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독서습관 중 특이한 것은 절대 같은 내용이라면 매체를 바꿔서 보지 않는다는 점이다. 물론 그리스 로마 신화처럼 마음에 드는 책은 출판사를 바꿔가면서 보는 경향이 있긴 하지만 그런 책이 많은 것도 아니고...어쨌든 도서관에 갔는데 이 오만과 편견 신간이 보였다. 이미 극장에서 본 내용이긴 한데..하면서 펼쳐들었다. 괜찮다 싶으면 빌려오려고....그.런.데..역시나 나의 특이한 습관은 책에 집중을 못하게 했다. 한 20페이지 읽고는 이 다음내용은 이래...맞아..이렇게 되...하면서 슬슬 지루해진달까? 지금까지 영화보고 유일하게 다시 책으로 찾아 읽은 것은 전망좋은 방이었다. 영화처음부터 못본대다가 영화가 너무 마음에 들어서 분명 영화 만들면서 삭제되었을 부분을 책에서 보고 싶어서...그런데 오만과 편견 재밌게는 보았는데...그 정도는 아닌가..보다 결국....빌려오긴 했는데 손이 안간다..음....다 읽을 수 있을까? 아직까지 손대고 그만 둔책은 그다지 많지 않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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