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병원에 갔다. 여기저기 눌러보고 내 증세를 듣더니..
"식도염인 것 같습니다."
그 소리를 듣는 순간...엄마가 딴 손가락이 생각났다. 체하지도 않았는데(사실 명치가 아프지 않아서 체하지 않은 것 알고 있었음.)...난 식도염으로 손가락을 딴 것이었다.
p.s. 이상하게 주사는 눈에 보이지 않아서 그런가..공포심이 없는 편인데(엉덩이 주사라면...) 바늘로 손 따는 것은 확실히 무섭다. 눈앞에 보이는 상처자국과 핏방울때문일까나? 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