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방울 하나가 5 - 강은교

무엇인가가 창문을 똑똑 두드린다.
놀라서 소리나는 쪽을 바라본다.
빗방울 하나가 서 있다가 쪼르르륵 떨어져 내린다.

우리는 언제나 두드리고 싶은 것이 있다.
그것이 창이든, 어둠이든
또는 별이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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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똑똑 두드리는 것 같은 시.
두드림. 마음을 저릿하게 하면서도 우리 삶에 꼭 필요한 원동력이 되는 것.
아이들에게도 무엇이든 늘 두드리며 살라고 말해주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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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Journey 2008-05-17 07: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댓글 따라 서재 구경 왔어요.(선생님을 한 분 더 알게 되어 좋아요~~ ^^)
시도, 님의 덧글도 ... 제 마음을 두드려요~
힘내서 오늘 하루 새롭게 시작해야겠어요. ^^

알맹이 2008-05-17 18:53   좋아요 0 | URL
반갑습니다~ 알라딘에서 좋은 분들 많이 만나서 좋아요. ㅎㅎ

miony 2008-05-17 19: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참 좋은 시가 많은데 나는 사 놓은 시집도 잘 읽히질 않는다.ㅜ.ㅠ

알맹이 2008-05-18 09:17   좋아요 0 | URL
나도 잘 안 읽어~ 어쩌다가 접하게 되는 것뿐?? 그래도 어렸을 때보단 요새 더 좋아지긴 하데.

비로그인 2008-05-21 15: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리는 언제나 두드리고 싶은 것이 있다.
그것이 창이든, 어둠이든
또는 별이든.........................이 부분이 마음에 들어용^^

알맹이 2008-05-21 19:17   좋아요 0 | URL
그죠~ 저도 딱 그랬어요!

순오기 2008-05-22 03: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좋은 시를 모아 모아서 출판한 책들이 좋아요.
저도 이 책 시리즈 애용해요. 간간이 들춰볼 때마다 울리는 시들이 참 좋아요!

알맹이 2008-05-24 10: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그렇답니다. 이 시리즈는 특히 아이들 보기 좋은 시가 많지요.
 

영원한 청년, 롱펠로


미국의 낭만파 시인인 롱펠로는
백발이 될 때까지 열심히 시를 쓰고 후학을 가르쳤다.
비록 머리칼은 하얗게 세었지만 또래의 친구들보다 훨씬 밝고
싱그러운 피부를 유지하며 활기찬 노년을 보냈다.
하루는 친구가 와서 비결을 물었는데,
그의 대답은 이랬다.
"정원에 서 있는 나무를 보게. 이제는 늙은 나무지.
그러나 꽃을 피우고 열매도 맺는다네.
그것이 가능한 건 저 나무가 매일 조금이라도
계속 성장하고 있기 때문이야.
나도 그렇다네."
나이가 들어간다고 생각하기보다
매일 조금씩 성장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

그것이 바로 시인 롱펠로를 영원한 청년으로
살게 한 비결이었다.


- 윤방부의《건강한 인생, 성공한 인생》중에서 -


* 죽은 나무는 자라지 않습니다.
뿌리가 썩은 나무도 자라지 않습니다.
살아있는 나무, 생명력이 있는 것만 자라납니다.
성장이 멈췄다는 것은 생명력을 잃었음을 의미합니다.
조금씩이라도 성장한다는 것은 살아있다는 뜻입니다.
잘 늙어가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성장에는 나이가 없습니다.

-- 정말 멋진 이야기다. 나도 늘 성장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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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영이에욤 2008-03-27 09: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하하...복사해서 울 오빠 보여줘야겠다. 요즘 부쩍 늙은 것 같다고해서리...

알맹이 2008-03-27 11:53   좋아요 0 | URL
올해에 제 화두?랄까 그런 것 중 하나가 '성장'이에요. ㅎㅎㅎ
 

사랑에도 다짐이 필요하다.
사랑이란 당신이 안전하다고 느끼는
이들과 함께 당신의 추억과 꿈, 생각과 신념,
두려움과 환상을 공유하는 것이다. 사랑은 궁극적으로
'당신이 잘나갈 때나 힘겨운 상황에 놓일 때나
내가 당신을 위해 그곳에 있을 것이며, 당신 역시
나를 위해 그곳에 있을 것'이라는 약속이다.
당신의 욕구와 의식적으로 소통하고
당신이 사랑하는 사람의 욕구에도
귀를 기울이겠다고 다짐하라.
이것이 바로 인간적인
사랑의 최고의 표현이다.


- 데이비드 사이먼의《다짐》중에서 -


* 사랑을 늘 처음처럼
새롭게 하는 비결이 있습니다.
늘 '새로운 출발'을 다짐하고 다시 시작하는 것입니다.
느슨해진 사랑의 고삐를 더 바짝 조여잡고 '지키겠다', '이겨내겠다',
'더 잘하겠다'는 다짐을 늘 하고 행동으로 옮겨야 합니다.
실행이 없는 다짐은 흩날리는 바람에 불과하니까요.
사랑은 다짐의 연속입니다.

-- 중요하면서도 어려운 일이다. 꼭 남편과의 관계에서뿐만 아니라, 가족과의 관계, 학생들과의 관계에서도 이런 태도를 가지려고 노력해야겠다. 돌이켜 보면 난 늘 '나'의 욕구만 좇아가며 살아왔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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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ony 2008-01-23 21: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렵다,정말.

알맹이 2008-01-29 15: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정말 어렵지. 끝까지 믿어야 하니까.

태영이에욤 2008-03-27 12: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나는 이렇게 공감하건만, 내사람은 어떨런지..

알맹이 2008-03-27 21:58   좋아요 0 | URL
요즘 사랑에 빠진(?) 샘의 모습 너무너무 좋아 보여요.
 

재미있게 노는 팀


아이디어를 내려면 우선 인생을 즐겨라.
우리 부서에서 어느 팀이 가장 뛰어난 아이디어로
광고를 만들어 올 지 나는 늘 알아맞히곤 했다.
그것은 바로 가장 재미있게 노는 팀이었다.
인상 쓰거나 눈가에 깊은 주름만 가득한 친구들이
좋은 아이디어를 갖고 온 적은 거의 없었다.
미소 짓거나 웃는 친구들이 항상 멋진 아이디어를
들고 나타났다. 즐거워야 창조력의 고삐가 풀린다.


- 잭 포스터의《잠자는 아이디어 깨우기》중에서 -


* '재미있게 노는' 것보다
한 수 위가 '재미있게 사는' 것입니다.
하기야 세상일이 어찌 모두 재미만 있겠습니까.
그러나 재미가 없는 곳에서도 열심히 재미를 찾아내고
즐거움을 만들어 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것이 곧
상상력이고, 창조력이고, 값진 아이디어입니다.
아침편지도 '재미있게 사는' 곳의 하나입니다.
우리 모두는 재미있게, 행복하게 살려고
이 세상에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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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로 2007-12-13 10: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맞아요!

알맹이 2007-12-13 11: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비님! 건강하시죠? 반가워요. 요즘 제가 게을러 서재 나들이를 잘 못 다니는데요.. 조만간 찾아갈게요~
 

"자, 무엇을 즐길까"
어떤 상황에서든
"자, 얼마나 고통스러울지 보자"라고 말하지 말고,
"자, 무엇을 즐길지 보자"라고 말하라.
이렇게 하면 자신이 받게 될 마음의 기쁨이
자신이 겪을 불편을 덜고도 남을 것이다.

- 스와미 웨다 바라띠의《만 개의 태양》 중에서 -
 
* 첫 발걸음도 떼기 전에 닥칠 고통을 말하고
시작도 하기 전에 걱정부터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무슨 일이든 시작할 때 기쁜 마음으로 해야
끝날 때도 기쁘게 끝을 낼 수 있습니다. 

- 고도원의 아침편지 며칠자더라..?

어쨌든. 이런 자세는 살아가면서 정말 중요한 것 같다. 사실 살면서 꼭 하고 싶어서 하는 일보다는 별로 내키지 않지만, 해야 하기에 하는 일이 너무나 많기 때문이다. 게다가 어떤 조직에 속해 있으면서 자신이 최상위의 의사 결정자가 아닌 때에는 더더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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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로 2007-09-29 01: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에게 필요한 메시지에요!!

알맹이 2007-09-30 17: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피할 수 없으면 즐겨라. 참 식상하다고 생각하면서도 아이들에게 말할 수밖에 없었는데.. 이 글 보니까 더 기운이 나더라고요. 저도 즐겨보려고 요즘 무지 애쓰고 있는데 그래도 자구 축축 처져요..