식도염으로 손가락을 딴 것이었다.

p.s. 이상하게 주사는 눈에 보이지 않아서 그런가..공포심이 없는 편인데(엉덩이 주사라면...) 바늘로 손 따는 것은 확실히 무섭다. 눈앞에 보이는 상처자국과 핏방울때문일까나?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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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우스 2006-08-12 07: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역류성 식도염인가요? 요즘 병원과 인연을 자주 맺네요. 안그러면 좋은데...

비자림 2006-08-12 10: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모1님, 건강 유의하시길... 걱정되네요.

하늘바람 2006-08-12 10: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나 식도염은 스트레스 때문이라는데 모1님 푹 쉬셔야겠어요

모1 2006-08-12 10: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태우스/그러게 말이에요. 지금 가족들이 크고작은 병에 신음하고 있어요. 흑흑...역류성인지는 모르겠지만...속이 미식거리는 것이 역류할려는 느낌은 있습니다.
비자림/주로 장염은 앓았어도 식도염은 이번으로 2번째네요. 후후..
하늘바람/스트레스때문이래요? 오호...풀 퍼져있어야겠군요.

물만두 2006-08-12 12: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모1님 건강 관리를...

모1 2006-08-12 12: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물만두님...건강관리..잘 해야할터인데..날이 더워서 그런가?? 싶기도..후후..

아영엄마 2006-08-12 18: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래저래 힘드셔서 님의 건강도 안 좋으신 것 같아요. 님을 비롯한 가족 모두 건강해지는 날이 얼른 왔으면 좋겠네요.

모1 2006-08-13 19: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감사합니다. 아영엄마님. 모두 건강해질꺼예요.
 
김영모의 빵 케이크 쿠키
김영모 지음 / 동아일보사 / 2002년 12월
평점 :
품절


사실 난 이분을 잘 알지 못한다. 어떻게 쿠키라고 구워볼까나..하면서 도서관에 갔는데 신간코너에 있어서 빌려왔을뿐...그리하여 지금 읽고 있는데....개인적으로 가르치는 사람으로서..배우는 사람이 궁금해할만한 내용이 너무 많이 빠지지 않았나..싶다.(이왕 만드는 법 가르쳐주는 책이니 나같은 생초보 한명을 책만들때 투입시켜서 그 사람이 궁금해할만한 내용들을 물어보게 해서 만들었으면 좋을 것 같다.) 즉..반죽을 만들때..물을 얼마나 넣는지등의 용량이 빠져있고(분명 비율이 있을 것이다. 저자같은 전문가라면 오랜 경험으로 눈대중으로도 물의 양을 딱 알맞게 넣겠지만...한번도 해보지 않은 사람은 어느 정도의 반죽을 해야하는지..모르는데 그것에 대한 설명이 빠져있다.) 일부 쿠키 만들때 오렌지나 레몬껍질 갈아넣으라고 하는데...그것들이 없으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어떤 역활을 하기 때문에 안 넣어도 된다 꼭 넣어야 한다 등의 것이 몽땅 빠져있다.(슈퍼가면 있겠지만..동네 과일가게에서 레몬은 찾기 힘들다. )

제과점에 있는 빵들 위주이기 때문에 정말 제과점 하는 사람에게 필요한책으로 나같은 초보자에게는 필요없는 책인지 모르겠지만...전체적으로 괜찮은 책임에는 틀림없지만 이런부분들이 빠져있는 점이 상당히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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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리레몬 2008-06-25 05: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과제빵의 기본은 계량이고 눈대중으로 물 넣었다간 큰일나죠. 비율에 맞춰 물을 계산하는거죠.
 

엊그제부터 속이 안 좋더니..어제는 내가 먹은 것을 다 확인하고 말았다.(나름대로 순화한 표현인데...괜찮을런지..) 어제도 제대로 밥 못먹었는데..밥맛도 없어 죽겠구만...(그 점에서 모 서재님의 그 먹어도 먹어도 배가 안부르다는 페이퍼가 어찌나 부러운지..) 저녁에 그런 나를 보면서 엄마가 손따자고 하셨다. 동생입원해서 엄마가 병원에 있을때..간병인 통해서 샤프처럼 생긴 손따는 기구를 샀다고 자랑하더니만 엄마가 그것을 꺼내들었다.(황금색으로 칠해진 펜같은 것인데...좀 요상해보였다. 그냥 검은색같은 것이 낫지 않을까? 왜 그런 요란한색을?) 옆에 있던 동생이...."나 지난번에 그것으로 손땄는데 되게 아파..봐봐아직도 상처가 있잖아.." 주사맞는 것은 그렇다쳐도 손따는 것은 당연한다고 생각하지 않는 나~~하여튼 그 소리를 듣고 보니 그 침이 더 굵어보였다.(실제로 굵었다. 샤프심 2배굵기 단지 끝이 아주 뾰족할뿐..)

난 바늘로 따자고 사정을 했는데 엄마가 바늘로는 잘 안따진다고(그 동안 바늘로 땄으면서 안따진다고 하는 것은 뭐냐구요...흑흑..) 하면서 거부를 하시고는 나의 손을 붙들었다. 난 안따..하는데..그리하여 땄다. 동생이 말한것보다는 덜 아팠지만...굵기도 굵고 순간적으로 딸깍하는 방식이라 깊이 들어가는지...생각보다 피가 많이나왔다. 휴지한칸을 다 적실만큼...엄지손가락 두개만 땄는데..엄마가 손을 계속 붙잡으신다..나머지 손가락들도 따야한다고...난 괜찮다고..충분하다고 하면서 더이상 따지 않았다.(평소에도 손가락은 두개만 따셨는데..그 기기 사시더니 재미붙이셨나보다 갑자기 왜 10개를 다 딴다고 하시냐구..) 하여튼 지금도 속이 안 좋다...

 p.s. 딸때는 그다지 통증이 없었는데 따고나니..통증이 계속 느껴진다..피를 봐서일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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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phistopheles 2006-08-10 11: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자주 따는 것도 안좋다고 하던데요...
나중에 정작 급할때 효과가 없데요..

가넷 2006-08-10 13: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예전에는 많이 따고는 했는데... 우리집은 주사바늘(?)로 해요. 그냥 살짝만 해도 피가 쏟아 져 나오는.... 그래서 살짝만 해야되요. 아니면...;ㅁ; 처음에는 그 정도인 줄 모르고 했다가 아파서 죽는줄,..;; 그리고 메피스토님 말씀처럼 자주 따면 안좋아요..^^; 심하게 안좋을때 빼고는 잘 안따거든요.

모1 2006-08-11 17: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mephisto/그래요? 전 그다지 자주따진 않아요. 체하는 경우가 많진 않거든요. 장염때문에 고생은 좀 하지만서도...근데 손따는 것도 항생제같은 느낌이라니..신기..
yaro/예전에 엄마가 한번 잘못따서..아직도 엄지손가락에 옆에 상처가 있다는..빨간 구멍이..

푸하 2006-08-12 02: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자기 손가락을 따는 사람도 있다지요. ㅎㅎ

모1 2006-08-12 06: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푸하님..대단하시군요. 전..차마 그렇게는 못하겠더군요. 좀 무서워요.
 

가끔씩이래봤자 몇개 안되지만...레나 크리스 핀을 몇개 샀는데요. 뭐..괜찮긴 한데 비싸다 싶습니다. 길거리등에 파는 것에 비하면 핀대도 탄탄하고 큐빅도 잘 안빠지긴 하지만..그래도 플라스틱이든 셀룰로오스든 어쨌든 그 작은 것 하나에 만원 넘는다는 사실은 좀 그렇네요. 가끔씩...나도 악세사리 만드는것 배워서 집에서 만들어서 하고 다닐까? 하는 생각도 들지만..역시 귀차니즘과 돈과 내가 팔아야 할 발품이 무서워서 그냥 있네요. 서울도 아니고 지방이니..더더욱...

p.s. 혹시라도 레나 크리스 좋아하시는 분들께...왠만한 쇼핑몰에는 다 들어가 있는데요. 이 제품..쇼핑몰마다 특정 제품의 경우 가격차가 좀 발생해요. 심한 것은 3~4천원까지...고로 조금이라도 싸게 사시려는 분들은 몇개의 쇼핑몰에서 모두 검색해보세요. 가격비교 사이트 이용해도 좋을 것 같구요. 비교가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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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ine 2006-08-07 14: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머리핀, 너무 비싸죠?
리어카에서 사려고 해도 만원은 기본이더라구요
그래서 요즘은 그냥 인터넷에서 주문하고 있어요

모1 2006-08-07 14: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맞아요. 금바른 것도 아닐텐데...흑흑...

하늘바람 2006-08-07 15: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악세사리 만드는 거 배우고 파요

씩씩하니 2006-08-08 12: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핀을 안꼽는대..이름이.이뽀서 그냥 이쁠꺼 같애요,,,
대신 도서관에서 비즈공예하면 이쁘게들 잘 만들든대..핀이 참 비싸다,,그쵸?

모1 2006-08-08 22: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늘바람/저도 배우고 싶어요. 근데..마음만..하하...
다우/그렇게 비싸요? 물건너 온거라 그런가? 음...
씩씩하니/이쁜 것은 이뻐요. 그런데 사람취향이 있으니....후후..비즈공예....예전에 어떻게 하나 책만 봤거든요? 근데 눈썰미가 없어서리 봐도 잘 모르겠더라구요. 근데..정말 비싸긴 비싸요. 스와로브스키인가 하는 크리스털은 생각보다 가격이 꽤 되더라구요.
 

나의 독서습관 중 특이한 것은 절대 같은 내용이라면 매체를 바꿔서 보지 않는다는 점이다. 물론 그리스 로마 신화처럼 마음에 드는 책은 출판사를 바꿔가면서 보는 경향이 있긴 하지만 그런 책이 많은 것도 아니고...어쨌든 도서관에 갔는데 이 오만과 편견 신간이 보였다. 이미 극장에서 본 내용이긴 한데..하면서 펼쳐들었다. 괜찮다 싶으면 빌려오려고....그.런.데..역시나 나의 특이한 습관은 책에 집중을 못하게 했다. 한 20페이지 읽고는 이 다음내용은 이래...맞아..이렇게 되...하면서 슬슬 지루해진달까? 지금까지 영화보고 유일하게 다시 책으로 찾아 읽은 것은 전망좋은 방이었다. 영화처음부터 못본대다가 영화가 너무 마음에 들어서 분명 영화 만들면서 삭제되었을 부분을 책에서 보고 싶어서...그런데 오만과 편견 재밌게는 보았는데...그 정도는 아닌가..보다 결국....빌려오긴 했는데 손이 안간다..음....다 읽을 수 있을까? 아직까지 손대고 그만 둔책은 그다지 많지 않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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